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형 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ARPA-H) 추진단 대회의실에서 보건안보 분야 연구개발(R&D)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보건안보 분야 R&D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대비 백신·치료제를 개발하고,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케이(K)-방산 주간'(10월 20일 주간)을 맞아 ▲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사업기간 2024∼2032년·사업비 1조1천628억원) ▲ 백신 자급화 기술개발(2020∼2029년·2천151억원) ▲ 범부처 감염병 방역체계 고도화(2023∼2027년·420억원) ▲ 의료현장 감염대응역량 고도화 기술개발(2025∼2029년·373억원) ▲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2023∼2027년·273억원) 등 보건안보 분야 주요 5개 R&D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보건안보 분야 R&D는 보건 이슈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안보 과제"라며 "연구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연구성과가 실질적인 대응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