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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서 日 오염수 규탄 촛불집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대책위)가 중심이 돼 오후 7시 30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촉구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촛불집회에서 민주당은  "후쿠시마 핵오염수의 해양 투기로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본의 폭주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대한민국 정부가 아니라 일본 정부의 대변인을 자처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며 "국민의 정당한 우려를 괴담으로 몰고 오염수 방류를 막을 수 있던 마지막 기회였던 한미일 정상회의조차 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 혈세로 일본을 편드는 이 어처구니 없는 행태에 대해 용서할 수 있겠냐"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신성한 책무를 저버린 대통령을 우리 국민들이, 우리의 역사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및 보좌진, 당직자, 서울시 시의원 및 구의원, 당원 등 3000여명(민주당 추산)이 모였다.


이들은 촛불집회를 마친 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철회하라', '생명과 바다를 죽이지 마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국회 내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