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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남 홍성군 고병원성 AI 확진...4만수 살처분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충남 홍성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농가들이 3년전 구제역 악몽을 떠올리며 불안에 떨고 있다.


4일 충남도 AI방역대책본부(본부장 안희정 지사)에 따르면 최근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 홍성군 서부면 판교리 종계농가의 닭이 고병원성 AI로 정밀조사결과 밝혀졌다. 따라서 4만수 모두 살처분이 불가피해졌다.


이 농가의 닭은 지난 2월 충북 음성군 맹동면 한 육성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군은 지난 2011년 1월 구제역 발생으로 약 5만3000두의 소와 돼지를 살처분 매몰한 데다 이번에 AI까지 발생하면서 상당한 여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 AI방역대책본부는 주변 오리와 닭의 이동제한 및 살처분을 진행중이며 이 농가로부터 3km 이내에 있는 3호 16만3000수의 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