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연수동 9천67㎡의 부지에 2∼3층 규모의 문화원 건물을 짓는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원은 공연장과 수장고, 전시실, 북카페, 교육실, 사무실을 갖춘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건축 설계 공모와 실시계획을 거쳐 내년 11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표 문화 중추 기관인 문화원의 역할과 기능, 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탄금대에 위치한 문화원은 매달 1천600만원의 비용을 내고 민간 건물을 빌려 쓰고 있다.
도내 지역문화원 중 자체 건물이 없는 곳은 충주가 유일하다고 시는 밝혔다.
1965년 개원한 충주문화원은 지역 문화의 개발 및 연구 조사, 전통문화 진흥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