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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아산시 가볼만한 봄꽃 나들이 명소 소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덕에 봄꽃이 일찍 만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충남 아산시가 봄꽃 나들이 명소를 소개했다.

 

◇ 고즈넉한 매화의 절경 간직한 현충사 = 아산시 염치읍 방화산 기슭에 있는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는 사당이다. 충무공의 영정을 모시고 있으며, 충무공이 살던 고택과 직접 활을 쏘던 활터도 둘러볼 수 있다. 

    
3월이면 고택 앞 홍매화, 백매화 나무가 수려한 절경을 이루며, 봄꽃 출사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고택의 지붕 곡선과 창호 문살, 아름드리 소나무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명소다. 홍매화와 함께 산수유, 목련 등 이른 시기에 꽃망울을 터트리는 형형색색의 꽃나무들도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 숨은 명소, 대표축제로…'아산온천 벚꽃축제' = 아산시 음봉면의 아산온천 일대는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숨은 벚꽃 명소다. 

    
이곳 아산스파비스 일대에서 오는 30∼31일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가 열린다.

    
스파비스 둘레로 조성된 벚꽃 터널을 산책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벚꽃 음악회로 품격 있는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플리마켓, 체험존, 먹거리존 등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한다. 

    


◇ 철쭉의 장관 펼쳐지는 '영인산 자연휴양림' = 아산시 영인면 영인산은 4월이면 철쭉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가 장관을 이룬다. 

    
올해는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지난해보다 2주 이른 4월 20∼21일 '영인산 철쭉제'를 연다. 철쭉 음악회, 숲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박2일 여행을 계획한다면 영인산 휴양림 내 통나무로 만들어진 숲속의 집과 야영장에 머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휴양림 내 스카이 어드벤처(집라인), 포레스트 어드벤처 등 레저스포츠도 즐기고, 청정자연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 야경까지 봄내음 '신정호수공원 & 카페거리' = 신정호수공원은 1926년 조성된 인공호수로,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며 아산을 대표하는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 잡았다.

    
넓은 호수 주변을 따라 목련, 벚꽃, 산수유 등 화려한 꽃을 감상하며 산책로를 거닐면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공원 주변에 조성된 카페거리는 전국의 커피 애호가들로 붐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