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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세종 국립박물관단지를 핫플레이스로 조성

"2구역에 국립박물관과 연계한 문화시설·상업·편의시설 유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올해 세종동(S-1생활권)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을 국립은 물론 민간이 주도하는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기본구상안 마련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 12만㎡ 중 5만㎡에는 2030년까지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이전한다. 

    
행복청은 국립민속박물관 입주 예정지를 제외한 7만㎡의 잔여 부지에 국립박물관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시설과 상업·편의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수요조사와 관련 연구용역을 거쳐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2구역 내 국립민속박물관의 이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부지 매입과 도시계획 반영 등 이전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행복청은 먼저 각 정부 부처의 국립박물관 건립 수요를 파악하고, 민간의 우수 사례 조사와 유치방안 등을 모색해 다양한 문화시설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올해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우수한 문화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국립박물관단지를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문화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는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등이 집적된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시설로, 지난해 12월 말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4단계에 걸쳐 완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