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혼자 사는 직장인 김용진씨(30.남)는 아침은 우유에 시리얼로 간편하게 먹는다. 출근하기도 바쁜 아침에 밥은 포기한지 오래다. 밥에 국, 반찬까지 차릴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죽이나 요거트 등 아침밥으로 먹을 수 간편식이 많아져 다양하게 즐기고 있다. 식탁의 주식(主食)하면 '쌀'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면서 식사 풍경이 변화고 있다. 바쁜 일상 속 국과 밥, 반찬이 조화를 이룬 든든한 아침은 이제 옛말. 밥 대신 빵.면.과일.우유.시리얼 등으로 바쁜 아침 시간 한끼 식사가 된것이다.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대 성인 남녀의 절반은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30~49세에서도 평균 3명 중 한 명은 아침을 굶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시간 상의 문제로 아침밥을 거르고 있었는데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 10월 실시한 ‘아침 식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서울 시내 직장인 700명은 ‘빠른 출근 시간’(28.7%), ‘수면시간 확보’(27.9%) 등 시간상의 문제로 아침을 거른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아침을 먹지 않는 직장인들 중 70.3%는 아침밥이 건강에 도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문신용 염료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위생용품’으로 지정하도록 하는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5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문신용 염료는 신체부위에 시술하는 염료로 피부 속까지 침투해 반영구‧영구적인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환경부에서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관리한 문신용 염료를 '위생용품 관리법' 상 ‘위생용품’으로 지정해 사전‧사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문신용 염료의 위생용품 지정 ▲문신용 염료 제조·수입업에 대한 영업신고 ▲문신용 염료를 품목제조보고 대상으로 지정 ▲위반횟수에 따른 과태료 차등부과 기준 등이다. 문신용 염료를 제조‧수입하려는 영업자는 위생용품 위생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후에 시설 등을 갖추고 위생용품 제조업 또는 위생용품수입업의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문신용 염료를 제조하려는 경우 제품명, 성분 등을 관할 지자체에 보고하고, 수입하려는 경우 지방식약청에 신고해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만 유통‧판매할 수 있다. 아울러 관련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맥도날드 햄버거병 논란'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함께 검찰의 재수사 여론이 거세지자 한국맥도날드가 자사 햄버거 패티를 질병 발생 원인으로 볼 수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내놓았다. 맥도날드는 5일 공식입장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아픈 어린이와 그 가족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어린이의 건강이 회복되도록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은 현재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이어진 사법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당사의 제품 섭취가 해당 질병의 원인이라고 인정하기 어려움이 밝혀졌다"며 "서울중앙지검은 당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맥도날드 햄버거병 사태는 지난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2017년 6월 5세 여아 A양이 햄버거를 먹은 뒤 일명 '햄버거병(용혈성 요독증후군)'이 발병해 신장 기능을 잃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세상에 알려졌다. 식품 위해 사고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해당 사건은 피해자에게 치명적인 가해를 준 만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다. A양의 어머니는 패티가 덜 익은 햄버거를 먹고 햄버거병에 걸렸다며 한국맥도날드를 검찰에 고소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김 생산량 감소로) 이미 작년에 제품의 양을 줄여 실질적인 가격인상이 있었지만 현 상황이 지속되면 추가적인 가격 인상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일본사가신문) 일본 내 김 생산량이 46년 만에 최악의 흉작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판매가는 뛰고 있고, 김 확보에 비상이 걸린 제조업체는 한국과 중국에 눈을 돌려 물량 확보에 나섰다. 국내 관련 어민과 제조업체의 매출확대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일본 내 김생산량은 62억~63억장으로 예상된다.(일본식품신문 인용) 이는 대흉작으로 기록된 1972년 61억장과 비슷한 수준이다.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인 김공판은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나, 3월 말 기준 공판된 김 매수는 전년 대비 15%에 감소한 58억4400만장이다. 평균 단가는 6.8% 상승해 13엔21전을 기록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봄이 빨리 찾아온 탓에 일본의 주요 김 생산지에서는 이미 수확이 끝나가고 있다. 올겨울 수온까지 높아 생육에 중대한 영양분이 부족해 전체적인 생산량이 줄었다. 또한 일본 동북지역 주요 김 생산지인 미야기현에서는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로 매수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연 매출 2조원 이상을 기록한 식품기업은 4개사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은 경기 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로규모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업적 내실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매출 2조원 이상 식품기업은 CJ제일제당, 롯데칠성음료, 대상, 오뚜기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CJ제일제당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6조 45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 증가한 2942억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 측은 "HMR과 주력 제품 판매 호조는 물론 글로벌 식품사업 고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면서 "햇반, 비비고, 고메 브랜드 관련 매출이 2조원에 육박, 전년 대비 20% 가량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치가 전년대비 43%, 햇반이 전년비 21% 성장하는 등 주력 제품군 역시 매출 상승을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 글로벌 식품 매출은 만두류와 스프링롤류 제품의 판매 호조와 독일 마인프로스트, 미국 카히키 인수 효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2위는 롯데칠성음료로 전년 대비 1.9%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영화, 드라마, 한식 등 한류에 힘입어 김치수출이 전체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한류에 민감한 아시아권 뿐 아니라 호주와 같은 백인문화 사회에서도 김치는 건강한 발효식품이라는 인식과 함께 새로운 식문화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9일 농수산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올 1~2월 농수산물유통공사(aT) 자카르타지사 관할 5개국의 김치수출액은 전년대비 2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25만6188달러 늘어난 123만4476달러를 기록했다. aT 자카르타지사는 호주와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관할하고 있다. 이 중 호주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수출액이 늘었고, 뉴질랜드와 인도네시아가 감소했다. 올 1~2월 호주의 김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5.3% 증가한 48만1835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호주의 김치수출액 변동률은 2016년 -9.4%를 기록한 이후, 2017년 23.7%, 2018년 22.2%, 2019년 25.3%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에서 김치는 대표적인 한국음식으로 건강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발효식품으로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맵고 짠맛으로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른바 '승리 라멘집'으로 유명세를 탄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아오리라멘 가맹점주들이 '버닝썬' 사태 이후 매출 하락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현재 가맹점주들은 본사로부터 이렇다 할 배상을 받지 못하고 있어 오너리스크에 따른 피해 배상 소송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 오너리스크 손해 배상 첫 소송 사례였던 봉구스 밥버거 가맹점주들이 소송에서 폐소한 만큼 이번에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 일부 가맹점주들에 따르면 버닝썬 승리 사건 이후 가맹점 매출은 약 3분의 1로 급감한 상태다. 실제로 승리 라멘집의 매출은 23%, 47%씩 하락선을 그렸고 정준영 몰카 혐의까지 추가된 이후에는 74%나 떨어졌다. 승리 사건 이전 연 매출은 약 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아오리라멘은 가수 승리 라멘집으로 유명세를 치르면서 국내 44곳, 해외 7곳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현재 아오리멘은 유리홀딩스와 승리 지분 43%, 이외 외국인 주주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가수 승리는 지난 1월 말까지 아오리라멘의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현재는 승리를 포함한 모든 대표이사와 사내 이사직이 사임한 상태다. 서울에서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사는 송자량(사진) 삼양사 식품그룹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이에 따라 삼양사는 박순철·송자량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삼양사는 2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송자량 식품그룹장은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신임 송 대표는 1960년생으로 1982년 한양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동 대학원에서 공업화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6년 삼양제넥스 입사 후 삼양제넥스 신소재사업팀장, 판매팀장을 거쳐 2012년 삼양제넥스 임원으로 선임됐다. 2016년 삼양사 식품BU장 승진에 이어 2018년에 삼양사 식품그룹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삼양사는 이번 주총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주총장에 출석하지 않고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서 주주 권리 보호를 위한 대표적 제도로 꼽힌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업무 첫날을 맞은 이의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모든 일을 우리의 관점이 아니라 국민의 관점' '규제도 국민편익 관점 설계' 등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11일 오송 본처에서 거행된 이날 취임식사에서 "국민소득 3만불 진입과 기대수명의 증가로 건강한 삶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바이오 헬스 분야에 대한 혁신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과 의약품 안전은 사회 안정의 근간이라고 강조하고 "우리처가 만드는 정책은 생산농가, 유통판매업자, 기업, 의료인, 소비자, 환자 등 수많은 이해 관계자와 얽히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정책을 수립할 때 다양한 의견을 듣고 현실적합성을 충분히 갖추되 그 방향은 어디까지나 국민을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규제도 국민편익 관점에서 설계해야 한다"며 "정책을 설명할 때도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쓰고 있지 않은지, 이른바 ‘전문가의 함정’에 빠져있지 않은지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식품과 의약품은 국민이 일상 생활속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그룹이 2019년도 상반기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동원그룹은 동원엔터프라이즈,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동부익스프레스 등 8개 주요 계열사에서 경영지원, 연구, 영업, 마케팅, 생산, 물류, IT 등 다양한 부문의 인재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70여 명이다. 이번 경력사원 모집은 동종업계 근무 경력자, 등록 장애인 및 국가보훈대상자를우대하고, 모집직무별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은 동원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dongwon.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전형 △채용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이며 동원그룹 채용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김인철 동원그룹 HR지원실장은 “이번 상반기 경력사원 모집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원그룹의 각 계열사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50년을 함께할 역량 있는 인재들을 모시기 위해 진행된다”며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산업 간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적 융복합 혁신제품의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제도개선 등 허가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허가·심사를 전담·총괄하는 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바이오기술(BT), 정보통신기술(ICT) 등 기반의 혁신적 의료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허가를 보다 신속하게하기 위해 ‘융복합 혁신제품 지원단’(이하 ‘지원단’)이 3월4일 출범한다. 지원단은 ▲융복합팀 ▲허가총괄팀으로 구성하고 단장 1인을 포함하여 총 62명으로 운영되며 융복합 혁신제품의 개발을 지원하고 허가와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융복합팀에서는 기술개발 단계부터 사전 상담 등을 거쳐 융복합 제품으로 분류되면 신속하게 허가를 받아 제품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허가총괄팀에서는 의약품, 의료기기, 바이오의약품 및 의약외품 품목허가를 직접 수행하며 심사를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안전평가원’) 및 지방청 허가․신고도 총괄 조정하게 된다. 지원단 구성·운영으로 개발지원, 허가, 제품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지원단의 집중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직장맘 손 씨는 요즘 장보기가 두렵다. 대형마트에서 일주일치 장을 보면 10만원은 기본 20만원 가까이 나온다. 때문에 외식은 꿈도 못꾼다. 손 씨는 "뭐 하나 들기가 무섭다. 일단 가격부터 보는데 개별적으로 보면(가격 상승부분을) 크게 느끼지 못하겠다. 그러나 다 계산하고 보면 느껴진다. 올라도 너무 올라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라면, 아이스크림, 커피 등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식품 가격 인상이 2월에도 계속되고 있다. 업계는 임차료와 원부자재, 인건비 등의 지속적인 상승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단체들은 "광고 선전비 늘리면서 가격 올리는 식품업계 행태를 즉각 멈춰야 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 CJ제일제당·롯데.팔도·한국야쿠르트 등 원가인상 근거로 가격 인상 원가인상 대비 과도한 수준 가격 인상, 원가 인하분 반영은 ‘나몰라라’식 CJ제일제당은 지난 21일부터 햇반과 어묵, 장류 등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햇반은 평균 6.8%, 어묵은 평균 7.6%, 맛살은 평균 6.8% 인상됐다. 액젓 역시 평균 7%, 장류는 평균 7%, 다시다는 평균 9% 올랐다.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수컷 쥐의 몸에 흡수된 니코틴이 새끼들의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담배 사용이 자녀에게 당뇨병 위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Santa Cruz) 라켈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팀은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서 수컷 쥐를 음용수에 섞은 니코틴에 노출하자 새끼들 몸에서 당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 연구는 아버지의 담배 제품 사용이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의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고려하면 임신 전 관리에 남성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배 사용은 미국 성인에서 호흡기 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 고혈압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해 왔지만 전자담배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담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첨단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영상 검사가 질병 진단의 필수 과정이 됐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속도만큼 우리 몸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이용량과 피폭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고성능 장비 도입과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방사선 의료장비의 피폭선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상검사 건수는 연간 7.7건(질병관리청 실태조사 인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29%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는 연간 평균 유효선량도 3.13맨시버트(mSv)로 나타나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유효선량이란 방사선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전체적인 위험도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단위를 말한다. 국민 전체의 집단 피폭량 역시 2020년 12만7천524mSv에서 2023년 16만2천106mSv로 약 27%가량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의 피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CT는 전체 영상검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로 전달보다 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내 가뭄과 호주의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파종 감소 전망으로 4.3% 올랐다. 옥수수는 북반구 파종기를 앞두고 비료 비용 부담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급이 비교적 풍부해 0.9% 상승에 그쳤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0% 오른 127.7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로 쇠고기 가격도 올랐다. 반면 닭고기는 브라질 내 공급이 충분해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19.4였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가격지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료 성분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무기물 9종에 대해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료 성분 분석은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무기물은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사료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는 미국 사료 관리협회가 주관한 국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료를 세계 여러 기관이 함께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진원 농생명분석팀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 9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은 농진원의 분석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석 신뢰성을 높여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 시민안전 행동요령 매뉴얼북' 1천500부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내서로 일상생활 안전과 교통안전, 재난 안전, 범죄 안전, 보건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기타 안전 정보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을 고려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매뉴얼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북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