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 와인이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상을 휩쓸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영동군은 지난 7∼9일 서울 세택(SETEC)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오드린 와이너리(대표 박천명) 제품 '월류봉'이 최고 영예인 '베스트오브 2025'에 선정되는 등 14종이 입상했다.
군 관계자는 "최고상에 뽑힌 월류봉은 생포도의 신선한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다는 극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3종은 한국와인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영동은 전국 포도밭의 7.5%(충북의 73.7%)에 해당하는 962㏊에서 포도가 재배된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뒤 34곳의 와이너리가 조성돼 제각각 맛과 향이 다른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