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소재 군립도서관 앞에 다양한 색상이 돋보이는 복숭아꽃이 만개했다.
이곳에는 '이색도화'와 '삼색도화'로 불리는 꽃복숭아 나무가 수 그루 있는데, 매년 4월 이맘때면 붉은색과 흰색, 연분홍색이 어우러진 꽃을 피워 행인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색도화는 같은 나무에서 가지를 달리해 붉은색과 흰색 꽃이 동시에 핀다.
삼색도화는 더 오묘하다. 붉은색, 흰색 그리고 붉은색과 흰색 물감을 섞다 만 듯한 분홍색 꽃이 한 가지에 펴 신비감을 자아낸다.
두 나무 모두 개량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주 예전부터 있었던 자연 품종이다.
최근에는 공원이나 정원에 포인트를 주는 나무로 인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