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수원 광교 도 신청사 부지에서 신청사부지 개방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16 굿모닝 행복 산책로’ 이벤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신청사 부지에는 4600㎡ 부지에 유채가 만발하고, 지난해 10월 각각 19800㎡, 56100㎡에 파종한 청보리와 호밀도 풍성하게 자라난 상태이다.도는 유채, 청보리, 호밀 사이에 포토존, 야간조명 등이 설치된 산책로 조성하고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오전 9시에서 저녁 9시까지 개방한다. 이벤트 첫날인 27일에는 지난해 청보리를 파종한 신풍초등학교 학생들과 도 홍보대사 개그맨 박준형씨가 청보리 베기, 보리떡 시식 등을 함께하는 개장 행사가 진행된다.주말인 27~29일에는 명품한우 시식부스, 페이스페인팅, 스틱풍선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꾸려진다. 경기도청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이 지난해 9월 동아시아 3농포럼 개최 이후 한·중·일 공통과제로 격상되면서 3국 간 상호 방문 및 우수사례 공유 등 농업 분야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 들어서는 단순 교류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합작 사업이 논의되는 등 농업에 대한 공통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3국 간 농업 분야 공조체제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시 농업위원회가 도시레저 농업과 민박 발전관리 분야의 성공적인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충남도로 방문단을 파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상하이시 농업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천이원(陈怡赟) 부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10여 명의 방문단이 충남도를 방문해 도내 선진지를 둘러보고 관련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중국 쓰촨성 농업청에서
강원도는(도지사 최문순) 20일부터 2주간 캐나다 토론토 소재 강원 농식품 상설매장(갤러리아 마켓 2개 점포)에서 강원농협과 캐나다 KFT(Korea Food Trading)유통회사와 공동주관으로 '강원 농식품 판촉·홍보전'을 개최한다.토론토 2개 상설매장은 캐나다 동부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2003년 11월 처음으로 상설매장을 개설, 매년 정기적으로 판촉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현지 주민들에게 해를 거듭할수록 우수한 향토제품 판매장터로 확산돼 강원 농식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주요 판매 품목은 그 동안의 해외 판촉행사 경험을 토대로 교민사회와 현지인이 선호하는 토속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한과, 장류, 황태, 반찬류, 젓갈류 등 전통식품류를 선정했으며, 찐빵, 반찬 등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한다.강원도에서는 앞으로도 해외 상설매장을 활용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손을 잡고, 무형문화재 전통기술과 소상공인 숙련기술을 융합해 대중적 명품(Masstige) 생산, 전통문화 사업화 등 신(新)사업분야 창출을 위해 18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문화재청과 중소기업청은 '전통문화(공예기술, 전통디자인 등)의 현대화'를 통한 신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무형문화재 전승자와 숙련기술인 간 협업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이다. 전통기술과 지식을 보유한 무형문화재 전승자가 숙련기술 기반의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적 명품(Masstige)의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중소기업청은 무형문화재 전승자와 숙련기술인 간 협업 진행 시 제품개발과 판로개척 자금지원 예정이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의 보유단체인 영산쇠머리대기보존회의 ‘보유자 없는 보유단체’ 전환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보유자 없는 보유단체’는 특정 전승자의 인정 없이 보유단체 구성원의 자율적인 운영에 따라 집단적 종목 전승을 이끌어 가는 단체를 말한다. 문화재청은 보유단체의 자체적 역량 강화와 집단전승 방식의 필요성에 따라 ‘보유자 없는 보유단체’의 운영ㆍ관리에 대해 전승자와 관계전문가의 의견 청취, 연구용역 실시, 현장실태조사 등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왔다. 이번 영산쇠머리대기보존회의 ‘보유자 없는 보유단체’ 전환은 ‘전승과 보존에 있어 단체로 전승 보존에 타당성이 있고, 보유자 제도는 우리 종목에는 맞지 않는다’는 보유단체 구성원의 총의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18일 경복궁 집경당에서 문화재지킴이 협약기관인 에스원(대표이사 육현표)과 함께 목조문화재 생물피해 조사에 참여해 왔던 흰개미 탐지견(보배, 보람) 은퇴식을 개최했다. 흰개미 탐지견은 2007년부터 문화재청과의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통해 전국의 목조문화재 흰개미 피해조사 현장에 참여해 왔다. 이번에 은퇴하는 ‘보람’(수컷)은 2007년부터 약 10년간, ‘보배’(암컷)는 2010년부터 약 6년간 흰개미 탐지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잉글리쉬 스프링거 스패니얼(English Springer Spaniel) 종인 2마리 모두 현재 12살로, 고령으로 인한 활동 연령 만기로 은퇴하게 됐으며, 은퇴 후에는 자원봉사자 가정에 위탁돼 노후를 보내게 된다.이날 은퇴식에서는 그간의 흰개미 탐지활동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은퇴 기념메달과 명예 문화재지킴이 위촉장이 흰개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2015년 시중 유통되는 다류로 이용되는 약용작물 81품목(약용작물 63, 시판다류 18)에 대해 잔류농약, 곰팡이독소, 중금속 등 유해물질 조사한 결과 둥글레 1건에서 카드뮴 생약기준을 초과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적합했다고 18일 밝혔다.잔류농약 검사결과는 총 81품목 중 20품목(24.7%)에서 검출됐으나 모두 적합했다. 검출빈도가 많은 농약성분은 carbendazim 11건, imidacloprid 6건, azoxystrobin 4건, fenpropathrin 3건이었고, 품목별 검출 빈도수가 많은 것은 구기자, 오미자 및 대추였다.곰팡이독소는 81품목 중 23품목(28.4%)에서 곰팡이독소 시험항목 8종 중 5종이 검출됐다. 푸모니신 B1 5건(국내 2, 수입 3), 푸모니신 B2 6건(국내 4, 수입 2), 아플라톡신 G1 2건(국내 1, 수입 1), 오크라톡신 A 5건(국내 4, 수입 1), 제랄레논 5건(국내 2, 수입3)이 검출됐으
도미노피자(대표 오광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현장에 방문해 신나는 피자 파티를 펼친다고 18일 밝혔다.도미노피자는 피자 제조 시설이 탑재된 파티카로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장에 직접 방문한다. 파티카는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축제에서 갓 구운 피자를 전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가정의 행복을 나눈다.파티카는 첫 방문지인 동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가족과 함께 느리게 걷기를 시작으로 5월 한달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 현장을 찾는다. 오는 21일 국회잔디마당에서 진행되는 국회동심한마당, 26일 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품앗이 나눔장터, 29일 서초구립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는 서리풀 가족애(愛) 축제 등에 차례로 출동한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가족애를 확인할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사업’(이하 ICT모델사업)에 신청한 4개 사업 모두가 공모‧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특히 전국 9개 사업 중에서 4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전북 농생명 ICT의 위상을 한층 높였고, 창조농업의 선도 주체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이렇게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전북도가 신청단계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밀착 행정지도 등 철저한 준비와 차별화된 대응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참신한 과제 발굴과 목표 설정 및 계획의 타당성, 지역연계 효과 등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차별화된 논리개발 분야에서 돋보여 평가위원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ICT모델사업은 농업‧농촌 현장에 ICT를 접목해 현장 활용성과 경제성 검증을 통해 확산 가능한 성공모델을 발굴‧보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포천시 관인면 중리 일원 포천 한탄강 사계절 축제장에서 ‘2016 경기도 로컬축산물 바비큐 마스터즈 포천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프로 바비큐’라는 새로운 레저문화를 활용,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은 물론, 지역음식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경기도와 포천시가 주최하고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가 주관한다.대회에는 국내 바비큐 마스터자격을 보유한 선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명의 바비큐 마스터와 2~3명의 보조마스터들이 1개 팀을 이뤄 총 10개 팀이 참가하게 되며 포천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과 재료를 활용, 창의적인 조리법을 적용한 바비큐 요리를 선보이게 된다. 심사는 평가위원, 시민들로 구성된 맛평가단 100명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관광 허브농원 팜카밀레(Farm Kamille, 대표 박정철)가 14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제10회 팜카밀레 허브축제’를 개최한다.태안군에 따르면, 팜카밀레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하는 가족 여행을 위해 어린이 그림 그리기, 허브번들 만들기, 음악회, 미니동물원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허브축제를 열고 허브향 가득한 자연의 행복을 선사할 계획이다.21일부터 이틀간 ‘나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는 참가어린이 및 동반 보호자 무료입장 및 기념품 제공 혜택이 주어지며, 28일에는 친환경 제품을 만나보고 불우이웃돕기 경매 음악회도 감상할 수 있는 ‘에코장터 옥션 음악회’가 열린다.미니동물원과 애완견 놀이터 개원을 기념해 내달 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Pet Day’에서는 애완동물과 함께 뛰어놀고 먹이를
전세계 28개국 58편을 상영하는 제2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집행위원장 정우정)가 스타 셰프들과 함께하는 ‘맛있는 토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서울국제음식영화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음식들과 그 속에 담긴 많은 이야기들을 관객들과 나누기 위해 국내의 스타 셰프들(장진모, 이원일, 이준, 여경옥, 최형진, 유희영, 김소봉 셰프 등)이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 총출동한다.내달 뉴욕에서 열릴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 행사에서 한식을 알리는 '2016 코리아 NYC 디너스' 참가 셰프 5인 중 한 사람인 장진모 셰프는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상영하는 '세르지오 헤르만, 미치도록 완벽한'의 상영 후 세계적인 셰프 세르지오 헤르만의 독창적인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며 한식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열량을 포함해 영양상으로 비슷한 식단이더라도 최소가공식품(MPF)을 선택하면 초가공식품(UPF)을 섭취할 때보다 두 배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새뮤얼 디킨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최근호 에서 성인 55명에게 한 8주간 번갈아 가며 최소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을 먹게 하는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실제 생활 조건에서 초가공 식품과 최소가공 식품 식단의 영향을 비교한 첫 개입 연구라며 이 결과는 식단의 가공 수준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약 30억 명에 이르고, 이는 비감염성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며, 이런 문제의 한 원인으로 초가공 식품 섭취 증가 등 최근의 식품 환경 변화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영국에서는 에너지 섭취의 50% 이상이 초가공식품에서 비롯된다는 보고가 있고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개입 요구가 나오고 있으나 이에 대한 논의는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유전자변형식품(GMO) 원료를 사용했다면 유전자변형 DNA 잔류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이를 표기하도록 하는 법안이 20일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 2소위원회를 열고 GMO 완전표시제를 담은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유전자변형을 거쳤다면 관련 DNA와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더라도 GMO임을 표시하도록 한다. GMO를 원재료로 사용하지 않으면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이라고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법은 유전자변형 DNA 또는 유전자변형 단백질 잔류 여부에 따라 표시 대상을 한정하고 있다. 유전자변형 원료를 사용했더라도 제조·가공 후 유전자변형 DNA 등이 남아 있지 않으면 GMO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 업계에서는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비유전자변형식품을 쓰도록 유도하는 법안이라는 이유에서다. 국내에서 GMO 원료가 퇴출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GMO 원료는 주로 간장, 전분당, 식용유 등에 대량으로 쓰였다. 식품업계가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더불어민주당 의원 10여명이 20일 세종시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를 방문해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세종시 건설 전반을 보고받은 의원들은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차질 없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을 지역구로 둔 강준현 의원은 "압축해서 말씀드리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은 올해 안에 국제 설계공모가 시작된다"며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시작해 20여년이 흘러 이제 설계에 들어가면 곧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종시가 행정수도 지위를 인정받으려면 개헌을 통하거나 특별법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며 "사회적 합의 절차를 거쳐서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원들과 함께 예정 부지를 찾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위원회 내에서도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위가 구성됐는데,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며 "정부 공약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여러 가지 절차를 하나하나 밟아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파라다이스는 서울 장충동에 식음료(F&B) 연구·개발(R&D)센터인 '컬리너리랩 바이 파라다이스'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인 강민구 셰프가 직접 총괄 컨설턴트로 참여해 식음 메뉴에 대한 연구 개발과 생산, 교육, 네트워킹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 전반의 식음 품질을 관리한다. 2028년 완공 예정인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의 식음 기획도 담당한다. 센터는 메뉴 연구를 수행하는 테스트 부엌과 파라다이스만의 자체 브랜드 커피를 개발하는 커피 로스터리, 조리 직무 인재 교육과 외부 파트너 교류 등이 가능한 다용도 공간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강민구 셰프의 한식 철학과 그룹의 미식 비전을 융합해 한식의 국가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센터 역량을 기반으로 인재 양성과 지역 농산물 활용, 친환경 재료 도입 등 지속 가능한 식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데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역의 대형 국제행사 차질을 우려해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관련 국회의 국정조사 시기 연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20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준비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궁평2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로 인해 국제행사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면 공무원 사기 저하는 물론 도민 자부심 하락, 지역경제 침체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를 하게 되더라도 양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날짜를 행사 이후로 조정하거나 국정감사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오송참사 국정조사 계획서를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의 이연희 의원은 지난해 8월 당시 야 6당 188명을 대표해 '오송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동안 하위직 공무원과 실무자에게만 검찰 수사의 초점이 맞춰져 책임 소재의 명백한 규명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오송참사는 폭우가 쏟아진 2023년 7월 15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