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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태흠 충남지사 프랑스·독일 출장

투자협약 후 U대회기 인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오는 29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독일 출장길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김 지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수소에너지 글로벌 기업인 프랑스 A기업, 리튬이온 배터리용 양극재 분야 선도 기업인 벨기에 B기업과 약 1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한다.

 

세계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요람으로 불리는 파리 스테이션F를 찾아 도정 접목방안도 모색한다.

 

파리 13구역 폐철도차량 기지를 창업 캠퍼스로 재탄생시킨 스테이션F에서는 1천여개 새싹기업이 거대 신생기업(유니콘기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데, 애플·아마존·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상주하며 길잡이(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독일로 이동해서는 도내 새싹기업 지엔티(GnT)와 4천600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한 프레틀 그룹 대표와 만나 양사 간 협력에서의 지원방안을 살피고, 프레틀 그룹의 국내 진출 및 도내 투자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27일에는 대전·세종시장, 충북지사와 함께 2025 라인 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대회기를 인수하며 2027 충청 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한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이번 출장을 통해 외자 유치, 유럽 기업인과의 인적 네트워크 확대, 벤처·새싹기업 육성, U대회 운영, 도심 폐 공간 활용 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규모 호우피해를 본 상황에 해외 출장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 김 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마음이 무겁지만, 이번 출장이 충남의 이익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바꿀 수 있는 일정이 아니고, 전쟁 중에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