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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문화재 전기화재 위험, 사전 차단한다

문화재청, 전기시설 및 목조문화재 피뢰설비 13개소 긴급보수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지난해 실시한 국보‧보물 동산문화재 소장 목조건물의 전기시설 조사와 목조문화재 낙뢰피해 현황조사 결과, 김제 금산사 미륵전(국보 제62호) 등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된 13개소에 대하여 긴급보수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목조건축물 화재원인 중 약 20%가 전기 관련 안전사고이며, 목조문화재 역시 전기설비의 노후화 등으로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0~15년 발생한 목조문화재 화재 사고 24건 중 전기로 인한 화재는 5건(20.8%)으로, 부주의 등으로 인한 실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매년 목조문화재 전기시설 노후화 조사를 통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보‧보물 동산문화재 소장처(목조 건물) 149개소에 대한 전기시설 조사와 해인사 장경판전 등 주요 목조문화재 53개소의 낙뢰피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속초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721호)이 안치되어 있는 신흥사 극락보전 등 동산문화재 소장처 9개소의 전기시설과, 구례 화엄사 각황전(국보 제67호) 등 목조문화재 4개소의 피뢰설비에 대하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어, 1월에 긴급보수비 4.5억 원을 투입하여 긴급보수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재난 위험요소를 미연에 제거하는 예방 중심의 방재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