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골목상권 공동체를 대상으로 로컬 브랜딩 교육과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 각 공동체가 특색을 살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상인 협력 강화, 상인 역량 강화, 인프라 조성, 마케팅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선정된 상권별(2곳)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 전 골목상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3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로 지정돼 사업 추진을 위한 대표자가 있어야 한다. 전통시장 등 기존 지정된 상권은 제외된다.
공동체 지정이 완료된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2곳을 선정한다.
권경민 경제국장은 "골목상권이 자신들만의 특성을 살려 단순한 생존을 넘어, 지역 경제를 이끄는 강한 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