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확산으로 인해 많은 농축산인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 점에 대해 국정을 총괄하는 입장에서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농축산가에 대한 신속한 보상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황 대행은 "정부는 그동안 AI를 잡기 위해 현장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매일 일일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민·관·군이 총력 대응해왔다"며 "이제 AI는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만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에 드러난 미비점은 제도개선 등을 통해 철저히 보완해 연례적으로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는 20일 'AI 방역대책'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 견해를 듣고 AI 문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전문가들은 기본에 충실한 AI 사전예방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대안을 놓고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AI사태 직후부터 조직 개편의 필요성을 역설해온 김재홍 서울대학교 수의대 학장은 이날 공청회에 참석, 발언을 통해 조직 개편 방향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김재홍 서울대학교 수의대 학장은 "9월~12월 초까지 철새도래지 인근 위험지역과 밀집사육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목적예찰(targeting surveillance)을 강화하고 검사요원이 농장내로 진입해 직접 검사시료를 채취하도록 법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학장은 또 "계란, 계분, 왕겨 등 위험요인이 매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제과업체들이 자일리톨 껌의 충치 예방 효과를 과장 광고해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이를 단속해야할 보건당국이 행정조치는켜녕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건강기능식품 안전 및 품질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 모두 11건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다.20일 감사원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지난 2004년 7월 2일 자일리톨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해 질병(충치)발생위험감소 기능을 부여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자일리톨에 대해 '충치발생위험 감소에 도움을 줌' 등의 표시.광고를 허용했다.그러나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자일리톨 껌'의 경우 자일리톨이 함유돼 있으나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아닌 일반식품으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상 허용되는 유용성 표시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앞으로 깨진 달걀 등 불량 계란을 판매하거나 식품 원료로 사용할 경우 행정처분이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오는 3월 개정해 6개월의 경과 기간을 둔 뒤에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이에 축산물가공업체와 보관업체, 운반업체, 판매업체, 식육포장처리업체가 깨진 달걀 등 위생과 안전에 문제가 있는 부적합 계란을 원료로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경우 행정처분 기준이 강화된다. 특히 판매 목적으로 보관·운반·진열할 경우에도 같은 처분이 내려진다.현재는 시정명령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1차 위반 때는 영업정지 1개월, 2차 위반 때는 영업정지 3개월, 3차 위반 때는 영업허가 취소 또는 영업장 폐쇄 조치를 받는다.식약처는 또 부적합 식용란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공동위원장 김천주·김연화)가 동원FB의 참치캔 가격 인상에 대해 물가상승 시기에 편승해 제품가격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동원FB가 주장하는 참치원어 가격인상과 수익성 악화는 과거 원재료가격 하락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한데 따른 반대효과로 장기적인 추세로 볼 때 업체의 원가부담 증가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앞서 지난 12일 동원FB는 오는 31일부터 참치캔 가격을 평균 5.1% 인상할 예정이며 참치원어 및 포장재 등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회사의 수익성 악화를 인상 배경으로 밝힌 바 있다.가격 인상 해당 품목은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를 포함한 살코기 및 가미캔 제품 18종으로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50g’은 2390원에서 2580원으로 7.9%, ‘동원마일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상반기 창업시장의 포문을 연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박기영)는 오는 3월9일부터 11일까지 '제39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를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한다. 140여개 업체, 200여개 브랜드, 360여개 부스가 참여하는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창업정보 교류의 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특허청이 후원예정이고,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관망세였던 창업예정자들이 시장에 대거 유입될 것으로 관망됨에 따라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장인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최근 방향제에 화학물질이 검출돼 전량 회수 조치를 받았던 유한킴벌리가 이번에는 물티슈에서 메탄올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유한킴벌리가 제조·생산한 물휴지에서 제조과정 중에 비의도적으로 혼입된 메탄올이 허용기준(0.002%)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0.003~0.004%)된 ‘하기스 퓨어 아기 물티슈’ 등 10개 제품의 해당 사용기한에 대해 판매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또한 허용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는 10개 품목(시중 유통중인 모든 제품)에 대해서도 잠정 판매중지하고 ‘검사명령’을 지시했다. 검사명령은 제조업체로 하여금 화장품시험·검사기관에서 취급한 제품에 대해 검사 받을 것을 명하는 제도다.이번에 초과된 메탄올 수치는 위해평가결과, 국내·외 기준, 물휴지 사용방법 등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내 닭고기 유통시장의 10%~20%를 점유하고 있는 삼계(백세미) 병아리값이 무려 43% 인상돼 달걀에 이어 닭고기 값마저 고공 행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에 따르면 육계, 삼계,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들이 밀집한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며칠전부터 일부 농가들이 계열사로 부터 삼계 병아리를 AI사태 이전보다 43%가량 인상된 값에 공급받는다는 계약서를 작성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실제로 전남지역의 한 농가는 AI사태 이전에 마리당 350원에 공급받아 왔던 삼계 병아리를 1월 20일 이후 500원에 공급받기로 계열사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AI발병으로 인해 방역대에 묶인 계약농가들은 병아리를 공급받지 못해서 사실상 두 달간 휴업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이에 따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회장 윤홍근)가 최근 문화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e스포츠 산업에 뛰어든다.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11일 bbq 프리미엄카페 종로 본점에서‘bbq OLIVERS(bbq 올리버스) 공식 후원 체결식’을 진행했다.이날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 라이엇 게임즈 이승현 한국 대표, ESC 송성창 대표, bbq 올리버스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bbq 올리버스’의 첫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bbq 올리버스’는 오는 17일에 개막하는‘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부터 새로운 팀명, 로고, 유니폼과 함께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제너시스 BBQ 그룹 윤홍근 회장은“비비큐가 외식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e스포츠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시작해 세계 최초로 올리브
농식품부,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발표[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정부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후 첫 설을 맞아 5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 판매를 확대하고 5만원 이하 선물세트에 '실속 농식품'으로 표시해 김영란법 상 수수 가능 여부를 받는 사람이 알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또한 10대 성수품 공급을 평시대비 1.4배 확대하고 계란은 농협계통 비축물량, 민간수입물량 방출 등을 통해 공급을 늘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 10일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과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위축된 농식품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소비심리가 계속 위축되고 경제전반적으로도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김영란 법 이후 선물용 소비의 비중이 큰 화훼와 한우의 소비 감소가 두드러졌고 외식분야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거점소독시설 소독수 회수시설 설치가 의무화임에도 설치율이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환경피해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입수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의 AI일보에 따르면 AI 거점소독시설 중 35개소를 표본 조사한 결과, 3개소를 제외한 나머지 32개소에 소독수 회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의 'AI 긴급행동지침'에 의하면 소독약 살포에 따른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돼 있다.특히 거점 소독장소에는 사용한 소독약이 외부로 흘러가지 않도록 저류조를 설치하거나 둔덕을 쌓아야 하며 저류조에 모인 소독약은 주기적으로 폐수 처리해야 한다.이는 일반적으로 AI 소독제에는 생물, 토양,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아르바이트생 임금체불로 논란을 빚은 이랜드파크가 정규직 사원들에게도 연장 근로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정미 의원이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검찰 고발을 예고해 이번 사태로 인한 이랜드파크의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6일 "이랜드 애슐리 등 외식업체가 아르바이트 임금체불에 이어 계약직과 정규직 사원들에게도 연장근로수당을 전혀 지급하지 않는 등 심각한 열정페이를 강요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의원실이 입수한 이랜드 파크의 근로계약서에 따르면 정규직 직원과 월 소정근로시간 209시간과 연장근로시간 월 20시간에 해당하는 임금을 지급하는 포괄임금 형태의 근로계약을 맺는다.하지만 이정미 의원실과 정의당 노동부가 이랜드에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수컷 쥐의 몸에 흡수된 니코틴이 새끼들의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담배 사용이 자녀에게 당뇨병 위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Santa Cruz) 라켈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팀은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서 수컷 쥐를 음용수에 섞은 니코틴에 노출하자 새끼들 몸에서 당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 연구는 아버지의 담배 제품 사용이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의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고려하면 임신 전 관리에 남성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배 사용은 미국 성인에서 호흡기 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 고혈압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해 왔지만 전자담배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담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첨단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영상 검사가 질병 진단의 필수 과정이 됐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속도만큼 우리 몸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이용량과 피폭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고성능 장비 도입과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방사선 의료장비의 피폭선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상검사 건수는 연간 7.7건(질병관리청 실태조사 인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29%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는 연간 평균 유효선량도 3.13맨시버트(mSv)로 나타나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유효선량이란 방사선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전체적인 위험도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단위를 말한다. 국민 전체의 집단 피폭량 역시 2020년 12만7천524mSv에서 2023년 16만2천106mSv로 약 27%가량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의 피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CT는 전체 영상검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로 전달보다 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내 가뭄과 호주의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파종 감소 전망으로 4.3% 올랐다. 옥수수는 북반구 파종기를 앞두고 비료 비용 부담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급이 비교적 풍부해 0.9% 상승에 그쳤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0% 오른 127.7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로 쇠고기 가격도 올랐다. 반면 닭고기는 브라질 내 공급이 충분해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19.4였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가격지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료 성분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무기물 9종에 대해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료 성분 분석은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무기물은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사료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는 미국 사료 관리협회가 주관한 국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료를 세계 여러 기관이 함께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진원 농생명분석팀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 9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은 농진원의 분석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석 신뢰성을 높여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 시민안전 행동요령 매뉴얼북' 1천500부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내서로 일상생활 안전과 교통안전, 재난 안전, 범죄 안전, 보건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기타 안전 정보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을 고려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매뉴얼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북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