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올해부터 경로당 525곳에 정부 양곡 대신 '싱싱세종 쌀'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로당 회원 수에 따라 한 곳당 연간 10㎏들이 2∼8포대를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모두 1만3천 포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3억3천만원 규모다.
싱싱세종 쌀은 세종시농협쌀조공법인에서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삼광벼로, 세종시 대표 브랜드 쌀이다.
시는 그동안 경로당에 정부 양곡을 지원했으나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 등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완식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싱싱세종 쌀 공급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지역 쌀 소비 확대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