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부터 착한가격업소에서 모바일이나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을 쓰면 결제금액의 5%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태안 지역 착한가격업소는 21곳(음식점 17곳, 이·미용업소 4곳)이다.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된 전통시장 5% 캐시백 지원도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진다.
다만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소에서는 다음 달부터 태안사랑상품권을 쓸 수 없다.
지난해 62개 업소에 이어 올해 13곳이 추가로 가맹점에서 제외된다.
이는 총 2천630개 가맹점의 2.8%에 이르는 수치로, 일부 마트·주유소·병원·약국 등이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화폐 사용처를 영세 소상공인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것"이라며 "태안사랑상품권이 군민들로부터 더 사랑받을 수 있게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