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처음 도입한 산업단지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을 추진할 전국 기업·협의체 16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확대된다.
근로자가 1천원을 부담하면 정부가 2천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비와 기업 자부담으로 충당한다.
이번에 심사를 거쳐 선정한 16곳 중 10곳은 이전에 조식을 제공하지 않았던 곳이다.
선정된 기업·협의체 소속 근로자는 자부담 1천원으로 기업 구내식당 또는 공동식당, 주문배달 통해 다음 달부터 12월 중순까지 조식을 제공받게 된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파일럿 사업을 통해 운영 상황을 점검해 내년부터 3년간 시범사업을 할 계획"이라며 "근로자의 든든한 아침밥 문화가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