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많이 생기는 병이 있다. 바로 목디스크다. 목디스크는 경추사이의 디스크가 불거져 나와서 누르는 것이다. 머리에 무거운 것을 이는 경우에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경추사이의 디스크가 불거져 나오면서 신경을 눌러서 목, 어깨, 팔, 손 등에 통증이 오는 것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이 머리에 무거운 것을 얹고 다니는 것도 없는데 목디스크가 오는 것이다. 또한 목디스크라는 진단이 나오면 다른 방법은 생각하지 않고 바로 수술과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불거져 나온 디스크를 잘라 내는 것이다. 아니면 목부위에 나사를 박아서 디스크간격을 고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목디스크를 나온 것을 없애는 수술, 시술만이 방법인가? 한번 생각해 볼 문제이다. 목디스크가 불거져 나온 것만을 보면 해결방법이 없다. 왜 불거져 나왔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무엇인가 균형이 깨진 것이다. 원래 처음에는 목디스크가 나오지 않았는데 잘못된 생활로 인하여 균형이 깨지면서 목디스크가 온 것이다. 그 원인을 찾아서 없애는 것이 근본치료가 되는 것이다. 목디스크는 무엇일까? 목디스크는 목에 충격이나 힘이 가해져 경추사이의 디스크가 불거져 나와 목과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눌러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병중의 하나가 요통이다. 요통의 증세는 같아도 원인을 다양하다. 가벼운 근육통, 척추관협착증, 압박골절, 일자허리, 척추전만증, 척추측만증, 척추전방전위증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요통이 오지만 나타나는 증세는 모두 요통이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몇 번씩은 요통으로 고생을 한다. 또한 인간이 동물과 다르게 두발로 서서 보행을 하면서 요통은 더욱 많아졌을 것이다. 우리 주위를 보면 허리디스크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진단기기의 발달로 요통관련 진단이 많아지고 더욱 세분화 된 면도 많다. 거리를 나가보면 허리디스크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이 날로 늘어나는 것을 쉽게 볼 수 잇다. 많은 사람들이 허리디스크로 고생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으면 어떤 생각을 할까? 일단 큰 병이라고 생각을 하고 두려움이 올 것이다. 그 다음에는 디스크를 수술을 하거나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할 것이다. 단순한 요통에서는 침도 맞아보고 물리치료도 해보고 여러 가지 치료법을 생각해 보지만 진단이 나오면 치료법이 한정이 된다.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수술이 아니면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성
11월 1일은 세계할랄데이이다. 올해로 5회째가 되는데 무슬림국가가 아닌 한국의 서울에서 각국의 무슬림종교지도자와 무슬림국가에 상품을 수출하는 우리 기업인들 그리고 외국 바이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 행사가 어제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오프닝행사, 세미나가 열렸고 오늘까지 할랄상품전시회가 개최된다. 세계 57개 무슬림국가들은 정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의 대상국가들로18억 무슬림 인구의중동과 동남아 그리고 중앙아시아국가들이다. 그래서 당초에는 방송, 언론, 정부 관련부처 등에서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가 예상되었으나 행사장에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더욱이 무슬림의 맹주로 불리는 사우디 등 중동국가들의 불참과 오기로 한 국가원수 등의 불참은 대회 주최 측에 안타까움을 더하게 했다. 역시 무슬림종교에 대한 우리사회의 편견과 반감을 방송이나 정부에서 부담을 가지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한반도에 사드배치로 중국에 대한 수출길이 어려워지자 그 활로를 중동과 동남아 그리고 중앙아시아로 개척하고자 한 것이 소위 신남방, 신북방정책이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의 국가들이 무슬림국가들로 이들은 율법으로 정해
최근 외식문화의 발달과 불규칙한 식습관, 인스턴트 및 간편가정식 제품 선호 증가로 나트륨 섭취가 늘어나면서 국민 건강의 적신호가 켜졌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을 비롯해 심ㆍ뇌혈관 질환, 만성 콩팥병, 위암, 유방암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나트륨은 고혈압 환자에게 매우 나쁘기 때문에 과다섭취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고혈압 환자는 2013년 551만3460명에서 2017년 602만6151명으로 최근 4년 새 9% 증가했으며, 5~60대의 중장년층의 환자수가 가장 많지만 최근에는 그보다 젊은 연령대의 고혈압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이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대표적인 질병 중의 하나가 고혈압이다. 이에 얼마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국민영양 안전관리」의 일환으로 단일품목으로 가장 많이 섭취하는 면류(라면, 우동, 칼국수)의 나트륨 함유량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제품별로 보면 우동 제품이 1,724mg으로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고 라면 중 기름에 면을 튀긴 유탕면 제품 1,586mg, 칼국수 제품 1,573mg 순이었다. 세계보건기구(WTO)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이 2,
올 여름 그 무성하던 초록나무들이 더위에 지친 나머지 가을을 맞아 노랗고 빨간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몽유병환자가 환상을 쫓으며 집을 뛰쳐나와 어디론가 사라지듯이 이 가을에 들로 산으로 정처 없이 발길 닿는 대로 한번 떠나보면 어떨까? 가을은 근원을 알 수 없는 슬픔과 외로움이 밀려오는 계절이다. 시인 박인환은 가을에 인생의 외로움을 시로 노래하고 있다. 누구나 익히 아는 ‘목마와 숙녀’라는 시 한 구절이다.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 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가을 바람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우는데~~” 또 ‘세월이 가면’이라는 시에서는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내 서늘한 가슴에 있건만~~~” 가을에는 누구나 시인이 된다고 한다. 이 가을에 우리도 자연을 찾아 시를 읊조리는 시인이 한 번 되어보자. 지난 추석연휴
‘단짠이 대세’인 것처럼 인식되는 시대에 어린이들의 식생활은 어떤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어린이들의 식생활은 가정과 학교 등의 급식의 내용에 따라 기본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식단 속에 영양소, 열량과 나트륨 등의 함량의 조절은 어른들의 식생활과 함께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하루 세끼의 식생활 이외에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음료 등은 급식 이외에도 스스로 선택하거나 선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료의 당 성분 등에 대한 또 다른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 식약처가 2013년 발표했던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량 분석결과 역시 어린이·청소년을 비롯한 30세 미만의 경우 주로 음료류를 통해 당류를 섭취하고 있으며, 음료류 등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유아·청소년의 경우 이미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기준을 넘어선 상태라는 결과를 보인 바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음료 14개 제품의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한 시험 및 평가 실시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 결과에 의하면 조사대상 제품의 당류 함량은 5g~24g으로 최대 4.8배의 차이를 보였고, 100ml당 당류 함량은 4.1g~13.1g이었다. 이어 최대 당류 함량이 24g인 제품을 1
‘4대강 사업, 실패한 사업인가 범죄인가’ 지난 2016년 12월 5일, 국회에서 저희 의원실이 주최했던 세미나의 제목이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이런 질문을 던지기 위해 야당 국회의원이 전문가를 초빙해야만 했다. 그러한 노력의 결실일까?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4대강 사업이나 이 사업을 주도했던 전임 대통령에 관한 내용을 보면, 비교적 쉽게 답을 내릴 수 있을 듯하다.문재인 정부는 취임 직후 4대강 보 개방을 발표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통합물관리 상황반을 설치해 운영하며 보를 개방하고 그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현재 금강과 영산강의 보들은 대체적으로 개방과 모니터링 과정이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보를 개방하자 물 흐름이 회복돼 조류 농도가 감소하고, 사라졌던 모래톱이 다시 생겨나 이곳에 식물들이 자라나고 있다고 한다. 정말 다행한 일이
죽염은 대나무 통에 천일염을 넣고 황토로 막아 불에 구어 낸 소금을 말한다.대나무는 원래 겉이 단단하여 금(金) 에너지가 강하게 축적된 나무로서 안쪽이 텅 비어있다. 단단한 대나무 통은 음(陰) 에너지가 강하고, 이에 상대적으로 빈속은 양(陽) 에너지가 있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음 속에는 양이 있음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이다.이러한 대나무 통에 넣는 소금은 천일염이다. 천일염은 주로 서해안 갯벌의 염전에서 만들어 진다. 그 과정은 바닷물을 염전에 올려서 뜨거운 햇볕에 노출시키면, 수분이 증발됨에 따라 소금 결정이 생기는 것이다.이는 바닷물의 수(水) 에너지가 햇볕의 열에너지인 화(火) 에너지와 빛에너지인 상화(相火) 에너지를 만나는 과정이다. 수 에너지와 화 에너지 즉, 음(陰) 에너지와 양(陽) 에너지가 융합을 이룬 것이다.여기에 물은 증발되어 하
무술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문화투데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흔히 한 해가 다사다난하다고 말합니다만 지난 한 해는 정말 실감날 정도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서 허우적거렸던 해였습니다. 광화문 촛불집회 등 거리의 정치문화가 사회분위기를 지배하고 정치권을 요동치게 하였으며 민심을 불안하게 하였는가 하면 적폐청산이라는 사회적 화두는 가정과 기업, 정부 모두에게 그간 살아온 과거의 자유롭지 않은 삶의 행태에 대해 반성의 칼을 들이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이렇게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식문화는 주변의 환경에 동요치 않고 발전을 지속적으로 거듭하여 유지 발전하여 왔습니다. 그동안 정부와 기업들이 공들여 한식 세계화를 추진하여 온 결과 한류의 바람을 타고 가시적인 성과가 미
지난 추석 전에 여행사의 1박2일 여행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백령도에 다녀왔다. 백령도는 청정해역에서 나오는 돌미역, 돌다시마, 까나리액젓 등 특산물로 유명하고 해산물에 못지않게 주민들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식량을 자급자족하는 섬으로도 이름이 나 있다.필자는 대청도, 소청도, 백령도가 서해 북방에 있다는 정도만 알았지 그렇게 먼 곳에 위치해 있는 줄은 미처 몰랐다. 터미널에 대기하는 동안 백령도까지 쾌속정으로 4시간 반 정도나 소요되고 승선요금이 편도 7만3000원임을 보고 깜짝 놀랐다.백령도가 강화도 조금 위에 있겠지 하며 그리 멀다고 생각하지 않고 인천 부근에 여행이나 다녀오자고 여행사에 신청을 한 것인데 무지의 소치로 인해 서해 최북단에 그것도 서해 NLL 근방인 북한의 황해도 바로 앞바다에 있는 먼 곳을 가
핵가족화가 심화되면서 싱글, 2인 가족이 대세가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집 밥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이 자리를 온갖 가공 식품과 편이 식품들이 차지하게 되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편의성과 입맛에 따라 식품을 선택하다 보니 심각한 영양 불균형 상태의 영양 취약 집단이 늘어만 가고 있다. 어린 아이들까지 앓고 있다는 생활 습관병! 고 열량, 고지방, 영양 불균형으로부터 오는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고혈압은 모두 같은 뿌리에서 시작된 대사 증후군이다. 이는 첨단을 달리고 있는 현대 의학도 어찌할 수 없어, 생활 습관을 수정해야만 하는 ‘생활 습관 병’이라 명명되었다.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병이라는 의미이다. 생활 습관 중 가장 큰 영항을 주고 있는 습관이 매일 매일 몸속으로 들어가는 음식들, 즉 식습관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석회의가 본사를 상대로 비위사실을 검찰에 고발하는가 하면 본사의 갑질 횡포에 고통을 호소하는 가맹 대리점주들의 불만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본사의 갑질 사례로는 인테리어비와 광고비를 떠넘기고 특정 거래업체 물품구입을 강요하는가 하면 이를 본사에 항의하는 대리점을 사찰하고 블랙리스트까지 작성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해도 증거부족이라며 공정위의 무혐의처분에 무력해 질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이는 언론에 표면으로 드러난 몇 개 업체를 말하는 것일 뿐 우리사회에는 돈줄을 쥐고 있는 수많은 상위기업들이 하위기업들에게 행하는 갑질 횡포가 잘 알려진 비밀이기도 하다. 그래서 갑질 횡포의 시범케이스로 걸려든 미스터피자는 재수가 없는 경우라고 억울해 할지도 모른다. 다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일부 품목을 할인하는 '리아런치' 운영 시간을 30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리아런치의 새로운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다. 리아런치 메뉴는 데리버거, 치킨버거, 미라클버거, 리아 사각새우 더블, 핫크리스피치킨버거,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베이컨 등 버거 세트 6종에 데리버거·치킨버거 싱글팩(치킨휠레 포함)까지 추가됐다. 가격은 5천400원(데리버거 세트)부터 9천100원(모짜렐라 인더 버거 베이컨 세트)까지다.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등은 리아런치에 포함되지 않는다. 롯데GRS 관계자는 "리아런치의 혜택을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점심 문화에 맞춰 운영 시간과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 현재도 계속 사용하는 슬로건으로, 어느 정부에서든 국민의 안심을 기준으로 한 정책에서 존재 가치를 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식약처는 내년 슬로건처럼 국민 먹거리·의약품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위한 통합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구 변화에 따른 공백이 없도록 식생활 관리 체계를 개편한다.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직접 공급 품목을 10개씩 늘리고 위탁 생산 품목도 2개씩 확대한다. 또, 청소년 등의 흡연 예방을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 성분 공개도 준비한다. ◇ 위생·영양관리 지원 늘려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 17일 식약처 새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내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 시설도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작년 166개였
▲ 상임위원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4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7호)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9호)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1호) 산불 피해지원 대책 특별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15: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윤재옥 의원실, 연예인 출입국 시 공항 혼잡 해소 및 여객 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09:3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김영호 의원실 등, (AI 시대 교육대전환) 독서국가로 가는 길(10: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정준호 의원실 등, (송전망 한계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철도운송 기술개발 방안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위성곤 의원실 등, AI시대: 사회가치 실현의 길을 찾다 ? AI 소셜 임팩트 포럼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김건 의원실 등, 북한의 초국가적 억압 실태와 우리의 대응(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김종양 의원실, K-철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토론회(13:3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박지원 의원실 등, (서울~해남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