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 광시면 황새마을 인근에서 올해 2만7천여마리의 조류가 관찰돼, 황새마을이 야생 조류의 핵심 서식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새공원 바로 옆 백월산에는 보호종들이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예산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진행된 계절별 조류 모니터링 결과, 황새마을 인근에서 67종 2만7천753마리가 관찰됐다. 예산군 전역에서는 88종 3만1천995마리, 겨울에는 56종 3만353마리가 관찰됐다. 특히 백월산에는 팔색조 4마리, 긴꼬리딱새 9마리, 벌매 3마리, 새호리기 2마리, 소쩍새 6마리, 원앙 14마리, 참매 1마리, 황조롱이 1마리 등 9종 40마리의 국가보호종이 서식하고 있었다. 한편 최근 열린 황새 보호와 서식지 복원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에서는 황새 보호를 위해 친환경 논 확대와 무논 조성을 통해 안정적인 먹이원을 확보하고, 미꾸라지 공급과 어류 방사 등 먹이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황새공원 일대 4만3천201㎡ 규모 무논 습지가 백월산과 연계된 생태 네트워크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으며, 건강한 산림 구조는 포식동물의 이동을 완충하는 자연적 보호 장치로 기능한다는 분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당진시, 비상발전 설비 등 생산업체인 지엔씨에너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업체 디씨코리아는 4일 충남도청에서 '당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을 구성해 2031년까지 2조원을 투입,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3천673㎡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2천885㎡ 규모로 160㎿급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엔씨코리아는 200여명의 신규 고용인원을 지역에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센터 건립 및 운영 과정에서 3천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이 지난 수십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을 선도해왔던 것처럼 AI 시대도 견인해나가겠다"며 "2030년까지 제조 공정의 AI 활용률을 40%로 확대하고 지천댐 건설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해 물과 전력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 웅천산업단지에도 2029년까지 총사업비 2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충남도와 보령시,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지난달 18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내년 정부 예산 12조3천223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10조9천261억원보다 1조3천962억원(12.8%) 늘어난 것이다. 내년 확보된 국비 사업 중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분야는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 설계비 17억7천만원, 탄소 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50억원, 지속 가능 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 개발 50억원, 충남권 인공지능 대전환(AX) 10억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500억원 등 미래 신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고르게 담아냈다.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분야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설계비 10억원,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 전환방안 연구비 3억원,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설계비 4억5천만원,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설계비 22억5천만원 등이다.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분야에서는 아산 경찰병원 건립 설계비 34억5천만원, 도시 침수 대응 사업비 380억원, 천안아산역 방음벽 설치 50억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공사비 50억원 등이 확보됐다.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 분야에서는 내포신도시 스포츠 가치센터 건립 타당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역 사회적기업과 함께 태안 8경의 특성을 담은 시그니처 향(香) 8종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마카네이쳐가 개발한 T8은 백화산, 안흥진성, 안면송림, 만리포, 신두사구, 가의도, 몽산해변, 할미·할아비바위 등 태안을 대표하는 경관의 특성을 각각의 향기 이미지로 표현했다. 총 82가지 천연 에센셜오일을 활용하고 피톤치드의 상쾌함과 바다의 청량함 등 자연·휴식·정서회복의 키워드를 내세웠다. 정태연 마카네이쳐 대표는 "향기 치유가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태안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향기 언어로 재해석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T8을 향기·치유·관광과 연계한 지역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내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기간 시향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2023년부터 모인 고향사랑기부금이 누적 6억4천만원에 이른다고 4일 밝혔다. 2023년 1억7천만원, 지난해 2억1천만원, 올해 들어 이달 1일까지 2억6천만원이 모였다. 지난 7∼10월 진행된 집중호우 피해 극복 지정 기부에 455명이 참여해 4천800여만원이 모이기도 했다. 올해 목표했던 2억4천만원을 이미 달성한 가운데 12월에 연간 모금액의 절반가량이 기부되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모금액은 3억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시는 올해 모인 기부금으로 내년 청소년, 교육 및 문화, 주민건강, 생태환경, 일자리 등 5개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산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의 온정으로 매년 고향사랑기부금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된 첫 협업상품인 꿈돌이 라면은 9월부터 판매한 꿈돌이 컵라면과 함께 누적 110만개가 팔리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병,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1천100만원어치 팔렸다. 이 밖에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꿈돌이 열차 블록 등을 합쳐 22억9천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달 신규 상품 6종도 새롭게 출시된다. '꿈돌이 스니커즈', 전통주 '100일의 꿈', '꿈돌이 밀키트', '꿈돌이도 반한 족발', 반려동물 간식 '꿈돌이 닥터몽몽', 꿈돌이 쫀드기 등이다. 200여종의 꿈씨 패밀리 상품을 판매하는 트래블라운지, 꿈돌이 하우스 등 공공판매처 6곳에서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35억원의 매출이 기록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시 세외수입이 2배, 관광공사의 IP 수수료 등 수익은 3배 늘었다. 이장우 시장은 "시민들에게 친숙한 꿈돌이 캐릭터가 지역업체 상품과 만나 뜻깊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꿈돌이 협업 상품을 통해 소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가 3일 집행간부(임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고강도 인적 쇄신에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기존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아직 임기가 남은 1년차 집행간부들도 포함해 과감한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성과가 우수하며 전문성과 혁신역량, 현장경험을 갖춘 인재를 전면 배치했다고 농협중앙회는 설명했다. 특히 농업·농촌 현장의 변화와 요구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사를 주요 보직에 배치해 실행력과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금융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인공지능(AI)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가 발탁 등 미래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전략적으로 배치했다는 것이 농협중앙회의 설명이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면서 범농협 인적 쇄신 방안을 연말 인사부터 적용한다고 예고했다. 농협은 중앙회를 비롯한 전 계열사에서 경영성과가 부진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임원을 대폭 물갈이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인사는 조직의 체질 개선과 혁신을 위한 결정"이라며 "과감한 인적 쇄신을 위해 집행간부 인사에 이어 중앙회와 계열사 임원의 교체 인사도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4조8천6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4조6천116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올해보다 3천492억원(7.8%) 증가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 지원, 3.8민주의거 기념관 사업비 등 대형 인프라 사업과 현안 사업이 증액돼 시비 부담을 덜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로 정거장 45개, 차량기지 1개소를 조성하는 대전의 핵심 교통 프로젝트다. 내년 공사비로 1천900억원이 반영돼 2028년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3천577억원 규모의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사업(35.4㎞ 구간에 12개 정거장 설치)의 내년 공사비로 547억원이 반영됐다. 이밖에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사업,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공사 등 신규 교통망 확보사업이 반영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해 차세대 우주 인재를 양성하는 '우주기술혁신 인재 양성사업'에 39억5천만원이 반영됐고, 대전형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조성 타당성 용역비 2억원도 반영됐다. 총사업비 2천234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소비 위축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월 공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임대료를 경감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울산(80%) 다음으로 큰 60%의 인하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대전시 공유재산은 1천150개 업체 또는 개인이 임대해 사용 중이다. 연간 105억여원의 임대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이중 소상공인 등 영세업체가 전체 점포 수의 97.7%, 임대료의 87.4%를 차지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공유재산을 직접 사용하는 경우 임대료를 최대 60%까지, 2천만원 한도로 감면한다.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유재산을 사용한 경우에 해당하며, 이미 납부한 임대료도 환급받을 수 있다. 경감 규모는 약 49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성심당(대전의 명물 빵집)은 소상공인을 위해 써달라며 시의 감면 정책을 신청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임영진 회장과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조치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일상 속 산림활동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 5천 가구(1만명 이상)를 대상으로 '2024년 산림 휴양·복지활동 조사'를 한 결과, 87.9%가 자연휴양림, 숲길, 치유의 숲 등 산림 휴양·복지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80.7%보다 7.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자주, 비교적 짧게 하는 일상형 활동의 목적으로는 건강 증진이 63.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하루 중 상당 시간을 할애하는 당일형과 최소 1박 2일 일정의 숙박형 활동에서는 휴양·휴식이 각각 61.9%와 69.2%로 나타났다. 산림이 건강 증진을 위한 힐링·회복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상형 활동에서는 혼자 활동하는 비율이 40.7%로 가장 높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산림을 이용한다는 응답도 18.0%로 나타나 산림이 개인의 휴식·건강관리 공간이자 반려동물 산책 공간으로 자리 잡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 휴양·복지활동 만족도에서 경험자 중 91%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숙박형 활동은 5월과 8월, 10월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성수기에 이용하는 활동 경향을 보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에서 사육되는 한우의 아버지들이 모여 있는 충남 서산에 한우역사박물관이 건립될 전망이다. 3일 서산시와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등에 따르면 한우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이 내년 정부 본예산에 반영됐다. 서산시는 2030년까지 178억원을 투입해 운산면 신창리에 한우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우역사박물관은 서산시가 제공하는 8천8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2천300㎡)의 본관과 지상 1층(연면적 1천㎡) 별관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본관 1층은 한우의 역사·문화·산업 등 관련 자료 전시실과 편의시설, 2층은 한우의 유전자원 연구 등 한우생명과학 전시실과 씨수소 개량의 역사 및 품종 개량 성과 등 한우 개량 역사 전시실로 꾸며진다. 지하 1층은 수장고이다. 별관은 한우 연구소, 종합분석실, 교육·체험시설로 활용된다. 운산면에는 전국에 공급되는 한우 정액을 생산하는 한우개량사업소가 있다. 1마리당 가격이 15억∼20억원에 이르는 한우개량사업소의 보증 씨수소 110여마리가 생산하는 정액은 전국 공급량의 98%를 차지한다. 전국 한우의 아버지가 바로 이 씨수소들이다. 한우개량사업소는 목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생축하금을 대폭 인상한다. 시는 출생축하금 인상 내용이 담긴 출산 장려 및 입양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달 중순께 공포·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아 이상 1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해 왔으나 물가 상승, 양육비 부담이 심화함에 따라 지원금 상향을 추진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첫째 10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아 이상 1천만원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셋째아 이상의 경우 천안시에 거주할 경우 5년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으로, 부 또는 모가 출생일 이전부터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출생신고를 한 뒤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아동의 첫 번째 생일 전날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과 일가정양립팀(☎ 041-521-5373/5374)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인상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출산 친화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암은 더 이상 중년 이후의 질환이 아니다. 최근 들어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조기발병암'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암 예방의 출발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암 예방의 초점을 성인기 관리에서 소아·청소년기, 나아가 생애 초기로 옮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한암예방학회와 국립암센터가 최근 서울대 암연구소에서 공동 개최한 '암 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주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생애주기 기반 암 예방 전략'이었다. 나혜경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은 "암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질환이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축적된 위험 요인의 결과"라며 "흡연, 식습관, 신체활동 같은 생활 습관이 이미 소아·청소년기부터 형성되는 만큼 암 예방 전략도 생애 초기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암의 절반은 예방 가능…문제는 위험행동 시작 시점 국립암센터 박보현 암예방사업부장은 "전체 암의 30∼50%는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흡연, 음주, 비만, 신체활동 부족, 식습관 등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러한 위
중증 코로나19(COVID-19)와 독감(인플루엔자) 감염이 폐를 암이 생기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폐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이런 해로운 영향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대 의대 지에 쑨 박사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코로나19로 입원했던 환자의 건강 데이터 분석과 생쥐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및 독감 바이러스 감염 실험·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감염이 폐 면역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해 수개월 또는 수년 뒤 암 종양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증 코로나19, 독감, 폐렴에서 회복된 환자를 면밀히 관찰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독감이나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감염은 폐 손상과 외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지만, 이런 손상이 장기적으로 암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먼저 2020~2021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과 감염 후 경증/증등 증상을 앓은 사람, 입원이 필요한 중증을 앓은 사람 등 7천590만명을 대상으로 2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초기 뇌 변화를 반영하는 혈액 내 타우 단백질(p-tau217)을 측정해 치매 위험을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25년 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알라딘 셰디아브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여성 노인 2천700여명을 최대 2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생체지표 중 하나인 혈장 인산화 타우 217(p-tau217) 수치와 미래 치매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셰디아브 교수는 "이 연구는 증상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에 치매 위험이 높은 여성을 식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위험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 기억 문제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 뒤에 대응하는 대신, 더 이른 시점에 예방전략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 병리 탐지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장 p-tau217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사용되는 뇌척수액 p-tau217과 비슷한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가 있으며, 일반 지역사회 대상 연구에서도 치매 발생과의 관련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13%가량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만 19세 이상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한 2025년 건강인식조사(온라인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실천 국민 비율은 감소했다. 규칙적인 운동 실천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8.0%, 8.1%였으나, 2025년에는 12.7%로 늘었다. '한달에 1번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도 전년(8.4%) 대비 늘어난 8.7%로, 한달에 1번 꼴로도 운동을 하지 않는 이들의 비율은 21.3%에 달했다. 한달에 1번은 13.4%, 주 1회 이상은 42.7%, 거의 매일 운동한다는 응답자는 22.7%였다. 종합적인 건강관리 실천 정도(5점 척도)를 살펴보면 '청결한 개인 위생 및 환경 유지'가 4.2점으로 가장 높았다. '충분한 휴식'(3.9점),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3.7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모임·봉사 등 사회활동'은 2.7점으로 가장 낮았고, '금연'도 3.0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74.3%는 건강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으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병원을 이리저리 바꾸기보다 한 병원에서 오래 진료받는 게 사망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60세 이상 고혈압 환자 1만4천246명과 당뇨병 환자 9천382명을 평균 16년 동안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자가 같은 의료기관이나 의료진에게 꾸준히 진료받는 정도를 의미하는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낮고 의료비 지출도 적다는 것이다. 우선 고혈압 환자의 경우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입원 횟수가 적었다. 전체 의료비와 병원 방문당 의료비, 연간 의료비 모두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에서 적은 경향을 보였다. 진료 연속성이 가장 높은 고혈압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는 약 34%, 여성에서는 약 30% 낮았다. 당뇨병 환자도 비슷했다.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외래 방문 횟수와 입원 횟수, 연간 의료비가 모두 줄어들었다. 같은 의료기관에서 계속 진료받은 집단의 전체 의료비와 연간 의료비가 가장 낮았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대전예술의전당 신임 관장(65)에 이영신 목원대 공연콘텐츠학부 특임교수를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1961년 대전 출생인 이 신임 관장은 충남여고를 졸업하고 목원대(학사)와 한양대(석사)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성악가로 활동해오다 2024년부터 목원대 특임 교수로 재직해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년이다. 대전시는 "오랜 기간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 오페라 가수, 제작자로 쌓아온 경험이 풍부한 이 신임 관장은 지역 공연예술 대표 기관인 대전예술의전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연합]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돼지고기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매체 경제일보는 29일(현지시간) 원자재 시장정보업체 탁창(줘촹)정보를 인용해 23일 중국 전역의 살코기형 생돈 평균 거래가격이 1㎏에 9.71위안(약 2천131원)을 기록해 사상 최저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또 생돈 선물의 주력상품 계약 가격이 지난 27일 장중 1t에 9천815위안(약 215만원)으로, 2021년 1월 관련 선물 출시 후 최저로 떨어졌다. 양돈 산업 정보 플랫폼 중국양돈망에 따르면 29일 생돈 출하 평균 가격은 1㎏에 10.1위안 수준이었다. 농업농촌부 모니터링 자료를 보면 3월 셋째 주 기준 중국 전역 30개 지역 생돈 가격이 모두 하락, 생돈 500g 평균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한 11.05위안에 그쳤다. 이는 2018년 6월 이후 최저다. 농업농촌부 자료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2024년 8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고점 대비 43%가량 하락한 상태다. 푸젠성의 한 소비자는 29일 홍성신문 인터뷰에서 집 근처 마트에서 생돼지 앞다릿살 가격이 500g에 9위안이고 온라인 특가는 4.9위안까지 내려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최근 금강수목원을 포함한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공고를 냈으나 두 차례 유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충남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는 30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가 일방적으로 금강수목원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충남도 재산관리과는 이달 초 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매각 물건 목록에 산림자원연구소를 등재했다. 건물, 토지, 공작물, 수목 등의 매각 예정가를 3천500억원대로 추산했다. 토지 84필지의 감정가는 3천300억원대로 평가됐다. 지난 6∼13일 1차 매각 공고가 나갔으며, 24일까지 2차 매각 공고도 올렸으나 유찰됐다. 입찰 공고문에는 계약 체결 후 잔금은 60일 이내 완납하고 개발 인허가 권한은 세종시가 갖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민사회단체는 "금강수목원 민간 매각은 지난 30여년간 잘 가꿔온 산림을 황폐화하고 난개발을 조장하는 결정"이라며 "충남도는 정치권을 통해 국유화 문제가 거론된 금강수목원의 민간 매각 절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강수목원은 세종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보존돼야 한다"며 "세종시는 금강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30일 도청에서 '도·시군 비상경제대응 회의'를 열고 중동발 위기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와 시군은 유가 상승과 물류비 증가, 수출 차질 등 현황을 공유하고 피해기업 지원과 서민 생활 안정, 물가 점검, 공동 대응 체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는 피해 기업의 생산 원가 절감을 위해 48개사에 6억1천100만원을 투입해 시제품 제작과 공정 최적화를 지원한다. 수출 물류비와 신규 거래처 발굴 등 해외 판로 개척에는 27개사를 대상으로 2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11일부터 가동 중인 '충남 위기대응 긴급지원센터'에는 현재까지 자금 신청 22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5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을 1년간 3% 포인트 이자 보전 방식으로 지원 중이다.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지방 공공요금을 상반기 동결하고, 시군 합동으로 주유소 30곳의 석유 가격을 점검한다. 농자재와 면세유 가격 동향을 수시로 살피는 한편, 유가 상승에 따른 운수업체 피해 상황도 관리한다. 시군별 맞춤형 대책도 추진된다. 보령시는 지역사랑상품권 150억원을 추가 발행하고, 아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