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진행한 '미혼 소상공인 만남'(대전 썸타자)에서 4쌍의 커플이 나왔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결혼 적령기 소상공인과 직장인들에게 만남 기회를 제공해 결혼·출산을 장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3개월간 만남을 통해 공식커플 3쌍과 최종 행사에서 새롭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커플 1쌍 등 네커플이 탄생했다. 시는 사업 종료 후에도 커플매니저를 통해 나머지 참가자들도 새로운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행사장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공원, 카페, 공방, 극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레크리에이션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청년 만남 지원사업을 비롯해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 청년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사업, 소상공인 출산 및 양육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만남, 출산,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권경민 시 경제국장은 "바쁜 생업으로 만남의 기회가 부족했던 미혼 소상공인 및 직장인들에게 좋은 인연을 맺는 계기를 마련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 친화적인 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NH농협은행의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농협중앙회 본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농협은행의 부당대출 혐의와 관련해 농협중앙회 본부 일부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농협은행이 서영홀딩스 측으로부터 공사비를 부풀린 계약서를 제출받고 부당하게 200억원대 대출을 승인해준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2월 농협은행 본사와 서영홀딩스, 서영산업개발그룹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한상권 서영홀딩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 확보를 시도했지만 법원이 "범죄혐의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농협은행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농협은행 부당대출 의혹은 2023년 국정감사에서 처음 알려졌다. 당시 농협은행이 서영홀딩스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이 나오기도 전 100억원을 대출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산림정책을 3일 발표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입법권과 절차적 자율성이 강화된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수목원조성예정지를 지정하려면 기존에는 산림청장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했으나, 사전 통보만 거치면 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법령으로 정하던 지방자치단체 소관 자연휴양림 등에 대한 입장료 면제 범위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10년만에 50배 이상 급증한 정원 수(2015년 4곳→올해 217곳)를 고려해 정원 품질과 운영·관리를 평가하는 평가단 자격기준도 완화했다. 전문성을 갖춘 수목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나무병원'과 같은 명칭은 산림보호법에 등록된 나무의사나 수목치료기술자 등에 한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https://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무조정실 주관의 '2024년도 중앙행정기관 청년정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46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추진 성과, 시행계획 이행도, 청년과의 소통·참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농진청은 창업 농업인 활성화 통합 서비스 제공, 글로벌 농업 인재 양성 등 기관 맞춤형 정책 발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농진청은 청년 농업인과 예비 청년 농업인을 위해 '똑똑! 청년농부 사이트'(www.rda.go.kr/young)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영농 정착 지원 정보, 농업 경영 역량 강화, 청년농업인 육성정책·교육·사례 등을 한곳에서 알아볼 수 있게 구성됐다. 또 스마트농업을 선도할 청년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스마트농업 전문가 육성'과 창업·경영·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청년 농업인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정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형일 농진청 농촌지원정책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예비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에 뿌리내린 청년의 삶이 향상되도록 적극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한우협회는 3일 한우 농가 지원을 골자로 한 한우법(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했다. 한우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우법 통과는 한우산업의 전환점을 여는 중대한 계기가 됐다"며 "8만 한우 농가에 역사적인 날"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법 제정을 통해 '한우 파동'으로 인한 무더기 폐업과 농가의 빚더미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제값 받는 한우, 지속 가능한 한우 산업의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우법은 한우 산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자, 지속 가능한 한우 산업의 미래를 위한 교두보"라며 "정부는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통해 한우법의 내용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을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한우 유전자 보호와 국가적 관리 체계 구축, 한우 수급 안정과 중장기 정책 수립, 자급률 목표 설정과 정책적 지원, 탄소 저감 촉진 인센티브, 한우 소비 목표량 설정과 유통구조 개선, 기업 자본과 기업의 생산 참여 제한 등 실질적이고 실행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담아, 법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추진하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불발됐다. 3일 외식업계 등에 따르면 두 회사는 배민 온리 협약에 최종 합의하는 데 실패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우아한형제들과 배달앱 중 쿠팡이츠에서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과 요기요, 공공배달앱 땡겨요, 교촌치킨 자체앱 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 협약을 맺고 우아한형제들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환경교육센터와 국립생태원은 다음 달 29일까지 미호강 일원에서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1급인 수염풍뎅이 보호 활동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활동은 수염풍뎅이 서식지 보호와 개체군 모니터링을 위한 대규모 생태조사로 진행된다. 금강유역환경청과 협력해 수염풍뎅이의 성충 활동 시기(6∼7월)에 맞춰 야간 조명 소등 캠페인도 벌인다. 환경교육센터 관계자는 "수염풍뎅이는 서식 환경 변화의 민감한 지표종"이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초·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평생학습관 본관 등에서 '2025년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클라이밍, 제빵, 요리, 우쿨렐레, 수채화 등 27개 강좌(수강생 400여명)로 짜였다. 올해는 코딩과 과학탐구, 기후환경 등 신산업 관련 콘텐츠로 구성된 '창의놀이터 프로그램'이 추가됐고, 서충주에서 처음으로 특별프로그램이 개설됐다. 희망자는 평생학습관 누리집(goodedu.chungju.go.kr)을 통해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녀 1인당 최대 3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일부 강좌의 경우 재료비 및 교재비를 수강생이 부담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웅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에 참가해 기업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 '대웅 헬스케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웅 헬스케어는 ▲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 선마을 ▲ 웰다 ▲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임직원들의 신체 건강, 정신 건강, 대사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가 전했다. 대웅 헬스케어 솔루션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건강친화기업 인증,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인증 등 정부 및 단체에서 발급하는 각종 인증 취득을 지원할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는 근골격계 관리와 운동 기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임직원의 거북목, 라운드 숄더, 요통 등 체형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고, 바른 자세와 지속 가능한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원도 홍천에 있는 디지털 디톡스 리조트 '선마을'은 아로마 테라피, 마음 챙김, 스트레스 관리 등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정신 건강 관리를 돕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림은 전북 익산 스마트팩토리에서 진행하는 '하림 치킨 로드 투어'(HCR 투어) 누적 방문객 수가 3년여만에 7만8천여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HCR 투어는 하림의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산업 관광으로 하림의 식품철학과 스토리를 직접 보고 맛보는 오감만족 미식여행 프로그램이다. 2019년 하림의 최첨단 생산시설인 스마트팩토리 완성과 함께 시범운영을 시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2022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HCR 투어 방문객 수는 2022년 8천62명, 2023년 1만8천203명, 2024년 3만366명, 2025년(6월 기준) 2만1천557명 등 꾸준히 증가해 총 7만8천188명을 기록했다. 하림은 HCR 투어에 해설자 7명을 배치해 전문성을 높이고, 1일 운영 횟수를 기존 4회에서 6회로 확대하는 등 투어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젊은 관람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상과 포토존, 이벤트 운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HCR 투어는 공식 홈페이지(harimfoodtour.harim.com)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하림 관계자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2025 시즌 연간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해 대규모 이벤트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한화이글스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손혁 한화이글스 단장과 전준범 아워홈 마케팅 부문장 등이 참석해 스폰서십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워홈은 올해 프로야구 시즌 동안 한화이글스 홈경기장에서 기업광고와 더불어 미식 냉동도시락 브랜드 '온더고' 광고를 게재한다 또 경기장을 찾은 관중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와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워홈은 전날 '바삭 카츠너겟'과 '바삭 두부텐더' 등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시식 부스를 운영했다. 공 던지기 게임과 소셜미디어 인증 이벤트도 진행했다. 아워홈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찾은 프로야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한화이글스와 협업을 통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hy(대표 변경구)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착한 소비, 착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총 2천275만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굿피플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구영모 굿피플 상임이사, 김일곤 hy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면 수익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구조로, hy는 자사 발효유 '윌' 4종 1억 병, '야쿠르트 XO' 250만 병의 판매 수익금을 통해 후원금을 마련했다. 굿피플은 해당 기금을 활용해 위·장 희소 질환 및 암을 앓는 국내 환아 4명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 아동의 영양 상태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hy와 굿피플은 연말까지 해당 캠페인을 이어가는 한편, 하반기 전국 4개 도시에서 열리는 굿피플 기부 마라톤 '히어로 레이스'와 연계한 별도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임승우 hy 유제품 CM팀 담당은 "소비자들의 선택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소비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설·추석 명절에 관내 선거구민에게 명절 선물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된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경찰청은 백 시장과 시청 공무원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또 다른 공무원 2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백 시장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설·추석 명절에 관내 선거구민 등 80여명에게 270여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에 명함을 넣어 우편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이 법령 또는 조례에 근거하지 않고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단체장 명의가 드러난 형태로 기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6월 논산시청 시장실, 자치행정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사건과 관련, 시청 소속 또 다른 공무원 2명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송치됐다. 이 둘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동료 공무원들의 변호사비를 시 예산으로 대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고용노동부가 4일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유명 베이커리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전 지점과 운영사 ㈜엘비엠의 계열사 등 총 18개 사업장으로 근로감독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런던베이글뮤지엄 본사와 7개 매장·3개 공장 등 10개 지점, 아티스트베이커리 1개 지점, 레이어드 4개 지점, 하이웨스트 2개 지점 등이 근로감독을 받게 됐다. 노동부는 지난달 29일 과로사 의혹이 처음 불거진 후 런던베이글뮤지엄 본사와 인천점을 대상으로 감독에 착수한 바 있다. 감독 과정에서 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면담 등을 통해 법 위반 정황이 일부 확인되자 감독 대상을 확대하고 각 지점 감독 시 관할 지방관서 근로감독관들을 추가 투입하는 등 감독팀도 보충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장시간 근로, 휴가·휴일 적정 부여,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준수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 산재 신청 63건이 접수·승인 처리된 만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감독을 통해 해당 법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법 위반 확인 시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위법·탈법적 사업 운영 방식이 마치 기업혁신이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김장철을 앞두고 공식 온라인몰인 '정원e샵'에서 종가의 포장김치와 김장 재료 등을 모아 판매하는 '2025 종가 김치대전'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정원e샵에서 판매되는 포장김치는 '깔끔시원 김장김치'(9㎏)와 '전라도 김장김치'(9㎏), '총각김치'(2.3㎏·5㎏), '파김치'(2.5㎏) 등이다. '김장족'을 위한 '김장양념'(5.5㎏)과 '전라도 김장양념'(5.5㎏), 액젓·맛술·소금·다진마늘 등도 판매한다. 대상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예약판매를 하고, 18일부터 31일까지 본 판매를 진행한다. 주문한 상품은 소비자가 원하는 날에 받아볼 수 있다. 예약 기간에 구매한 고객은 무료배송과 김장대전 행사 전 품목 최대 16%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부회장 승진 ▲ 허진수(파리크라상) ◇ 사장 승진 ▲ 도세호 ▲ 허희수(이상 비알코리아) ◇ 수석부사장 승진 ▲ 경재형(파리크라상) ◇ 대표이사 위촉 ▲ 경재형(SPC삼립·각자 대표이사) ▲ 도세호(파리크라상·겸직) ▲ 지상호(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