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K-뷰티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린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 엑스포는 충북의 전략산업인 화장품·뷰티산업을 육성하고 화장품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자 2015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산업전시회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도립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의 공식 개관행사를 겸한다.
지난해까지 야외 행사장을 사용했지만, 올해는 실내 새 전시공간을 활용하는 만큼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행사를 치르겠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먼저 국내외 220여개 화장품 기업이 참가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기능성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열리는 수출상담회에는 43개국 270명(해외 240명, 국내 30명)의 바이어가 참여,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 청주시장배 미용기술경연대회 ▲ 국제 바이오 코스메틱 콘퍼런스 ▲ 뷰티 스타 & 인플루언서 토크쇼 등도 마련된다.
이밖에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충북화장품협회가 주관하는 세미나와 도민 참여형 버스킹, 뷰티 성향 테스트, 인생네컷 뷰티포토존, 화장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엑스포 입장은 무료이지만, 사전 등록이나 현장 등록이 필요하다.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www.osongbeautyexpo.kr)에서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정진자 도 첨단바이오과장은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K-뷰티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충북 오송이 글로벌 뷰티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