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휴가철 건강 관리를 위한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주는 식음료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제품들은 자칫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보충해 주거나 피로를 덜어줘, 휴가 시즌에 겪기 쉬운 온열 질환이나 떨어진 체력, 피로 등으로 인한 후유증을 예방하고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고려은단의 ‘허니&유자 비타민C 곰돌이 푸 에디션’은 영국산 비타민C 1000mg에 국산 유자농축 과즙과 국산 벌꿀을 넣어 상큼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최근 선보인 ‘스파클링 비타민C 디즈니 미키&미니 에디션’ 역시 영국산 비타민C 1000mg이 함유된 제품으로, 레몬 과즙과 스파클링까지 더해 청량하게 즐길 수 있다. 코카-콜라의 ‘토레타!’는 물처럼 마시기 좋은 데일리 수분보충 음료다. 최근 새롭게 출시된 ‘토레타! 로즈힙워터’의 경우에는 로즈힙 추출물의 상큼한 맛을 더했으며 500ml 기준 32kcal의 저칼로리 제품으로 더욱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하루야채 오리지널’을 리뉴얼 출시했다. 기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유산균 발효유 시장을 개척한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26일 오전 7시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윤 회장은 1927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69년 한국야쿠르트를 설립했다. 윤 회장은 유산균 발효유를 대표 건강음료로 성장시켰으며, 1971년 ‘야쿠르트’를 국내 처음으로 생산했다. 윤덕병 회장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야쿠르트 아줌마’ 제도를 만들고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12월에는 사재를 출연해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우덕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1988년 국민훈장 모란장, 2002년 보건대상 공로상, 2008년 한국경영인협회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 등을 받은 바 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대학생 김경서(23)씨는 커피전문점의 테이크아웃 커피보다 편의점과 할인마트에서 판매하는 RTD 커피를 즐겨마신다. 김 씨는 "RTD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맛과 향도 커피전문점에 못지 않다"면서 "주변의 친구들도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을정도로 즐겨마신다"고 말했다. RTD 커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음료업계들도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동서식품은 신제품 RTD 커피음료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2종을 출시했다.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심플리스무스 로스티)는 콜롬비아와 과테말라, 케냐산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뒤 미디엄 로스팅해 부드러운 풍미와 갓 볶은 원두 특유의 고소한 향이 특징이다. 제품은 커피 본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로스티 블랙'과 에스프레소에 우유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로스티 라떼' 2종으로 구성됐다. 용량은 360mL로 기존 심플리스무스 제품(240mL) 대비 50% 커졌다. 일반적인 커피전문점의 톨 사이즈 커피와 비슷한 크기로 최근의 커피음료 음용 트렌드가 중대규격을 중심으로 소비된다는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한국야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요즘 다들 바빠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을때가 많은데 계속 시켜서 먹는것 보다 기왕이면 해먹어보자 했는데 사실 쉽지 않아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쿠킹박스를 알게 됐어요. 요리에 필요한 재료가 손질돼서 너무 편해요. 요리에 자신 없는 저에게는 정말 신의 한 수 입니다" (서울 은평구 거주 주부 유선영씨) # 1인 가구이다 보니 혼자 집에서 요리를 해 먹으면 재료가 항상 남아요. 즉석식품은 먹을 수록 별로고 직접 재료를 다 사자니 부담스럽고 밀키트는 혼밥러들에게 딱이예요. 은근슬쩍 요리하는 재미도 있어요" (경기도 성남 거주 직장인 이용진씨)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폭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간편식 보다 한단계 진화한 '밀키트(meal kit·반조리음식)'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간편하지만 건강하게 끼니를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는 곧 원재료의 본연의 맛, 신선도로 이어질 것이며 이를 고려한 밀키트가 향후 단순히 데워 먹기만 하는 가정간편식 제품을 대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요리를 하는 즐거움이 더해진 밀키트는 완제품인 가정간편식이 가질 수 없는 감성 코드를 저격할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밀키트는 손질을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건강기능식품 업계가 분주하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날 등 기념일이 가득한 만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각종 이벤트 및 혜택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아직 적당한 선물을 고르지 못했다면 1+1부터 전품목 할인 행사까지, 건강기능식품 선물을 사러 나서기 전 체크해야할 할인행사 정보를 소개한다. CJ제일제당은 5월 19일까지 한뿌리 선물세트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cjonmart.net)에서 한뿌리 인기 상품인 홍삼정 로얄레드, 홍삼정 골드클래스 등을 한정 수량에 한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KGC인삼공사는 가정의 달 선물용 제품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또 신규 멤버스 가입 후 첫 구매 시 알파프로젝트 장건강을 증정하고 홍삼정 에브리타임 30포·50포 구매 시 3포를 추가 증정한다. 정관장 멤버스 가입 후 첫 구매자는 (5만원 이상) 알파프로젝트 장건강 제품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제품은 5월 21일까지 전국 정관장 매장 및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이달 8일 선보인 비트코인 도시락이 고객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3만개 물량이 조기 완판됐다고 19일 밝혔다. 5천500원에 출시된 비트코인 도시락에는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다. 이마트24는 애초 이달 말까지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며 지난 18일까지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팔렸다. 빗썸에 따르면 도시락을 구입한 후 실제 비트코인을 수령한 고객은 1만명이다. 쿠폰 번호 입력 기간이 이달 말까지여서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빗썸은 이마트24에서 판매된 비트코인 도시락 개수를 최종 집계한 뒤 같은 수량의 도시락을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 담당은 "고물가 속에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편의점 도시락을 선호하고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의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의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