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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당진시, 외국국적 女 청소년에 생리용품 지원

지난달 부터 대상청소년 1인당 月 1만 2천원 생리용품 구매비용 지급

당진 관내거주 만 13~18세 여성청소년...국내 거소신고 사실증명서 증빙해야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당진시에 거주하는 외국 국적의 여성청소년도 위생용품(생리용품) 구매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시는 충남도 최초로 지역 내 만13~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지난달부터 1인당 월 1만2000원의 위생용품(생리용품) 구매비용 지원을 시작했다.

 

이에 더해 시는 외국인 지원 조례에 따라 당진시 관내에 거주하는 만 13~18세 외국 국적의 여성청소년에게도 위생용품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청소년은 국내거소신고 사실증명서를 증빙자료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시행 첫해 사업 홍보와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학교에서 우선 접수했으며그 외 청소년들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신청받은 결과, 전체 사업대상자 4,383명 중 3,079명이 지원해 70.1%의 지원률을 보였으며 이달 상반기에 지원금 지급이 완료됐다.

 

시는 해당 모든 청소년들이 이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신청자에 대한 접수를 다음 달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해당 청소년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 1부와 지원금을 받을 통장사본 1장을 지참해 신청할 수 있다.

 

김진호 평생학습과장은 “위생요품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경제적 상황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지 않아야 한다”며 “청소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본 사업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시청 평생학습과 청소년팀(☎041-350-375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