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황규광, 이하 ‘농관원 전남지원’)과 NH농협 광주농산물유통센터(대표 김 훈)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를 돕자는 취지로 9일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번 양파 소비촉진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부진 및 비료 등 농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양파 재배농가들이 이중고를 겪음에 따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지난 2018년 2월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농가소득 증대 및 안전농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로컬푸드 직매장, 하나로마트 등 생산·유통단계 안전성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전남지원 직원 약 200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 졌으며, 농관원 전남지원은 NH농협광주농산물유통센터로부터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2,000㎏상당의 양파를 구입하면서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되고 근심을 덜어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규광 전남지원장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농가를 위해 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지자체·농협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