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민 10명 중 3명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반려동물 양육 현황 조사' 결과 반려동물을 현재 거주지에서 직접 양육하는 비율은 29.2%로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가데이터처의 국가 승인통계로 처음 실시된 것으로 3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중 개를 기르는 비율이 80.5%로 가장 높았고, 고양이(14.4%), 어류(4.1%)가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 한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는 약 12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료·간식비는 4만원, 병원비는 3만7천원, 미용·위생관리비는 2만1천원이었다. 개 양육비(13만5천원)가 고양이 양육비(9만2천원)보다 많이 들었다. 농식품부는 또 국민 5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5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에서 동물복지 관련 법·제도 인지도가 74.9%로 전년(75.4%)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 인지도는 2022년 66.5%, 2023년 71.8%, 2024년 75.4%, 지난해 74.9% 등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다만 반려견 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12일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신임 전무이사(부회장)에 박서홍 현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를, 상호금융대표이사에 윤성훈 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서홍 전무이사는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농협경제지주 식품가공본부 상무, 농업경제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장과 중앙을 아우르는 실무 역량과 리더십을 갖췄으며 농축산물 유통구조 혁신과 상생적 노사관계 구축 등 농협의 주요 현안을 안정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고 평가된다. 박 전무이사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농협 구조 혁신과 체질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농협은 기대했다. 윤성훈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농협 내 대표적인 상호금융 전문가로,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혁신, 자산건전성 제고, 사업경쟁력 강화 등 상호금융 부문의 핵심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출된 임원들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다. 앞서 농협중앙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에서 비위 의혹과 인사·조직 운영 난맥상, 내부 통제 장치 미작동 등 문제점 등을 지적받았으며 이에 주요 임원인 전무이사(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상호금융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1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군수는 "대한민국 수도권 일극 체제의 판을 바꾸는 'K-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의 대전환'을 시작하겠다"며 "대한민국 5극 3특 체제의 완성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향후 충북까지 아우르는 '대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합특별시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으로는 충남 내포에 '균형자치청사'를, 대전에 '경제과학청사'를 각각 두는 이원화 계획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각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해 국방·항공우주, 해양 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박 군수는 재정 독립을 위해 100조원 규모의 '충청성장 국제메가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과 지역화폐 발행 확대, 어르신 및 취약계층 건강 복지 혜택 강화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특화 교육 시스템 구축과 충청권 광역 교통망 확충,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박 군수는 선거 출마를 위해 이달 말께 군수직에서 사퇴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졸속으로 진행 중인 행정통합 특별법안 심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국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진행된 심사는 지역의 열망을 무참히 짓밟은 졸속 처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소위 심사는 지방분권에 대한 철학과 의지가 실종된 채 정부 지시만 따르는 거수기 역할에 그쳤다"며 "통합의 주체이자 입법 대상인 도지사로서 현재의 심사 과정을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민의 열망을 담은 노력은 정부와 여당의 정치적 의도에 의해 철저히 외면당했다"며 "지난 9일 공청회에서도 충남도는 발언권조차 얻지 못한 채 철저히 배제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신정훈 행안위원장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을 만나 중앙정부 권한의 전향적인 이양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회 내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이 지역 의견 반영을 위해 상임위까지 옮기며 분투하고 있지만 정치 논리에 묵살당하고 있다"며 "대전과 충남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들이 법안소위 심사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북부권의 도로 행정을 전담할 충남도 건설본부 북부사무소가 지난 11일 아산시 권곡동에서 개청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12일 아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아산은 급격한 도시 성장과 물류량 증가로 도로 관리 수요가 많이 늘어났으나 충남도 건설본부 서부사무소(홍성)와의 거리가 멀어 긴급 보수와 재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북부사무소 개청은 시가 충남도와 지속해서 협의하고 건의해 온 결과로, 아산이 천안·당진 등 충남 북부권 도로 행정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됐다. 오세현 시장은 개청식 축사에서 "북부사무소가 아산에 둥지를 튼 만큼 도민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도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갤러리는 13일부터 4월 19일까지 '오늘의 행복은 빵: 행복은 이렇게 커도 됩니다' 기획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보니룸, 승지원, 조서영, 아일렛솔, 정이, 김병진, 아리송 등 7인의 작가가 '빵'을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한 회화·설치·입체 작품 등 14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아트숍에서는 참여 작가 보니룸과 아일렛솔의 아트 굿즈와 '샌드위치 프레스', '코프키노'의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 관계자는 "찬 기운이 서서히 물러나고 입맛을 돋우는 봄의 시작과 함께, '빵의 도시' 대전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가 일상의 작은 행복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5천112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간 순이익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은 8조4천11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 감소했으나, 비이자이익은 2조2천740억원으로 26.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 이익은 2조727억원으로 15.2%, 유가증권·외환 파생 이익은 1조5천563억원으로 25.7% 각각 늘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과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해 이자이익이 감소했지만, 유가증권 운용 손익, 인수자문·위탁중개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카드 순이자마진은 2024년 말 1.70%에서 지난해 말 1.67%로 0.03%포인트(p) 낮아졌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68%에서 0.63%로 0.05%p 하락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지난해 말 165.98%로, 5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농업지원사업비로 역대 최대 규모인 6천503억원을 지출했다. 사회공헌 금액은 2천762억원이었다.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NH농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서울 망원시장을 찾아 설 성수품 등 농축산물 수급 동향을 살폈다. 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협과 자조금단체 등 생산자단체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1천68억원 규모의 할인 지원을 한다. 농식품부는 이 중 5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친환경매장,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에서 설 성수품과 대체 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을 지원한다. 할인 품목은 쌀, 배추, 무, 배, 감귤, 포도, 시금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이다. 특히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200개 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올해는 해양수산부의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행사 기간을 동일하게 맞췄으며 모바일 대기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송 장관은 "가축전염병 발생 등으로 일부 성수품 가격이 높은 수준이지만 정부와 생산자단체가 함께 다양한 할인 행사로 소비자 부담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난 4일부터 닷새간 이어진 군밤축제기간에 미국에 수출한 공주 알밤이 모두 판매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역 대표 겨울 축제인 군밤 축제에 맞춰 미국에 공주 고맛나루 알밤 20t을 수출했다. 미국 뉴욕·뉴저지에 있는 H-마트 4개 지점은 공주 군밤 축제와 연계한 판촉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는데, 준비한 알밤 20t을 모두 판매해 2억5천만원(17만1천400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현지 매장에서 진행한 밤 시식, 군밤 굽기, 밤껍질 까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공주 알밤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국가에서 판촉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 밤이 세계적인 명품 농특산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11일 NH농협은행 충남본부, 충남신용보증재단과 당진지역 소상공인이 총 72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특례보증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당진시와 NH농협은행은 각 3억원을 출연하고,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당진시는 지난달 7억원을 출연해 84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 데 이어 하나은행·NH농협은행과 협약을 통해 총 228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고령화로 급증하는 노인 일자리 수요에 맞춰 사회적 참여 가치를 높이고 노동 강도는 낮춘 '지속 가능한 맞춤형 모델'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천안시시니어클럽 공동체 사업단에서 선보인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다. 시니어카페 '남산의 봄'에서는 한 달 전부터 최근 유행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를 판매하고 있다. 하루 30∼40여개 한정 생산되는 쿠키는 매장에 나오기가 무섭게 판매되며, 최근에는 단체 주문 요청까지 쇄도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그동안 GS리테일과 협력해 '시니어동행편의점'의 문을 열고 스타벅스와 협업해 시니어 상생 음료를 선보이는 등, 노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면서도 수익은 보장되고 노동력 부담은 적은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해 왔다. 어르신들의 경력과 전문성을 지역사회 공공 서비스에 녹여내는 직무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금융기관에서 보이스피싱 예방과 안내를 맡는 '시니어 금융서비스 지원단'과 학교 현장에서 사서 업무를 돕는 '도서관 서포터즈'가 대표적이다. 올해부터 천안의료원과 협력해 신설한 '공공의료 서포터즈'는 병원 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3.1운동 제107주년 기념 '2026 아우내봉화제'가 오는 28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사적관리소 광장과 아우내장터 일대에서 열린다. 11일 천안시에 따르면 봉화제는 3.1운동 당시 호서지방 최대 규모였던 아우내 독립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유관순 열사와 순국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2월말 개최된다. 천안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하고, 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유족과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적관리소 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형 태극기 만들기, 바람개비 태극기 거리 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유관순열사추모각 참배와 순국자 추모제, 기념식, 횃불 행진이 이어지며, 불꽃놀이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봉화제의 하이라이트인 횃불 행진은 참가자들이 횃불을 들고 대형 태극기를 앞세워 사적관리소 광장에서 출발해 아우내장터에 있는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까지 총 1.4㎞ 구간을 행진하며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시민 3천여명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전합동 안전 점검 등을 벌일 예정이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시민 모두가 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암은 더 이상 중년 이후의 질환이 아니다. 최근 들어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조기발병암'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암 예방의 출발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암 예방의 초점을 성인기 관리에서 소아·청소년기, 나아가 생애 초기로 옮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한암예방학회와 국립암센터가 최근 서울대 암연구소에서 공동 개최한 '암 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주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생애주기 기반 암 예방 전략'이었다. 나혜경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은 "암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질환이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축적된 위험 요인의 결과"라며 "흡연, 식습관, 신체활동 같은 생활 습관이 이미 소아·청소년기부터 형성되는 만큼 암 예방 전략도 생애 초기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암의 절반은 예방 가능…문제는 위험행동 시작 시점 국립암센터 박보현 암예방사업부장은 "전체 암의 30∼50%는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흡연, 음주, 비만, 신체활동 부족, 식습관 등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러한 위
중증 코로나19(COVID-19)와 독감(인플루엔자) 감염이 폐를 암이 생기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폐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이런 해로운 영향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대 의대 지에 쑨 박사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코로나19로 입원했던 환자의 건강 데이터 분석과 생쥐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및 독감 바이러스 감염 실험·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감염이 폐 면역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해 수개월 또는 수년 뒤 암 종양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증 코로나19, 독감, 폐렴에서 회복된 환자를 면밀히 관찰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독감이나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감염은 폐 손상과 외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지만, 이런 손상이 장기적으로 암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먼저 2020~2021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과 감염 후 경증/증등 증상을 앓은 사람, 입원이 필요한 중증을 앓은 사람 등 7천590만명을 대상으로 2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초기 뇌 변화를 반영하는 혈액 내 타우 단백질(p-tau217)을 측정해 치매 위험을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25년 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알라딘 셰디아브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여성 노인 2천700여명을 최대 2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생체지표 중 하나인 혈장 인산화 타우 217(p-tau217) 수치와 미래 치매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셰디아브 교수는 "이 연구는 증상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에 치매 위험이 높은 여성을 식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위험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 기억 문제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 뒤에 대응하는 대신, 더 이른 시점에 예방전략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 병리 탐지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장 p-tau217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사용되는 뇌척수액 p-tau217과 비슷한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가 있으며, 일반 지역사회 대상 연구에서도 치매 발생과의 관련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13%가량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만 19세 이상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한 2025년 건강인식조사(온라인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실천 국민 비율은 감소했다. 규칙적인 운동 실천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8.0%, 8.1%였으나, 2025년에는 12.7%로 늘었다. '한달에 1번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도 전년(8.4%) 대비 늘어난 8.7%로, 한달에 1번 꼴로도 운동을 하지 않는 이들의 비율은 21.3%에 달했다. 한달에 1번은 13.4%, 주 1회 이상은 42.7%, 거의 매일 운동한다는 응답자는 22.7%였다. 종합적인 건강관리 실천 정도(5점 척도)를 살펴보면 '청결한 개인 위생 및 환경 유지'가 4.2점으로 가장 높았다. '충분한 휴식'(3.9점),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3.7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모임·봉사 등 사회활동'은 2.7점으로 가장 낮았고, '금연'도 3.0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74.3%는 건강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으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병원을 이리저리 바꾸기보다 한 병원에서 오래 진료받는 게 사망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60세 이상 고혈압 환자 1만4천246명과 당뇨병 환자 9천382명을 평균 16년 동안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자가 같은 의료기관이나 의료진에게 꾸준히 진료받는 정도를 의미하는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낮고 의료비 지출도 적다는 것이다. 우선 고혈압 환자의 경우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입원 횟수가 적었다. 전체 의료비와 병원 방문당 의료비, 연간 의료비 모두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에서 적은 경향을 보였다. 진료 연속성이 가장 높은 고혈압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는 약 34%, 여성에서는 약 30% 낮았다. 당뇨병 환자도 비슷했다.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외래 방문 횟수와 입원 횟수, 연간 의료비가 모두 줄어들었다. 같은 의료기관에서 계속 진료받은 집단의 전체 의료비와 연간 의료비가 가장 낮았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된 오정동 500번지 대덕구청사 부지 일원을 30일 혁신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첨단 뿌리산업 엔지니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업·주거·복지 기능이 결합한 도심형 복합경제거점을 조성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전 예정인 현 구청사 부지 1만3천702㎡에 총사업비 2천41억원을 들여 대전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산업시설, 공동주택, 생활 SOC, 공영주차장 등을 복합 개발한다. 최종수 시 도시주택국장은 "산업과 정주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돼 일자리 창출과 정주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중간 경제전망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주요 국제기구가 내놓은 것이어서 주목받았다. 전쟁으로 올해 글로벌 경제가 받을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이 올해 중반에는 진정된다는 전제로 추산한 것이라는데, 에너지 가격이 조기에 안정되지 않으면 충격은 더 커질 것이란 경고가 포함됐다. 이 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유독 크게 하락한 것과 함께 충격을 준 것은 물가 급등 전망이다. OECD는 올해 주요 20개국(G20)의 물가 상승률이 무려 4.0%로 뛸 것으로 내다봤다. 석 달 전인 작년 말 예상했던 2.8%보다 1.2%포인트(p) 오른 수준이다. 미국 물가도 4.2%나 오를 것으로 내다봤고 한국 소비자물가도 2.7%나 상승할 것이라 했다. 작년 말 예상했던 1.8%보다 0.9%p 올랐다. 중국의 올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석 달 전 0.3%에서 1.3%로 높였다. 가히 '물가 쇼크'라 부를만한 수준이다.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이 유독 크게 하락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작년 말과 변동이 없었고 중국(4.4%), 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가 30일 재선 도선을 선언한 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황 군수는 이날 군청 마당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8기 동안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생활정치를 통해 교육복지 확충, 대청호 생태관광 기반 조성, 투자유치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으로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결과로 말하는 검증된 행정가로서, 다시 한번 군민의 선택을 받으려 한다"며 교육복지 활성화, 균형 발전, 활력 있는 농업·경제도시 조성, 믿음행정 실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출마 선언 뒤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옥천군은 이헌창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황 군수는 김재종 전 군수와 당내 경선을 치른다. 김 전 군수도 이날 공약 발표회를 통해 군정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의 옥천은 농업과 지역경제 모두 활력을 잃은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할 핵심 사업으로 옥천∼대전 광역철도 조기 개통, 묘목산업 육성, 통합돌봄 모델 발전, 시내버스 무료화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내달 6∼8일 여론조사(당원 30%, 일반국민 7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동남구 액화수소충전소 건립 공사가 시작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에 위치해 민원이 발생하던 노후 민간 차고지를 외곽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전기·수소 충전 인프라를 결합한 친환경 대중교통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룡동 산 39 일대에 새로 건립되는 수소충전소는 천안시에 들어서는 두 번째 수소 충전 시설이다. 환경부의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SK플러그하이버스가 국비 70억원을 지원받아 총 11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시는 SK플러그하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공영차고지 내에 부지를 제공한다. 충전소가 완공되면 하루 기준 버스 2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게 된다. 수소충전소는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이를 포함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전체 조성 사업은 2028년 12월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충전소 확충으로 기존 시설의 혼잡도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