여주도자기축제가 이달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보다 흥겹고 풍성함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도자기축제 사상 처음으로 가마솥에서 바로 만들어낸 묵을 선보임으로써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에게 출출한 속을 달래게 하고, 신명나는 공연, 여주 도자기 접시 깨기 대회 등 소중한 추억거리가 풍성하다. 여주도자기 명장의 찬란한 작품 구경하세요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여주도자기축제는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기면서 흥겹고 추억을 간직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달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23일간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여주도자기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여주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전시 홍보부스가 마련된다.또한 신륵 공원에는 옛 장터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먹거리 촌을 마련하고, 축제 기간
새 단장한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 화개장터 재개장과 함께 지난 1일부터 3일 벚꽃축제가 열린 하동 화개동은 꽃비 내리는 별천지였다. 전라도와 경상도가 만나는 화개장터를 중심으로 하동읍 방향의 19번 국도변과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 길은 하얀 벚꽃 구름이 하늘을 뒤덮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했다.아랫마을 하동에서, 윗마을 구례에서 꽃길을 타고 장터로 향하는 차량 행렬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지만 꽃비 흩날리는 섬진강의 아름다움 풍광에 빠져 지루함을 몰랐다.재작년 불의의 화재로 1년여에 걸쳐 완전 복원한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 이날 재개장한 화개장터는 전통 한옥구조의 기와장옥과 옛 정취가 풍기는 초가장옥으로 새 단장해 첫 선을 보였다.장터에는 지리산에서 채취한 헛개며 둥굴레·황기·당기·오미자 같은 수많은 약재와 봄 향기 물
봄 기운이 완연한 4월, 전남(도지사 이낙연)나주시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과 먹거리 등을 이용한 다양한 축제가 잇달아 개최된다.내달 6일부터 10일까지는 영산강 둔치에서 유채꽃 산책로를 걸으며 사진촬영 등 자연과 함께 힐링 체험이 가능한 ‘2016 영산강 유채꽃 축제’가 개최된다. 이어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는 나주의 대표 음식인 600여 년의 전통을 지닌 알싸한 홍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제12회 영산포 홍어 축제’가 홍어의 거리 및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홍어 무침 대향연, 홍어 깜짝 경매, 홍어 시식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홍어와 관련된 행사를 준비해 독특한 홍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황포돛배 체험, 홍어 연 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각종 공연도 열린다.내달 30일부터 5월 1일까지는 복암리 고분전시관 개관을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갑천 엑스포다리 옆 한밭수목원 인근에 조성된 공공바비큐장을 2일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공공바비큐장은 하천 내에서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는 취사행위를 방지하고, 하천에서 여가생활을 즐기는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 조성해 운영 중으로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 등을 위해 잠시 중단했었다.공공바비큐장 총 3동으로 각 동마다 전기그릴이 설치되어 있으며, 기타 공기정화를 위한 집진기, 음수대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공공바비큐장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며, 공공장소인 만큼 다른 이용자를 배려하는 자세와 이용이 끝난 후 그릴청소, 쓰레기 처리 등 뒷정리는 필수다.대전광역시 최규관 환경녹지국장은“공공바비큐장은 시민 모두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주인의식을 가지고 깨끗하게
서울시(시장 박원순)에서는 올해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힐링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이달 26일부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로컬푸드와 힐링의 개념을 접목시킨 약 21385㎡ 서울시 최대 규모의 ‘힐링체험농장’(강서구 과해동 22-2번지)을 2014년에 조성했다. 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미래의 성장 동력인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친환경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달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다양한 테마의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매주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서울시내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 단체 2300명(1회 40명 내외)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3시간 내외로 이루어진다. 하반기 교육은 혹서기를 지나고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다양한 테마농원에서 전문강사의 진행하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와 기아자동차가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광주시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31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윤장현 시장과 김종웅 부사장, 오효열 광주광역시농민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광주시는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정책을 추진하고 필요한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며, 기아자동차도 광주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윤장현 시장은 협약식에서 “FTA 바람이 한 번씩 불고 갈 때마다 농민들은 큰 어려움에 직면한다”라며 “이를 함께 걱정하고 어떤 길이 있는지 고민하는 것은 시를 비롯한 지역사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과거 나주에 위치한 화인코리아가 부도났을 당시 기아차 경영자문
전북 익산시(부시장 한웅재)는 30일 회의실에서 대형유통업체들의 지역공헌 확대와 소상공인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익산 대형마트 3사는 이날 지역 환원 활동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들은 지역사업과 지역상품 구입 비중을 늘리고 지역 환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시 관계자는 “시는 대형유통업체와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와의 협력사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상생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다양한 환원사업이 펼쳐져 지역사회 경제활동과 지역유통업이 균형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비란다”고 했다.한편 익산 대형마트 3사는 해마다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입점당시부터 일정비율 이상의 지역주민 채용과 지역농축산물 및 지역상품 구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올해 농식품 수출 4억불 목표 달성과 수출농업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해 생산농가, 유관기관․단체, 수출업체 및 시군 관계관을 대상으로 농식품 수출확대 협의회를 31일 개최한다. 이번 '강원 농식품 수출확대 협의회'는 도 수출 전략 품목인 파프리카, 백합, 토마토 등 수출 농가 대표와 수출업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역협회, 강원농협, 18개 시군 담당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올해 농식품 수출확대 전략을 비롯한 각 기관별 주요 수출시책 설명과 해외시장 개척에 따른 생산농가와 기관․단체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한다.지난해 강원 농식품 수출은 엔저지속과 주요 수입국의 소비심리 위축 등 해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0.7%가 늘어난 3억불을 수출했다. 특히, 배추 5천톤(306%증), 파프리카 5천톤(76%증), 김치 89톤(71%
쌉싸래한 맛으로 봄철 식욕을 자극하는 건강 웰빙식품 논미나리가 충남 태안(군수 한상기)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29일 태안군에 따르면미나리는 갯바람을 맞고 자라 선명한 초록색을 띠고 마디 사이가 짧으며, 특히 봄철 매연과 황사먼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또한, 비타민 A, B1, B2, C가 풍부하고 미네랄이 풍부해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주며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많아 갈증을 풀어주고 음주 후 해독에도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봄철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태안군은 지난 2014년 신 소득 작목 개발 사업으로 2000만 원을 투입해 1000㎡의 논미나리 재배시설을 준공,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으며 올해도 내달까지 총 3000kg을 수확·출하할 예정이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내 유통 중인 더치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표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도내 더치커피 제조업소 생산 제품 15개를 수거해 카페인 함량을 비롯해 대장균군, 세균수를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카페인이 표시기준보다 초과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2개 제품은 표시된 함량의 120%를 넘어 부적합 판정됐으며, 5개 제품은 카페인이 1㎖ 당 0.15mg 이상 함유된 ‘고카페인’ 제품임에도 1㎖ 당 0.15mg 미만으로 표기해 적발됐다. 1㎖ 당 0.15mg 이상의 카페인을 함유한 액체식품은 '어린이, 임산부, 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문구나 주표시면에 ‘고카페인 함유’와 총 카페인 함량을 표시해야한다. 카페인 함량 표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반면, 대장균군(기준 음성)과 세균 수(기준 1ml
베트남 GC FOOD기업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해외기업으로는 7번째로 외국인투자신고를 했다. 30일 베트남 GC FOOD기업은 부산 소재 외환은행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외국인투자신고를 마쳤다. 작년 7월23일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GC FOOD 기업은 베트남 알로에·코코넛 젤리 마켓의 80%를 점유 중인 기업이다. 약 9만평 정도의 농장에서 생산되는 알로에베라를 베트남 내 메이저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한국·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이번 외국인 투자신고는 실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준비단계다. GC FOOD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포션커피와 홍삼·알로에베라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 설립을 통하여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역수출할 예정이다. 중국시장
봄볕이 따사롭던 지난 주말·휴일 봄나물장터가 열린 경남 하동(군수 윤상기)시장은 전국에서 몰려든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시장 중심도로인 하동경찰서∼하동읍파출소 사이 중앙무대를 중심으로 90여 개의 부스에는 봄 향기 물씬 풍기는 취나물이며 쑥·다래·냉이·미나리·부추·시금치 같은 다양한 봄나물과 청정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이 좌판을 가득 메웠다. 부스 양쪽에는 물건을 흥정하는 소비자와 상인들의 목소리로 시끌벅적했으며, 흥정을 끝낸 사람들은 손에손에 봄나물이 담긴 비닐봉지를 들고 다른 부스로 옮겨 다녔다. 시장통 안에 마련된 먹거리 코너는 찹쌀떡·파전·회·아이스크림·찹쌀도넛 같은 옛 전통시장의 추억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줄을 섰고, 명품 솔잎한우와 녹차 참숭어 시식코너도 사람들로 북적였다.또한 장터 곳곳에는 떡메치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