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퇴색된 색깔 유도선을 정비하고, 주요 교차로에 추가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17년 계룡지하차도 등 3곳에 색깔 유도선을 처음 설치한 이후 현재까지 관내 233곳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는 고속도로 나들목, 지하차도 진입부, 주요 교차로 등 50여 곳의 색깔 유도선을 재정비하는 한편, 들말네거리 등 운전자 혼란이 예상되는 주요 교차로 10곳을 추가 선정해 색깔 유도선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시는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노면표시 재도색 사업(6만9천915㎡)을 추진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은 시민 생명과 직결된 최우선 과제"라며 "퇴색된 색깔 유도선과 노면표시를 신속히 정비하고, 주요 교차로에 색깔 유도선을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