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개막 29일 만에 목표한 누적 관람객 100만명 유치에 성공했다.
이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오전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의 한국문화체험행사에 참가한 주한미군(42)과 그의 가족이 100만번째 입장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들에게 박람회 기념품과 영동군 특산물인 포도 등을 선물했다.
지난달 12일 막을 올린 이 박람회는 개막 당일 궂은 날씨로 1만8천명이 입장하는데 그쳤지만, 이튿날부터 구름 관중이 몰리기 시작해 열흘 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3일 70만명을 찍고, 이후 일주일간 30만명이 추가로 다녀갔다.
조직위 관계자는 "연휴 기간 국악과 세계 민속 공연 등을 다채롭게 마련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한 게 관람객을 끌어들인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 박람회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계속된다.
폐막식은 11일 오후 6시 엑스포장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