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새해를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음력 을미년 원단이자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중국에서는 설을 춘절이라고 부르며 입춘이 지난 후에 한 해의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날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로 한 해를 설계하고 부산을 떨며 한 달을 훨씬 넘겨버렸는데 아직까지 별로 이루어진 것이라곤 하나 없다. 이러한 때에 또 다른 출발점으로 음력 정월 초하루 설날을 가진다는 것은 게을러진 작심삼일의 마음을 다잡고 다시금 정신 차려 한 해를 시작한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른다.음력 정월 초하루를 한 해의 첫 날이라 하여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설이라고 부른다. 또한 이날은 근신해 경거망동을 삼가는 날이라는 뜻으로 신일(愼日)이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중 하나인 설날이 양력으로 2월19일 이다. 정부에서 정한 휴일대로 하면 설날 전날부터 휴일로 정해져 있어 토, 일 까지 쉬면 5일간이나 쉬게 된다. 직장인들은 이에 월 화 만 휴가를 내면 그전 토요일부터 시작해 쉬기 때문에 거의 9일이나 여유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해외 여행객수가 작년 설에 비해 무척 많이 늘었다고 한다.설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로 한 해의 첫날 전후에 치루는 의례 와 놀이 등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한 해의 첫날임을 뜻하는 말이다. 설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 첫 아침을 맞는 명절이다.삼국사기에는 백제에서는 261년에 설맞이 행사를 했으며 신라에서는 651년 정월 초하룻날에 왕이 조원 전에 나와 백관들의 새해 축하를 받았는데 이때부터 왕에게 새해를 축하하는 의례가 시작됐다고 전해지고 있다.설은 일제
쌀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으로 삶의 힘이 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기원전 2000년경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사시대 주거 유적지에서 탄화된 쌀이 출토되기도 했다.우리조상들이 벼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약 7000년 전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5,6세기경에는 쌀은 귀족들만 먹는 음식이었고 평민들은 좁쌀을 주로 먹었다고 한다.삼국시대에는 백제 신라의 쌀 생산이 국가차원으로 장려됐으며 쌀은 고려시대에 들어오면서 물가의 기준이 됐을 뿐 아니라 봉급의 대상이 될 정도로 필수적인 존재였다.조선시대에는 쌀의 생산량이 다른 곡류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쌀로 밥을 지어 일상 식품화 됐고 가루로 떡을 만들거나 술을 빚어 명절이나 제사 때 별식으로 사용했던 점은 과거 우리생활에서 대단한 비중을 차지했다는 것
백성들의 한 맺힌 소리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것이 우리의 구전 민요다. 그 구전민요가 서구 문물의 유입으로 융합되어 발전된 것이 우리의 트롯가요인 것이다. 즉 트롯가요는 우리의 한과 눈물이 섞인 우리의 뿌리가요인 것이다.그런데 지금 각방송사에서 트로트가요를 배척하는 모양새가 일고 있다. 국영방송인 KBS에서 조차 그나마 남아있던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라는 프로그램을 폐지시켰다. 정말 알 수가 없는 처사이다.지난날에는 시청률이 없어 폐지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꽤 많은 시청자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왜 폐지됐는지 알 수가 없다.라디오 쪽도 마찬가지다 KBS 제2라디오의 ‘희망가요’, MBC의 ‘싱글벙글쇼’, 교통방송 등에서는 앞으로 트로트가요의 선곡을 자제한다고
현대에 와서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등장한 병이 치매이다. 아직까지 어디서 어떻게 발병이 되는지 아직 원인이 규명되지 않고 있는 무서운 병이다.치매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인지능력저하’,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돼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과거에는 치매를 망령, 노망이라고 부르면서 노인이면 당연히 겪게 되는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분명한 뇌질환으로 증명되고 있다. 치매는 의학적으로 특정 증상들의 집합인 하나의 ‘증후군’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들을 말한다.치매는
대중가요 작품자들의 모임 한국가요작가협회가 있다. 한국가요작가협회(회장 장경수)는 대중가요의 역사적 전통성을 계승, 발전시켜 명랑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기 위해 1989년 5월2일 설립된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사단법인체이다.이런 작가들 단체로는 연예협회소속의 창작분과위원회와 한국음악 저작권협회가 있다. 그중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전국의 조직망을 활용해 유흥업소, 노래방등 음악을 사용하는 업체로부터 음악 사용료를 징수해 일정의 관리수수료를 제하고 작품자들에게 분배하는 단체이다. 또한 방송사, 인터넷 매체 등과도 음악사용료를 협의해 징수업무를 집행하는 일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그러나 작가협회는 순수하게 작사 작곡가들의 친목단체로 회원들에게서 월 1만원의 회비를 받아 조그만 사무실을 두고 운영
한의학에서 외부 기후변화인 풍한(風寒)서습(暑濕)조화(燥火)은 독이 된다고 했다.외부의 기온이나 기후변화가 자신의 몸의 상태에 따라서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다. 열이 많은 사람은 화(火)와 열(熱)이 독이 되며, 한냉(寒冷)한 사람은 추위, 냉증이 독이 된다. 비만한 사람은 습기가 독이 되고, 마른사람에게는 건조한 것이 독이 된다. 자신의 몸에 따라서 외부의 기온과 기후가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된다.한의학에서 독으로 작용하는 것이 또 있다. 바로 병리적으로 오는 독들이다. 기(氣), 혈(血), 습(濕), 담(痰), 수(水), 음식(飮食)도 독으로 작용을 한다. 순리적으로 작용을 할 때는 몸의 생리를 도와서 몸의 기능을 도와준다. 그러나 과하거나 부족한 경우에는 기독, 혈독, 습독, 담독, 수독, 식적(食積)독의 독소로 작용하여 몸에 나쁜 영향을 준다. 이러한 독
AI가 발생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지금까지의 AI는 40일쯤에서 아무리 길어도 139일 사이에 모두 종료됐는데 이번에는 아직도 종식될 기미가 없다.지역적으로만 봐도 이전에는 대부분 국지적으로 발생했던 것과는 달리 거의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쯤 되면 AI를 일상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이미 토착화됐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그야말로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이번 AI가 이미 모든 과거의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사실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이번 AI만 보면 이달 16일 기준 597개 농장에 1455만수의 닭이나 오리가 살처분 됐다. 역시 역대 최대다.계속적인 확산에 농식품부에 비상은 걸렸지만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밝혀낸 것은 AI는 철새 분변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뿐이다. 1년 전 AI가 시작됐을 때 이
인간의 입장에서의 인체에 치명적인 성분으로 생명에 위험을 주는 성분을 독이라고 한다. 뱀의 독, 벌의 독, 독을 가진 생물의 독을 포함한다. 그러나 독을 가진 생물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방어기구이다.독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으로 생명에 위험을 준다. 그러나 독도 소량으로 적당히 쓰면 약이 되기도 한다. 일부 경면주사 같은 것은 수은성분이 있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쓰지만 생명을 구하는 우황청심환의 재료이기도 했다.요즘 많이 치료제로 쓰이는 봉독의 경우에도 과량은 생명을 위협하지만 소량을 쓰면 통증과 면역기능을 회복해 준다. 또 보톡스 같은 경우에도 신경을 마비시켜 경련을 멈추게 하거나 안면의 주름을 펴는데 활용되기도 한다. 동종요법에서의 치료원리도 병을 발생시키는 독을 소량을 사용하여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치명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며 여러 가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문화융합을 특히 강조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함께 공유하여 더욱 큰 에너지를 얻자는 말이다. K팝이 전 세계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그러나 그 K팝이 어떻게 발생됐는지 알아야 한다.대한민국은 오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민족이다. 은근과 끈기를 밑바탕에 두고 하얀 마음씨를 가진 백의민족인 것이다. 남의나라를 단 한번도 침범한 적이 없는 정말 순수한 민족이다. 그러다보니 위로는 오랑캐 밑으로는 왜적의 침범이 수없이 많았다.삼면이 바다인 반도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백성들은 언제나 국방의 허술한 수비로 매번 외침에 시달리며 불안한 생활을 했다. 나라에서는 오직 사리사욕에만 눈이 멀어 국민들의 안위를 전혀 신경 쓰지 않으니 외
2015 을미년 청양 띠의 새해가 밝았다.십이지를 상징하는 동물 중 여덟 번째인 양은 무리를 지어 군집생활을 하면서도 동료 간의 우위다툼이나 암컷을 독차지하려는 욕심도 갖고 있지 않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양을 순하고 어질고 착하며 참을성 있는 동물, 평화와 희생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기기도 했는데 양에게는 반드시 가던 길로 되돌아오는 고지식한 습성도 있으며 성격이 부드러워 좀체 싸우는 일이 없지만 일단 성이 나면 참지 못하는 다혈질이기도 하다.양은 떼를 지어 살며, 높은 곳에 올라가기를 좋아한다. 성질은 온순하고, 풀·나뭇잎·나무껍질 등의 식물질을 먹는다. 임신기간은 147∼161일이고, 한배에 1∼2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다산종은 3∼5마리를 낳는다. 갓 낳은 새끼는 눈을 뜰 수 있고, 양털 모양의 털이 있다. 생후 1개월이면 먹이를 먹고, 3개월이면
임경숙 대한영양사협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 영양사직의 제도개선과 정책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고 노력을 기울여 산업체 집단급식소 영양사 의무배치의 본격 시행, 영양교사 교직수당 가산금과 집중영양치료료 수가 신설 등 각 분야에서 영양사직이 보건의료전문가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책임지는 13만 영양사와 함께 보건의료전문인으로서 영양·식생활 관리 및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 바른 식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국민건강은 물론 사회건강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신년사 전문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고 201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을미년(乙未年)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올 한해 소망 하시는 바 모두 이루어지길 진심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웹툰 그리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 진행은 '코믹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등 1천여 권의 만화 작품을 집필한 서정은 작가가 맡았다. 참가자들은 AI 활용법을 배우고, AI로 자신만의 웹툰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충북도는 다음 달 18일 남부권인 옥천군에서도 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도민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및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 예우 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상군경, 공상 군경, 무공수훈자의 배우자(65세 이상)와 순직 군경의 유족 및 가족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유족의 고령화 등에 따라 보훈 예우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11월까지 옥천읍 금구·하계리 26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에 12억4천만원을 지원해 6개 구간(1.9㎞)의 도시가스 관로를 새로 가설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2012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나서 지금까지 8천135가구에 가스관을 연결했다. 이번 공사로 260여가구가 추가되면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률은 33%대로 높아진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총연장 17.8㎞에 달한다"며 "공동주택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12건의 부적합 사례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여름철 소비가 많은 상추, 가지, 고추, 치커리 등 농산물 90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매시장 경매 전 검사 416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은 3건이었고, 경매 후 검사 377건에서는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을 압류해 폐기 조치했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