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 필라이즈은 식후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슈가케어 이용자들의 섭취 음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식후 혈당을 높이는 음식 Top 10’을 발표했다. 이 조사는 당뇨병 환자가 아닌 1411명의 슈가케어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제 섭취 음식 데이터 19만1573건을 토대로 진행됐다. 3일 회사측이 밝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무김밥이 식후 2시간 내 평균 최고 혈당(196mg/dL)을 기록하여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잡채밥(187mg/dL)과 컵라면(186mg/dL)이 높은 식후 혈당을 기록했다. 특히,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한 고구마가 5위(179mg/dL)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고구마는 혈당 반응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개인별 혈당 반응을 반드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조사 결과는 공복 혈당이 정상 수치인 일반인도 당뇨 예방을 위해 식습관 기반의 혈당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필라이즈 관계자는 모든 음식이 식후 혈당 권장 범위(140mg/dL)를 초과한다며, 고혈당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당뇨 진행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탄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올해 도시민 7가구를 초청해 시골살이 체험기회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옛 광평초등학교(학산면)에 마련된 주거시설에 머물면서 4개월간 농사 등을 배우게 된다. 영동군은 체험객 유치를 위해 이 학교를 리모델링해 주거공간, 공동식당, 교육장 등을 조성했다. 군은 이들 중 4가구는 5∼8월, 3가구는 7∼10월 체험활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에게는 한 달 30만원의 체험비가 제공된다. 영동군은 2021년부터 21가구의 체험객을 유치해 이 중 5가구의 전입을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체험객들은 마을 이장이나 선배 귀농귀촌인 등을 멘토로 정해 농사를 배우면서 주변 관광지 등을 둘러보면서 지역과 동화되는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국토의 중심이면서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이 지역에는 해마다 1천가구 이상의 도시민이 이주하고 있다.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는 1천380가구, 1천746명으로 2022년 1천246가구(1천550명)에 비해 10% 이상 늘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업체 2천785곳을 점검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시설 기준이나 표시·광고 사전 자율심의를 위반한 업체가 각각 1곳, 영업소 폐업을 신고하지 않은 업체가 3곳이었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 등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이와 함께 국내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 183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오메가-3 제품 1건이 붕해 시험에서 부적합하다고 한정돼 회수·폐기 등을 요청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아울러 '면역력', '관절', '비염' 등 키워드로 판매되는 제품 게시물의 부당광고 여부를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례 89건이 적발됐다. 사례별로 보면 '염증 제거', '감기 예방' 등 질병에 대해 인정받지 않은 예방·치료 효능이 있다고 광고한 건수가 83건으로 가장 많았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이들 광고에 대한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건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02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충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청주시는 5일 오전 10시 생명누리공원에서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곳에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술과 비보이, 어린이 골든벨 등의 공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에어바운스, 물총놀이, 보물찾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청주동물원과 어린이회관 일원에서도 천문과학 체험, 꽃모종 심기, 바람개비 만들기, 동물생태해설, 생태해설사와 버블 바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음성 설성공원과 진천 화랑공원,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 제천 족구장, 옥천 관성회관 등에서도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가 마련된다. 주요 관광지들도 꼬마 손님 맞이에 나선다.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에 있는 와인터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12세 이하 어린이 방문객의 경우 입장료(1천원)를 받지 않고, 꽃 만들기 블록 키트 선물도 준다. 단양의 대표 관광시설인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 온달관광지, 고수동굴, 수양개 빛 터널은 4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무료로 맞는다. 5일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이 무료다. 대학과 전시·교육기관도 동심을 설레게 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