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산업 전반에서 고용시장이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화장품을 비롯한 바이오헬스산업에선 비교적 따뜻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는 모두 112만4천 명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8% 증가했다. 2분기 전체 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1.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2022년 2분기 이후 줄곧 감소해왔던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도 1.4% 증가세로 돌아섰다.
세부 산업별로 보면 화장품산업이 종사자 증가세를 주도했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1%(4만1천 명) 증가해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9세 이하 종사자 수도 2022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8천 명을 웃돌았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제약과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 수는 각각 3.3%, 1.9% 늘었고,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는 5.0% 증가했다.
2분기 바이오헬스 분야 신규 일자리를 1만572개 창출됐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전 산업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에도 바이오헬스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청년층 종사자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산업의 인력 구조가 한층 건강해지고 청년 인력 기반이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