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수원 광교 도 신청사 부지에서 신청사부지 개방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16 굿모닝 행복 산책로’ 이벤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신청사 부지에는 4600㎡ 부지에 유채가 만발하고, 지난해 10월 각각 19800㎡, 56100㎡에 파종한 청보리와 호밀도 풍성하게 자라난 상태이다.도는 유채, 청보리, 호밀 사이에 포토존, 야간조명 등이 설치된 산책로 조성하고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오전 9시에서 저녁 9시까지 개방한다. 이벤트 첫날인 27일에는 지난해 청보리를 파종한 신풍초등학교 학생들과 도 홍보대사 개그맨 박준형씨가 청보리 베기, 보리떡 시식 등을 함께하는 개장 행사가 진행된다.주말인 27~29일에는 명품한우 시식부스, 페이스페인팅, 스틱풍선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꾸려진다. 경기도청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이 지난해 9월 동아시아 3농포럼 개최 이후 한·중·일 공통과제로 격상되면서 3국 간 상호 방문 및 우수사례 공유 등 농업 분야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 들어서는 단순 교류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합작 사업이 논의되는 등 농업에 대한 공통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3국 간 농업 분야 공조체제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시 농업위원회가 도시레저 농업과 민박 발전관리 분야의 성공적인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충남도로 방문단을 파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상하이시 농업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천이원(陈怡赟) 부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10여 명의 방문단이 충남도를 방문해 도내 선진지를 둘러보고 관련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중국 쓰촨성 농업청에서
강원도는(도지사 최문순) 20일부터 2주간 캐나다 토론토 소재 강원 농식품 상설매장(갤러리아 마켓 2개 점포)에서 강원농협과 캐나다 KFT(Korea Food Trading)유통회사와 공동주관으로 '강원 농식품 판촉·홍보전'을 개최한다.토론토 2개 상설매장은 캐나다 동부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2003년 11월 처음으로 상설매장을 개설, 매년 정기적으로 판촉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현지 주민들에게 해를 거듭할수록 우수한 향토제품 판매장터로 확산돼 강원 농식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주요 판매 품목은 그 동안의 해외 판촉행사 경험을 토대로 교민사회와 현지인이 선호하는 토속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한과, 장류, 황태, 반찬류, 젓갈류 등 전통식품류를 선정했으며, 찐빵, 반찬 등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한다.강원도에서는 앞으로도 해외 상설매장을 활용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손을 잡고, 무형문화재 전통기술과 소상공인 숙련기술을 융합해 대중적 명품(Masstige) 생산, 전통문화 사업화 등 신(新)사업분야 창출을 위해 18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문화재청과 중소기업청은 '전통문화(공예기술, 전통디자인 등)의 현대화'를 통한 신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무형문화재 전승자와 숙련기술인 간 협업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이다. 전통기술과 지식을 보유한 무형문화재 전승자가 숙련기술 기반의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적 명품(Masstige)의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중소기업청은 무형문화재 전승자와 숙련기술인 간 협업 진행 시 제품개발과 판로개척 자금지원 예정이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의 보유단체인 영산쇠머리대기보존회의 ‘보유자 없는 보유단체’ 전환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보유자 없는 보유단체’는 특정 전승자의 인정 없이 보유단체 구성원의 자율적인 운영에 따라 집단적 종목 전승을 이끌어 가는 단체를 말한다. 문화재청은 보유단체의 자체적 역량 강화와 집단전승 방식의 필요성에 따라 ‘보유자 없는 보유단체’의 운영ㆍ관리에 대해 전승자와 관계전문가의 의견 청취, 연구용역 실시, 현장실태조사 등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왔다. 이번 영산쇠머리대기보존회의 ‘보유자 없는 보유단체’ 전환은 ‘전승과 보존에 있어 단체로 전승 보존에 타당성이 있고, 보유자 제도는 우리 종목에는 맞지 않는다’는 보유단체 구성원의 총의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18일 경복궁 집경당에서 문화재지킴이 협약기관인 에스원(대표이사 육현표)과 함께 목조문화재 생물피해 조사에 참여해 왔던 흰개미 탐지견(보배, 보람) 은퇴식을 개최했다. 흰개미 탐지견은 2007년부터 문화재청과의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통해 전국의 목조문화재 흰개미 피해조사 현장에 참여해 왔다. 이번에 은퇴하는 ‘보람’(수컷)은 2007년부터 약 10년간, ‘보배’(암컷)는 2010년부터 약 6년간 흰개미 탐지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잉글리쉬 스프링거 스패니얼(English Springer Spaniel) 종인 2마리 모두 현재 12살로, 고령으로 인한 활동 연령 만기로 은퇴하게 됐으며, 은퇴 후에는 자원봉사자 가정에 위탁돼 노후를 보내게 된다.이날 은퇴식에서는 그간의 흰개미 탐지활동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은퇴 기념메달과 명예 문화재지킴이 위촉장이 흰개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2015년 시중 유통되는 다류로 이용되는 약용작물 81품목(약용작물 63, 시판다류 18)에 대해 잔류농약, 곰팡이독소, 중금속 등 유해물질 조사한 결과 둥글레 1건에서 카드뮴 생약기준을 초과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적합했다고 18일 밝혔다.잔류농약 검사결과는 총 81품목 중 20품목(24.7%)에서 검출됐으나 모두 적합했다. 검출빈도가 많은 농약성분은 carbendazim 11건, imidacloprid 6건, azoxystrobin 4건, fenpropathrin 3건이었고, 품목별 검출 빈도수가 많은 것은 구기자, 오미자 및 대추였다.곰팡이독소는 81품목 중 23품목(28.4%)에서 곰팡이독소 시험항목 8종 중 5종이 검출됐다. 푸모니신 B1 5건(국내 2, 수입 3), 푸모니신 B2 6건(국내 4, 수입 2), 아플라톡신 G1 2건(국내 1, 수입 1), 오크라톡신 A 5건(국내 4, 수입 1), 제랄레논 5건(국내 2, 수입3)이 검출됐으
도미노피자(대표 오광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현장에 방문해 신나는 피자 파티를 펼친다고 18일 밝혔다.도미노피자는 피자 제조 시설이 탑재된 파티카로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장에 직접 방문한다. 파티카는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축제에서 갓 구운 피자를 전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가정의 행복을 나눈다.파티카는 첫 방문지인 동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가족과 함께 느리게 걷기를 시작으로 5월 한달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 현장을 찾는다. 오는 21일 국회잔디마당에서 진행되는 국회동심한마당, 26일 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품앗이 나눔장터, 29일 서초구립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는 서리풀 가족애(愛) 축제 등에 차례로 출동한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가족애를 확인할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사업’(이하 ICT모델사업)에 신청한 4개 사업 모두가 공모‧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특히 전국 9개 사업 중에서 4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전북 농생명 ICT의 위상을 한층 높였고, 창조농업의 선도 주체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이렇게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전북도가 신청단계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밀착 행정지도 등 철저한 준비와 차별화된 대응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참신한 과제 발굴과 목표 설정 및 계획의 타당성, 지역연계 효과 등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차별화된 논리개발 분야에서 돋보여 평가위원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ICT모델사업은 농업‧농촌 현장에 ICT를 접목해 현장 활용성과 경제성 검증을 통해 확산 가능한 성공모델을 발굴‧보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포천시 관인면 중리 일원 포천 한탄강 사계절 축제장에서 ‘2016 경기도 로컬축산물 바비큐 마스터즈 포천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프로 바비큐’라는 새로운 레저문화를 활용,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은 물론, 지역음식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경기도와 포천시가 주최하고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가 주관한다.대회에는 국내 바비큐 마스터자격을 보유한 선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명의 바비큐 마스터와 2~3명의 보조마스터들이 1개 팀을 이뤄 총 10개 팀이 참가하게 되며 포천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과 재료를 활용, 창의적인 조리법을 적용한 바비큐 요리를 선보이게 된다. 심사는 평가위원, 시민들로 구성된 맛평가단 100명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관광 허브농원 팜카밀레(Farm Kamille, 대표 박정철)가 14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제10회 팜카밀레 허브축제’를 개최한다.태안군에 따르면, 팜카밀레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하는 가족 여행을 위해 어린이 그림 그리기, 허브번들 만들기, 음악회, 미니동물원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허브축제를 열고 허브향 가득한 자연의 행복을 선사할 계획이다.21일부터 이틀간 ‘나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는 참가어린이 및 동반 보호자 무료입장 및 기념품 제공 혜택이 주어지며, 28일에는 친환경 제품을 만나보고 불우이웃돕기 경매 음악회도 감상할 수 있는 ‘에코장터 옥션 음악회’가 열린다.미니동물원과 애완견 놀이터 개원을 기념해 내달 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Pet Day’에서는 애완동물과 함께 뛰어놀고 먹이를
전세계 28개국 58편을 상영하는 제2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집행위원장 정우정)가 스타 셰프들과 함께하는 ‘맛있는 토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서울국제음식영화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음식들과 그 속에 담긴 많은 이야기들을 관객들과 나누기 위해 국내의 스타 셰프들(장진모, 이원일, 이준, 여경옥, 최형진, 유희영, 김소봉 셰프 등)이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 총출동한다.내달 뉴욕에서 열릴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 행사에서 한식을 알리는 '2016 코리아 NYC 디너스' 참가 셰프 5인 중 한 사람인 장진모 셰프는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상영하는 '세르지오 헤르만, 미치도록 완벽한'의 상영 후 세계적인 셰프 세르지오 헤르만의 독창적인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며 한식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비 지원과 지방비 분담 비율을 놓고 혼선을 빚으면서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충남 청양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사업이 정상 추진된다. 충남 청양군은 중단됐던 내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주민 참여 신청 절차를 곧 재개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충남도가 기본소득 사업비 중 지방비 분담률을 30%로 상향하면서 국비 지원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충남도는 사업비 10%만 분담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기본소득 지급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도 단위 광역단체가 전체 사업비의 30%를 분담하지 않으면 국비 40%를 지원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사업이 한때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실제 지난 10일 예정됐던 사업 참여 신청 절차도 중단됐다. 하지만 전날 충남도가 도비 지원 비율을 30%로 상향하면서 걸림돌이 모두 제거됐다. 이에 따라 충남 청양의 기본소득 전체 사업비 540억원은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 비율로 채워지게 됐다. 청양군은 조만간 주민 신청 절차를 재개하고 내년부터 2년간 매달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주민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도비 분담 비율을 상향한 충남도의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