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재활용품을 가져오는 주민에게 보상금을 주는 자원순환가게 '이응가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응가게는 재활용품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세척한 뒤 자원순환가게에 가져가면 플라스틱·종이·병·캔 등 품목별로 1㎏당 100∼600원을 세종시티앱 포인트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세종시티앱 포인트는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보상 품목은 플라스틱류, 종이 팩, 멸균 팩, 캔류, 폐전지 등이다.
이응가게는 오는 23일부터 도담동 싱싱장터 주차장에서 매주 금요일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응가게를 시범 운영한 뒤 수거량 등을 파악해 다른 지역으로 확장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품은 쓰레기가 아닌 돈이 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자원순환을 위한 이응가게에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