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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독립기념관, SKT와 손잡고 스마트 기념관으로 탈바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독립기념관은 2020년 SK텔레콤과 양해각서(MOU)를 맺은 이후 지금까지 한국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특화된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독립기념관 전역에 5GX망 인프라가 구축됐다. 대용량, 고화질의 실감형 콘텐츠를 원활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MR 독립영상관에서만 가능했던 실감형 콘텐츠 체험 가능 공간이 상설전시관과 야외로까지 확대됐다.

   
 4D 영상 콘텐츠의 추가 개발 외에도 슈퍼노바, 딥페이크, 아나몰픽, 인공지능(AI) 미디어 로봇 등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ICT를 활용해 한국 독립운동사 주제의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신규 개발했다.

    
국내 처음으로 영상관(MR 독립영상관) 내 '히어링 루프'를 도입해 청각 약자들이 주변의 잡음 없이 깨끗한 음향으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상설전시관 제6관에서는 대형 스크린과 키오스크를 통해 '국민들 각자가 꿈꾸는 발전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대국민 그림 공모 당선작 77점을 영상 콘텐츠로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체험형 이동 수단과 '스마트 쉘터' 신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실내 중심의 관람에서 벗어나 체험형 야외 전시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시작이기도 하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ICT 융합을 통해 새로운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약자의 문화 접근성 향상 등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스마트한 독립기념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