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음성군은 2022년 환경미화원 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환경미화원 채용시험 공고를 했고, 총 20명의 지원자가 응시해 1차 서류심사, 2차 체력검정, 3차 면접시험을 거쳐 7명이 최종 합격자로 선발됐다.
최종 합격자는 20대 1명, 30대 3명, 40대 3명이다. 합격자 중 한 명이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2011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귀화자다.
음성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들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미화원 채용 과정에서도 외국 출신 귀화자에 대한 차별 없이 공정한 채용 절차를 진행했고, 그 결과 군 개청 이래 최초로 외국 출신 귀화자가 환경미화원으로 최종 합격하게 됐다.
한편, 최종 합격자 7명은 결격사유 조회, 채용 신체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음성군 공무직 근로자로 임용돼 군민을 위해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이들은 최종 합격자 성적순에 따라 이달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임용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