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 상촌면 하도대리에서 27일 벼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모내기가 한창이다.
이 마을 남기생(72)씨는 이날 0.6㏊의 논에 조생종인 운광벼를 심었다.
그의 모내기는 올해 영동에서 가장 이르다.
남씨는 "이상저온 때문에 작년보다 이틀 늦게 모를 심었다"며 "추석 전 수확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 지역 모내기는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 사이 주로 이뤄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 상촌면 하도대리에서 27일 벼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모내기가 한창이다.
이 마을 남기생(72)씨는 이날 0.6㏊의 논에 조생종인 운광벼를 심었다.
그의 모내기는 올해 영동에서 가장 이르다.
남씨는 "이상저온 때문에 작년보다 이틀 늦게 모를 심었다"며 "추석 전 수확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 지역 모내기는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 사이 주로 이뤄진다.
임신 중 커피를 적당량 마시는 것은 임신성 당뇨 위험을 높이지 않지만, 다이어트 콜라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 여성의 약 3∼9%에서 임신 24∼28주에 나타나는 임신성 당뇨는 원래 당뇨병이 없던 여성이 임신 중 당뇨병이 발생한 것으로, 방치하면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산모와 태어난 아이 모두 나중에 당뇨병 발생 위험도 커진다. 임신하지 않았을 때 커피를 마시는 것은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지방과 포도당 대사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커피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신 중에는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커피 머그잔으로 1잔, 작은 컵으로 2잔 정도)으로 줄이도록 권장되고 있다. 이는 임신 중 카페인 섭취가 태아 발육 제한(FGR)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서방에서 커피 섭취량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인 핀란드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핀란드 동부 대학 공중보건·임상영양학 연구소의 아니 쿠코넨 교수 연구팀은 '쿠오피오 출산 동일집단'(KuBiCo) 연구 참가 임신 여성 2천214명의 임신 초기(임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응급실을 찾은 중독 환자 10명 중 2명가량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중에서는 극단적 선택 등 의도적인 목적으로 중독돼 응급실에 온 경우가 3분의 2를 넘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4개 시·도 15개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한 7천766명의 중독 환자를 심층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전체 중독환자 중 여성이 55.4%로 남성(44.6%)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이상(15.1%), 50대(14.5%), 40대(13.6%), 60대(12.8%), 30대(11.6%), 10대(10.9%), 10세 미만(3.4%) 순이었다. 조사 결과 극단적 선택 등 의도적인 목적으로 중독된 환자가 66.1%로 3분의 2를 차지했다. 의도적 중독은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가장 많았다. 사고 등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중독된 경우는 50∼60대, 남성이 많았다. 중독을 일으킨 물질로는 '해열제' 등 치료 약물이 50.8%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는 가스류(13.6%), 자연독성물질(12.4%), 인
하루 3~5시간만 자는 사람은 7~8시간 자는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 위험이 최고 41%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이런 만성적인 수면 부족 때문에 증가하는 당뇨병 위험을 건강한 식습관으로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크리스티안 베네딕트 교수팀은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영국 성인 24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식습관, 제2형 당뇨병의 연관성을 12.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작용에 문제를 일으켜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고혈당을 초래한다. 신경과 혈관 등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켜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며 세계적으로 4억6천200만여 명(2020년 기준)이 이 병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영국인 50만여 명의 다양한 건강정보 등이 담긴 대규모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24만7천867명(평균연령 55.9세)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식습관, 제2형 당뇨병 등을 11.8~13.2년간 추적 조사했다. 참가자들을 정상 수면 그룹(7~8시
코골이 등 증상으로 나타나는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이 있을 경우 기억력이나 사고력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경학회(AAN)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메디컬 센터 도미니크 로 박사팀이 성인 4천200여 명에 대한 설문을 통해 수면무호흡증과 기억력·사고력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수면무호흡 증상이 있을 경우 없는 사람보다 기억력·사고력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약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4월 13~18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는 제76차 AAN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숨을 멈췄다가 다시 쉬기를 반복하는 것으로 코골이, 헐떡거림, 호흡 멈춤 등 증상을 보인다. 이런 증상은 혈중 산소 농도를 떨어뜨릴 수 있고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아침에 두통을 경험하거나 업무에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성인 4천257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과 기억력 및 사고력 문제 유무를 묻는 설문 조사를 했다. 수면에 대해서는 수면 중 코를 골거나 숨을 헐떡이거나 숨을 멈추는지 물었고, 기억력과 사고력에 대해서는 기억력 장애, 집중력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