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강윤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는 맥주산업에 대한 시장분석 연구용역 결과 마련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하여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3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컨벤션센터 중회의실 106호에서 진행된다.맥주산업은 장기간 과점적 시장구조가 고착돼 왔고, 최근 수입맥주에 대한 경쟁력도 저하되고 있다.이에 따라 맥주산업에 대한 시장분석을 통해 경쟁촉진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대두된다.맥주산업은 시장구조조사가 시작된 1999년도부터 2013년까지 독과점구조 유지산업 으로 분류되고 있다.2013년도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구조조사 결과에서도 출하액과 순부가가치비율은 타 산업에 비해 높은 반면, RD비율은 낮아 소비자 후생 저해 등의 가능성이 있어 경쟁촉진 시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후원을 받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아태센터)는 ‘2016 남아시아 무형유산 보호 협력 네트워크 회의’의 하나로 방글라나탁닷컴(무형유산분야 민간기구), 유네스코 뉴델리사무소와 공동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남아시아 무형유산 NGO 회의’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인도 고아에서 개최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2003년 채택된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에 따라, 인류의 문화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한 원천인 무형유산의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번 회의는 국제적으로 새롭게 대두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관련해 무형유산 민간기구(NGO)의 역할과 과제를 점검하고 지역 내에서 문화유산 관련 민간기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남아시아 지역 6개국 30여 개 기관의 NGO 대표
수원시 공공문화시설(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이 8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혜택을 준비했다.수원시에 따르면 먼저 선경도서관을 비롯한 20개 공립도서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평상시 대출권수보다 두 배 많은 10권을 대출 할 수 있는 ‘도서관 두 배로 데이’를 운영한다.어린이 도서관인 지혜샘도서관과 바른샘도서관은 각각 영화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오후 3시 도서관 2층에서 상영한다.수원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은 당일 관람료가 무료다. 특히 광교박물관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박물관 앞마당에서 어린이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아울러 수원SK아트리움에서는 31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가족뮤지컬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의 예매가격을 50% 할인한다. 만 24개월 이상부
울산시(시장김기현)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일원에서 인디 라이브 음악 축제인 '인디 뮤직 페스타 2016'이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인디 뮤직 페스타 2016 (Indie Music Festa 2016)’은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야외공연장(메인 스테이지)과 태화강대공원 만남의 광장(팝업 스테이지) 2개의 무대에서 열린다. 주최기관인 뮤즈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016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선정돼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울산 인디 뮤직 아티스트 8개 팀의 대표곡을 전 공연 라이브로 선보이며 모던락, 펑크, 로큰롤, 포크, 팝, 라틴, 퓨전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를 통해 울산 인디 뮤지션의 힘과 다양성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27일 느티마당 야외공연장(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오후 7시부터 록밴드 '스팀드 몽크피쉬', 대중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중국교류음악회’가 18일 오후 3시 중국 마안산시대극장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려 현지인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8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창원의 자매도시인 중국 마안산시와 동릉시에서 각각 ‘중국교류음악회’를 펼쳤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중국 마안산시소년소녀합창단은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와 청소년의 문화협력 및 정서함양을 위해 올해로 16년째 교류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에 열린 마안산시 중국교류음악회에서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Amazing Grace’(미국), ‘아! 목동아’(아일랜드), 오페라 마술피리 중 ‘Pa-Pa-Papageno’, 모리화(중국) 등 세계의 동요와 함께 한국민요인 ‘꼭두각시’, ‘잘했군 잘했어’, ‘아리랑 모음곡’ 등을 불러 세
충남도가 공주·부여를 일본 학생들의 단골 수학여행지로 부활시키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19일 일본지역 23개 중·고교 교직원 등 관계자 28명을 초청,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 일원에서 팸투어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이번 팸투어에서는 1400년 전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채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중심으로 한 충남의 매력을 유감없이 전달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구체적으로 단체숙박동을 보유해 수학여행 유치에 적합한 공주 한옥마을에서 오찬을 가진 뒤 공주 무령왕릉과 부여박물관을 잇따라 찾아 백제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또 고대 일본 건축의 모태로 알려지고 있는 정림사지, 백제의 웅장한 왕궁을 재현한 백제문화단지 탐방도 가졌다. 이홍우 도 관광산업과장은 “과거 공주와 부여 등 백제역사유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과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주최하고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종익)이 주관하는 '남원시 무형유산 전승 양상과 향후 과제' 학술세미나가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해당 세미나는 국립무형유산원이 지난 2014년부터 무형유산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보호에도 적극적인 지역을 선정해 해당지역의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확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진주시(2014년), 당진시(2015년)에 이어 선정된 남원시의 무형유산 연구 성과를 발표․공유하는 자리이다. 국립무형유산원과 남원시는 남원지역 무형유산 보존과 전승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남원시의 비지정 무형유산 목록화 사업을 추진해왔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성배)은 내달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오후 2~4시/9월 16일 제외, 총 8회)마다 국립고궁박물관 교육관 강당에서 ‘왕권을 상징하는 공간, 궁궐’이란 주제로 '왕실문화 심층탐구' 무료 강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강연은 조선의 궁궐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는 성인 대상 심화 교양강좌로, 관련 분야의 전문가 8명이 매주 궁궐의 역사, 구조, 의례, 조경, 건축 등 다양한 주제로 조선 왕조의 바탕을 이룬 공간이자 왕권을 상징하는 곳인 궁궐을 두루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9월 강연에는 ▲ 궁궐 영건의 역사와 공간 구조(9.2./ 김동욱 경기대학교 교수), ▲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하다 - 궁궐의 관리(9.9./ 노영구 국방대학교 교수), ▲ 유교적 의례가 펼쳐지다 - 유교 의례의 장, 궁궐(9.23./ 조재모 경북대학교 교수),
그룹 '오마이걸'이 '파파야'의2000년 히트곡'내 얘길 들어봐' 리메이크곡으로 각종 음악차트 1위후보로 오르는 등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18일 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걸그룹의 전성시절이던 2000년, 상큼한 노랫말과 신나는 레게리듬으로 가요계를 강타했던 파파야의 데뷔곡인 '내 얘길 들어봐'는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한 멜로디와 밝은 가사, 특히 리드보컬 조은새의 밝은 음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특히 이번 리메이크곡은 파파야의 원곡 멜로디를 크게 훼손하지 않고 원곡의 하이라이트를 제대로 살려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느낌을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스컬과 하하가 피쳐링으로 참여해 오랜만에 제대로 된 레게리듬을 맛볼 수 있다는 평이다.뮤직비디오를 통해 아잉의 포인트 안무를 비교해 보는 것도 팬들의 관심사인데 파파야의 원곡 안무를 오마이걸이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와 중국 광동성박물관(관장 웨이 쥔)은 양국의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다양한 교류를 위해 '한․중 해양문화유산 교류 협약'을 지난 10일 중국 광동성박물관에서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중국 광동성박물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 소장 유물과 자료의 상호 교류 전시회 개최, ▲ 해양문화유산 관련 교육과 문화 활동 개최, ▲ 해양문화유산 관련 공동 학술 조사․연구, ▲ 해양문화유산의 과학적 보호․관리, ▲ 학술활동ㆍ포럼 개최, ▲ 전문가 상호 교류, ▲ 학술‧기관활동 관련 정보와 자료 교류, ▲ 기타 아시아 해양문화 교류 증진 활동 등의 교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첫 사업으로 신안선 발굴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명나라 무역선 난아오(南澳) 1호’
창원시(시장 안상수)가 지난 7월 29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간 ‘창원 조선업희망센터’가 운영과정에서 미비된 부분을 보완하고 향후 효율적인 운영방안 모색을 위해 17일 ‘창원 조선업희망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 조선업희망센터 운영위원회는 산업계, 지자체, 정부기관, 노동계, 학계 등 관련분야에서 학식과 덕망 있는 인사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조선업종 고용상황 점검 ▲조선업 희망센터 운영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 ▲희망센터 운영사항 모니터링과 신규사업 개발 ▲조선업 근로자 생계안정 및 재취업지원사업 개발·발굴 ▲효율적인 고용지원을 위한 중앙정부 건의 및 예산반영 요청 등 조선업희망센터 운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STX조선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감에 따라 조선
경남 밀양(시장 박일호)에 문화예술회관인 ‘밀양아리랑 아트센터’가 건립돼 밀양시가 문화ㆍ예술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밀양시에는 이미 연극촌과 영화학교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으며, 시립박물관을 중심으로 문화ㆍ예술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밀양아리랑 아트센터’ 개관을 앞두고 이 센터를 관리 운영할 밀양문화재단을 설립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밀양아리랑 아트센터’는 내달 1일 개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클래식음악,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시민의 문화생활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가 준비돼 있으며, 11월에는 노래하는 음유시인 장사익 콘서트가 마련되고 있다. 공연과 함께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