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냉장고에서 식재료를 주문하고 노래까지 들을 수 있는 ‘패밀리 허브’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식재료를 파악할 수 있으며 레시피 안내, 쇼핑, TV 시청, 가족사진·메모장 기능 등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30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패밀리 허브’ 냉장고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냉장실 도어에 탑재한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내장된 마이크·스피커를 통해 냉장고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푸드알리미, 푸드레시피, 쇼핑리스트, 온라인 쇼핑, 위해식품알리미 등 식재료 보관을 도와주는 푸드 매니지먼트 기능을 갖췄다.
다음은 서병삼 생활가전본부 부사장 등을 비롯한 임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출고가가 650만원으로 가격을 낮춘걸로 안다. 고객 타깃층은 어떻게 되나?
고객층을 낮추는 주 타깃을 삼았는데 여유 있는 가격으로 다양한 계층이 경험할 수 있는 고민 끝에 내놓은 것이 650만원선이다. 3~40대 주부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를 만들었는데 스마트폰 등에 익숙한 주부들을 대상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냉장고의 트렌드는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이다. 사용하는 연령대는 스마트폰처럼 각 연령층 별로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나에게 맞는 기능을 사용하듯이 냉장고도 한번 사용하면 익숙해지면 계속 이 냉장고를 사용할 것이라 믿는다.
판매목표량은 어떻게 생각하나
미국도 출하가 됐고 소비자 반응이 좋고 큰 판매가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하지만 터치스크린 반응이 태블릿처럼 속도가 빠르진 않을 것이라고 본다.
2012년 스마트 냉장고를 출시하면서 냉장고를 통해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별 다른 점이 없다. 다른 점은 무엇인가
냉장고 특화 기능 장보기, 푸드매니지먼트, 가족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이 편리해졌다.
모든 제품은 진화한다. 인터넷 환경이 2010년 환경과 지금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왔다. 이에 따라 제품도 진화됐다.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냉장고를 통해 볼 수 있나
그렇지 않다. 스마트 미러링 기능으로 TV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TV가 켜져 있어야 볼 수 있다.
전체 냉장고에서 패밀리 허브 냉장고 판매 비중은 어떻게 되나.
프리미엄 제품 비중 이상으로 높일 것이며 기존의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패밀리 허브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다. 또, 고가 프리미엄 제품이란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