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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세종예술의전당서 '스타인웨이 위너 페스티벌'

오는 30∼31일 개관 2주년 기념 이벤트…세계적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한 무대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2주년을 맞아 오는 30∼31일 '스타인웨이 위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에서는 리즈 피아노 콩쿠르, 부소니 콩쿠르 등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61회 부소니 콩쿠르 우승자 이반 크르판과 19회 리즈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1회 중국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토니 윤이 참여하며, 20회 리즈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앨림 베이젬바이예프와 15회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안톤 게르첸베르도 무대에 오른다. 

    
한국 피아니스트로는 20회 몬트리올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김수연과 2015년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박듀오(신미정·박상욱)가 참여한다.

    
첫째 날은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곡들로 '뱃노래', 발라드 1번' 등 대중적으로 익숙한 여섯 곡을 차례로 선보이고 이어 24개로 이루어진 '전주곡'을 여섯 명의 피아니스트가 네 곡씩 차례로 연주한다. 

    
둘째 날은 '포 핸즈'로 두 명의 연주자가 피아노 한 대에서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 드뷔시의 '네 손을 위한 작은 모음곡' 등을 연주하며, '투 피아노'로 두 대의 피아노를 두 명의 연주자가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벨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라 발스' 등을 들려준다.

    
세종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개관부터 매년 함께해 온 스타인웨이 위너를 한 무대에 초청해 시민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