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 요리학교인 세이지스와 함께 '비비고×세이지스 영셰프 요리대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대회는 글로벌 한식 셰프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CJ제일제당의 K푸드 영셰프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가 단독 스폰서로 참여했다.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는 인도네시아 영셰프 약 110명이 참여했고 이들 중 36명이 본선에 진출해 지난달 30∼3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있는 세이지스 요리학교에서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각각 치렀다.
대회 참가자들은 비비고 만두와 김, 고추장, 된장 등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기 있는 K푸드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세이지스 요리학교 소속 마이클 켄 사무엘 셰프다.
우승자는 비비고 만두에 된장의 감칠맛을 더해 한식의 풍미를 살렸다. 이는 인도네시아 요리로서도 손색없는 완성도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준우승자는 사히드 관광 전문학교의 라우 루이즈 가르시아 제이 셰프다.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상금과 트로피를 받고 한국에 연수를 오게 된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단에는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사업팀 강석민 셰프와 자카르타 한식 다이닝 진주의 장진범 셰프, 반둥 한식 레스토랑 정찬 다이닝의 정찬혁 셰프 등이 참여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한식 전문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