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이영규)이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가수 홍진영을 모델로 하는 새로운 TV광고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방영되는 도드람 광고는 특유의 친숙한 이미지로 다방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홍진영의 활기찬 모습과 함께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시스템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돈육 브랜드 도드람한돈의 맛과 신선함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광고 영상에는 홍진영이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상황을 배경으로 보쌈, 수육, 구이 등 돼지고기를 즐기는 즐거운 모습을 담아냈고, 깐깐하고 체계적인 콜드시스템을 갖춘 도드람한돈의 신선함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특히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오빠랑~’, ‘아빠랑~’, ‘친구랑~’ 등의 반복되는 노래 가사를 통해 광고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여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올 5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월(4월) 대비 가격 상승·하락률 상위 20개 품목 중 11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먼저 전월 대비 품목별 가격동향을 보면, 치약(11.3%), 무(9.1%), 세정제(6.6%), 즉석우동(5.2%), 버터(4.8%) 등은 상승했고 일반린스(-11.4%), 배추(-11.2%), 과일주스(-6.5%), 부침가루(-6.1%), 씨리얼(-4.9%)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월 대비 가격 상승률 상위 10개 품목의 평균판매가격을 업태별로 보면, 쇠고기, 무, 썬크림, 즉석우동, 이온음료는 전통시장이 치약, 세정제는 백화점이 버터, 곽티슈는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이 중 업태별 평균판매가격차가 가장 컸던 품목은 쇠고기(56.8%)였고, 이어 치약(32.9%), 무(32.9%) 순이었다. 전월 대비 가격 하락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과 공동으로 '2016 전국 학생 문화유산 외국어(영어‧중국어) 해설 경진대회'를 오는 8월 1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후원으로 시행되는 이번 대회는 외국어로 문화유산을 해설하는 기회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영어와 함께 중국어 부문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초‧중‧고등학생(영어‧중국어)과 대학생(영어)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계유산, 국가지정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 동영상을 촬영해 참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향교 대성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02호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향교는 1394년(태조 3) 제주 관덕정(보물 제322호)에서 동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5차례 자리를 옮겨 1827년(순조 27) 현 위치에 들어섰다. 제주향교는 애초 경사지형에 맞춰 ‘홍살문–외삼문–명륜당–대성전–계성사’로 이어져, 강학공간(명륜당)이 앞쪽에 있고 제향공간(대성전)이 뒤쪽에 자리한 ‘전학후묘’(前學後廟) 배치였으나, 1946년 제주중학교가 들어서면서 영역이 축소되고 명륜당이 대성전 남쪽에 신축돼 현재는 ‘좌묘우학(左廟右學)’의 배치를 하고 있다. 공자 등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은 1827년 이건 이후 제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제주
해남군이 전국을 누비는 화물차량을 이용해 해남농수특산물 홍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6월부터 관내 개별화물 차량을 대상으로 청정해남 특산품 및 군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를 홍보하는 ‘움직이는 홍보대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군에 따르면 전국에 농수특산품 등을 주로 운송하는 화물차량 33대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유휴공간인 차량 적재함 등에 해남미소와 청정해남 특산품 광고를 부착, 전 국민을 대상으로 24시간 움직이는 홍보 마케팅을 실시 할 예정이다. 해남읍에서 화물차량을 운행중인 김춘배씨는 “FTA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어업인들의 판로개척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을 운행하는 화물차들이 협조하게 됐다”며 “청정 땅끝해남을 대표하는 움직이는 홍보대사로 자긍심을 가지고 준법운행과 안전수송에 최선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지난 12일 오후 6시 화개면 차문화센터에서 베트남 타이응웬성(省) 성도인 타이응웬시(市)와 차 문화축제 및 차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도안 반 투안 타이응웬성장, 응위엔 호앙 막 타이응웬시장, 응위엔 티 냐 타이응웬차협회장 등 타이응웬성 대표단 9명, 2016 국제 티마스터스컵대회에 참가한 20개 국가대표단 선수·임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타이응웬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인구 1156만명의 북부 산악지대로, 1만 6000㏊의 차 재배단지에서 연간 10만t의 차를 생산하는 베트남 제2의 차 생산지이다.윤상기 군수와 응위엔 호앙 막 타이응웬시장은 이날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상호교류와 우호증진을 통해 양 지역의 차 문화·산업 발
대구 수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연경,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11일 경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조리실습실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영어쿠킹클래스를 두차례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6세 이상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여 30팀이 참여했으며, “채소와 과일로 건강간식을 만들어 보아요”를 주제로 요리에 쓰이는 재료를 영어로 익히고,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표현을 배우며, 샐러드파스타와 생과일 핫케이크를 만들었다.특히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활동을 통하여 오감을 발달시키고, 가족 간의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수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영어쿠킹클래스를 매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올해 광주세계김치축제 수탁사업자를 오는 29일까지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로 23회째를 맞는 광주세계김치축제는 11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김치타운에서 ‘김장문화’를 주제로 빛고을김장대전과 통합 운영된다.자격 요건은 공고일(2016년 6월 8일) 전일 기준 전시 및 행사대행업 등 이벤트 관련 사업자 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중기업, 소기업, 소상공인)으로 휴업상태 또는 부정당한 업체로 지정됐거나 영업정지․인허가 등록취소 등 행정처분 및 폐업신고가 되지 않은 업체이어야 한다.제안 요청 설명회는 15일 오후 2시 김치타운 회의실에서 열리며, 제안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생명농업과(8층)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는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중에 수탁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제안 요청서는 광주시 홈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역 특산물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이날 착수 보고회에는 시 관계자를 포함한 밀양깻잎연합회 회원 및 경남지식센터, 용역수행업체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밀양 깻잎'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의 필요성, 사업의 주요한 사항을 논의했다.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지역상품의 품질과 명성 등이 본질적으로 지리적 특성에서 나온 것임을 인정해 그 명칭을 법으로 보호하는 제도로 특허청에 출원해 등록하는 사업이며, 다른 지역에서 같은 상품에 대해 동일유사 상표를 사용하면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시 관계자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추진으로 '밀양 깻잎'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망 확대로 지역민의 소득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덕수)는 지난 8일 여주시 가남읍 소재 은아목장(대표 조옥향)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제2회 농촌마을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선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소비자가 공감하는 농특산품 포장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농업의 6차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고자 개최됐다.이날 입선한 은아목장의 조옥향 대표는 “창의적 사고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포장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농업의 6차산업 촉진에 기여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은아목장은 농촌진흥청장이 인정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받은 농장이며, 은아목장의 포장디자인(작품명 : EUNA’s FARM)은 은아목장의 상징적인 건물을 모티브로 연출함으로써 심플하면서 고전적인 가치를 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진태)은 도내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금년들어 첫 검출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연구원에서는 도내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조사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5월 30일 채취한 해수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됐다.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18℃이상에서 균활성도가 높아지며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호염성세균이다.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의 해수, 갯벌과 어패류에서 주로 검출되며 패혈증으로 발병한 경우 치사율이 50% 이상이다.또한 간질환 환자,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들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 상처를 통하여 감염돼 발병하면 치명률이 매우 높다. 증상은 평균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급성발열, 오한, 구
[문화투데이 강윤지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재열)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전통문화와 국학, 인문학의 공동연구를 위한 학술교류 협약(MOU)을 지난 8일 경북 안동시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및 문화재 분야 특성화 대학교’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전통기록유산 보존‧연구 전문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이 협업을 통해 전통문화와 국학, 인문학 분야의 연구‧교류를 활성화하고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전통문화와 국학연구의 발전을 위한 ▲ 공동연구와 교육 연수 ▲ 연구인력 교류와 상호 자문 ▲ 보유 시설물과 연구자료‧출판물 등 학술정보 교류 ▲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