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에 귀농귀촌인 경영 실습 등을 위한 1만2천㎡ 규모의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된다.
군은 올해 6월까지 20억원을 투입해 양념 채소 생산시설(4천㎡)을 먼저 조성해 쪽파, 갓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엽채류 전용 재배시설(베드)이 도입되고, 6명 안팎의 귀농인이 임차 형태로 입주해 농사짓게 된다.
군은 또 내년 3월까지 50억원을 들여 귀농귀촌인 경영 실습 스마트농장(8천㎡)도 짓는다.
이 농장에서는 상추, 오이 등 엽채류를 생산하고, 귀농귀촌인들이 스마트 농사를 체험하는 실습장도 함께 운영된다.
보은군은 이 사업을 위해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했다.
군 관계자는 "임대 형태로 운영될 두 시설은 귀농귀촌인의 정착과 창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마트농업 확대를 위해 비닐하우스 스마트팜을 조성할 경우 시설비의 50∼70%를 보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