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제

문화재청, 서울 코엑스 '정부3.0 국민체험마당' 참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정부3.0 추진 4년 차를 맞아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을 찾은 국민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 세계 최초의 보행형 수중탐사로봇(크랩스터 CR200) 실물전시 및 시연 ▲ 자외선 등 빛을 통해 눈으로 볼 수 없는 문화재 속 들여다보기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3차원(3D) 입체영상 관람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수중고고학의 미래를 체험하다

 
이번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는 세계 최초의 보행형 수중탐사로봇 ‘크랩스터 CR200’의 실물과 시연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게 모양의 이 해저로봇은 6개의 발을 이용해 수심 200m 바닷속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바다에 묻힌 유물을 건져 올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중 금속탐지기를 이용한 유물 찾기, 수중 잠수 헬맷 착용 등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1976년 신안선 발굴로 시작된 우리나라 수중발굴 40년 역사의 주요 성과, 바닷속에서 발견된 유물(복제품), 수중문화재 탐사장비를 비롯하여 책임운영기관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협업으로 개발한 해저 3차원(3D) 탐사시스템에 대한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재 속 숨은 이야기를 찾아서

 
과학의 힘으로 병든 문화재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문화재 보존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도 마련된다. 적외선 장비를 이용한 벽화 속 그림 보기, 자외선 영상을 통해 도자기 복원 부위 찾아내기, 발굴된 유물의 내부 구조를 엑스선 컴퓨터 단층 촬영(CT)으로 확인하기 등 빛을 이용한 문화재 조사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문화재 보존과학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 문화유산, 디지털로 만나다

 
전통 문화유산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문화유산을 입체감 있고 생동감 넘치게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된다. 문화유산을 원형대로 보존‧복원하기 위해 제작된 3차원(3D) 입체영상은 경주 석굴암, 제주 용암동굴 등 평소 접근이 어렵고 쉽게 볼 수 없는 문화유산을 눈앞에서 직접 보는 듯한 경험을 가져다줄 것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과 증강현실 등을 활용하여 경복궁, 창덕궁 등 서울 시내 궁궐과 종묘를 재미있고 유익한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고, 각종 관람정보, 행사안내, 관람후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문화유산 관람해설 앱 서비스인 ‘내 손안의 궁’을 소개할 예정이다.

 
2016년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은 내·외국인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정부3.0이 추구하는 공유‧소통‧개방‧협력을 통해 누구나 문화유산을 마음껏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 중심의 맞춤형 문화유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의 개발‧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