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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산시, 호우피해 농업 재난지원금 24일부터 선제 지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해 충남도 내에서 선제적으로 농업재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집중호우 농업 피해는 농가 2천365곳, 농작물 침수 1천608ha, 농경지 15.4ha, 시설 1천577건으로 지원 규모는 41억원가량이다.

 

이번 지원에는 기존 제도보다 강화된 내용이 반영됐다. 피해가 큰 10개 농작물에 대해 지원 단가를 높였으며, 농작물 대파대(새 작물 파종 비용)와 가축 입식비는 기존 피해액의 50% 지원에서 100% 전액 지원으로 확대됐다. 농축산시설 복구 지원율은 35%에서 45%로, 농기계는 해당 기종을 대상으로 35%에서 50%까지 상향됐다.

 

법정기한 내 신고하지 못한 피해도 재해로 인해 발생한 피해로 확인될 경우 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은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1차 지급은 피해 규모가 큰(재난지수 300 이상) 농가 가운데 추가 피해가 없고 피해 금액이 확정된 1천516가구를 대상으로 시작한다. 2차 지급은 나머지 849가구에 연이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원과 함께 재해 예방 시설 정비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추진해 농업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농업인들이 큰 피해를 봤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지원을 강화한 만큼 조속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