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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북도·청주시·철도공단, 오송역 종합개발계획 수립 착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 국가철도공단이 손잡고 KTX 오송역을 중심으로 한 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나섰다.

 

충북도 등은 28일 오송선하마루에서 '오송역 중심 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이번 용역은 ㈜HK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맡아 2027년 1월까지 18개월간 진행한다.

 

충북도 등은 용역을 통해 오송역 및 주변 지역을 연계한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오송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대중교통, 광역교통체계 개선 사항 및 주차 문제 해소 방안 등을 모색하는 한편 선하부지 개발 기본구상과 관련 규정 및 구조안전 등을 검토한다.

 

아울러 충북 첫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 등 인접 시설과의 연계를 위한 개발 계획 및 시설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한다.

 

충북도 등은 용역 완료와 함께 오송역 개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송역은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이자 철도 거점으로 연간 이용객이 1천200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충북도와 청주시가 각각 2010년과 2015년에 추진한 역세권 개발이 무산되면서 부족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KTX 오송역은 국가 균형발전과 충북의 미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성장축"이라며 "청주시, 철도공단과 협력해 실현 가능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 청주시, 철도공단은 지난 3월 5일 업무협약을 맺고 오송역 종합 개발 추진과 함께 민간 투자 유치 활성화,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복합개발 모델 마련 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