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곡면 왕산어촌체험마을과 중왕마을이 12일 열린 해양수산부 주최 제17회 어촌마을 전진대회 시상식에서 각각 어촌체험휴양마을 최우수상과 어(漁)울림마을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왕산어촌체험마을은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을 배경으로 바지락을 비롯한 풍부한 수산자원을 채집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감태비누 만들기, 관광 트랙터 타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왕마을은 신규 어촌계원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동시에 바지락 공동작업과 귀어인 한마당, 소통 모임과 선진지 견학 등 귀어귀촌인과 원주민이 함께 융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왕마을에 2021년부터 안착한 이만수 씨도 우수 귀어귀촌인으로 선정돼 이번에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송진식 서산시 해양수산과장은 "이 같은 성과는 서산시와 어촌마을, 귀어귀촌인이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촌마을을 다시 찾고 싶은 힐링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