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여성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국과 유대 강화를 모색하는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가 오는 10월 서울과 충남에서 열린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조규자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총재는 12일 도청에서 해외 한인 여성회와의 국제교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경제·문화 협력과 함께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또 홍예공원 명품화를 위한 수목 헌수, 도내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국제 문화 교류를 위한 교류 행사 참여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관광 활성화, 여성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여성이 주축이 돼 경제를 이끌고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충남이 여성 역량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는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여성 한인들이 고국에 모여 결속력을 높이고 거주국과 한국을 잇는 고리가 되려는 취지에서 2014년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40개국 전 현직 세계 한인 여성 회장과 단체장, 기업인 등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12일 윤동진(57) 원장이 제5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와게닝겐대에서 농식품산업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농업생명정책관 등을 지냈다. 윤 원장은 취임사에서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게 농정원의 역량도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흩어진 농정 역량의 구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관리 용역업체 데이터베이스(DB)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하자 농진청이 '침해사고 대응팀'을 꾸려 재발 방지에 나섰다. 12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 대응팀은 ▲ 정보 유출 취약 경로 차단 ▲ 전용 보안 서버에 산출물 저장 ▲ 효율적 보안점검과 보안 의식 제고 ▲ 제도 정비 및 사업 단계별 개인정보 수탁자 중점 관리·감독 등 4개 부분의 관리적·제도적·기술적 보안 체계를 마련했다. 먼저 보안이 취약한 외부 용역사업 사무실을 보안 기반 시설(인프라)이 갖춰진 청사 내에 둔다. 정보화 사업 데이터는 전용 저장소에 저장해 정보통신망이나 전산장비로 인한 유출 경로를 완전히 차단한다. 또 용역사업 사무실에 대한 정기 보안점검을 연 2회에서 분기별 불시 점검으로 전환해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용역사업 실무자에 국한한 보안 교육 참여 대상을 업체 대표까지 확대, 의무화해 이수 여부를 계약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진청이 자체 개발한 개인정보 위·수탁자 맞춤형 점검 지표를 토대로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계약 이행 단계별로 점검해 미흡 사항은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기관 내 개인정보 보유 현황에 대한 반기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수급 안정을 위해 가격 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부처 합동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통계청의 4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축산물 물가 지수는 작년 동기보다 4.8% 상승했다. 주요 축산물 수급은 대체로 양호하지만, 돼지고기 가격은 작년보다 비싸졌다. 이는 햄, 소시지 등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하는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또 경기 침체 등으로 소비 패턴이 변하면서 최근 삼겹살은 재고가 쌓이지만, 뒷다리, 불고기 등은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가공식품 원료육으로 돼지고기 1만t(톤)에 대해 할당관세(0%)를 적용해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평년에 비해 부족한 상황인 만큼, 부족분을 가공용으로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이달 가정의달을 맞아 축산물 소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축산자조금을 활용해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돼지고기 삼겹살 등 품목에 대한 할인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계란은 산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유통 구조를 점검 중이다. 가공식품 물가 지수는 4.1% 상승했다. 코코아와 커피 등 일부 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청년들과 협업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로컬×청년 이음 프로젝트'에는 고대로41, 아트바젤, 카페로우, 카츠마이나, 피자당 등 5팀의 청년 소상공인이 참여한다. 지난 9일 마련된 첫 참여자 회의에서는 전문 셰프와 청년 소상공인이 팀을 이뤄 사업 방향성과 지역 식재료 활용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논의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셰프는 개별 메뉴를 구체화하고 요리법을 개발해 소상공인에게 전수하며, 전문 디자이너와 협업해 포장 디자인 및 브랜딩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된 제품은 오는 7월 시연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이후 공동 브랜드를 제작하고 상표권 출원 절차를 거쳐 당진을 대표하는 '웰컴 & 굿바이 키트'로 개발·활용된다. 김건준 추진단장은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의 창의성과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이 만나 당진을 대표하는 새로운 먹거리 브랜드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식품 소비 흐름 변화와 영양성분 정보 요구 증가에 발맞춰 식품 영양성분 정보 29만건이 수록된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10.3'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식품 영양성분 함량 정보를 수록한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1970년 초판 발간 이후 5년마다 개정·발간되고 있다. 2019년 이후부터는 신속한 정보 활용을 위해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매년 갱신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10.3'에는 식품 3천330점에 대한 130종의 영양성분 정보 약 29만건이 수록돼 있다. 올해는 가공식품 소비 확대와 세분화한 식품 소비 흐름을 반영해 가공 닭가슴살, 칼슘 강화 쌀, 밀떡, 물엿 등 신규 식품 84점을 새로 수록했다. 특히 돌미나리, 무청, 마시멜로, 커스터드 등 식품 101점의 오래된 정보 등 해외 자료에서 인용한 데이터를 최신화했다.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는 '식품올바로 누리집'(koreanfood.rda.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누리집에서 식품명으로 직접 영양성분 함량을 검색하거나 영양가 계산도 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돌보는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50%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자는 1시간당 1만2천180원을 내야 하지만 정부가 소득 기준(가∼마형)에 따라 지원금을 주고 있어, 차액만 본인이 부담한다. 서천군은 이 본인 부담금의 절반을 지원키로 하고, 최근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기존 서비스 이용자는 오는 30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신규 이용자는 서비스 신청 때 하면 된다. 김기웅 군수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서천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해사기구(IMO) 제12차 항해통신 및 수색구조 전문위원회(NCSR) 회의에서 호주와 함께 해양디지털 신기술을 시연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신기술은 선박이 항해 중에 접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정보를 디지털로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에서 개발 중인 지능형 선박항해장비와 호주의 해양안전정보 서비스를 인터넷(IP) 기반으로 연결해 선박이 전 세계 어디에 있든 항행 경보를 즉시 제공하고, 안전한 항로 계획을 육상과 교환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의 핵심은 '국제 해양디지털 정보 공유 플랫폼'(MCP)에 있다"며 "여러 나라의 다양한 해양정보 서비스를 이 플랫폼에 등록하면 개별 선박 항해 장비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2016년부터 스웨덴, 덴마크와 이 플랫폼을 개발해왔고, 현재 호주와 핀란드 등과 협력해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시연회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해양 디지털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국제표준 선도 역량을 강화할 기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시와 음성·괴산·영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2일 이들 지자체에 따르면 농촌협약은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생활서비스 확충, 공간 재구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음성군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등 255억원을 들여 음성읍·소이면·원남면의 노후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생활인프라(SOC) 확충, 정주환경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괴산군도 같은 기간 국비 등 411억원을 투입, 청안면과 사리면 일원에서 일반농산어촌 개발, 농촌공간 정비, 청년보금자리 주택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할 참이다. 청주시는 국비 포함 총 380억원을 들여 흥덕생활권(강내·오송·옥산)을 대상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문화 및 복지 거점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동군은 총사업비 290억원을 투입해 동부재생 활성화 지역(황간면·추풍령면·매곡면·상촌면)에서 기초생활거점(3곳),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2곳), 농촌공간 정비(1곳) 사업에 나선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인구감소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주민과 수도권에서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대폭적인 취득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충남도는 주진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도세감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제358회 도의회 임시회를 통과함에 따라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는 서민 주거 안정, 부동산 시장 회복, 지역 균형발전, 기업 유치를 목표로 4개 항목의 취득세 감면 제도를 신설한 점이 특징이다. 먼저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을 신축해 매각하거나 임대할 목적으로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가 최대 50%까지 감면된다. 또 전용면적 85㎡ 이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용으로 취득하는 아파트 사업시행자에게도 최대 50%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서 3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기존 지방세특례제한법상 25% 감면에 더해 도 조례상 25% 추가 감면이 적용돼 총 50%의 취득세 경감이 가능해졌다. 다만 동일 시군 내에서 추가로 주택을 취득한 경우는 제외된다. 인구감소지역은 공주,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예산, 태안 등 9개 시군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식품안전협력포럼'(이하 FSC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FSCF는 APEC 회원 간 교역이 활발해지고 식품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아태 지역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됐다. 매년 각 회원의 식품안전 담당기관 및 유관기관, 국제기구, 전문가 등이 모여 식품안전 규제, 표준, 관리체계에 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기술 교육 등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포럼은 '식품안전의 미래: 연결, 혁신, 번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식품안전 보장'을 주제로 총 13개 회원 대표단 등이 참석한다. 식약처는 최초로 FSCF 의장(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을 맡았다. 이번 FSCF에서는 APEC FSCF 활동성과, 국제기구와의 협력, FSCF 세부과제 추진 현황 등을 논의한다. 특히 식약처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선도적으로 추진한 첨단 식품안전관리 혁신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김 국장은 "이번 행사는 아태지역 식품안전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식품안전의 미래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민선8기 군정 비전 실현을 위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계획은 보은읍 삼산리 전통시장과 결초보은시장 일원 22만7천㎡를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개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종전 활성화 지역에 포함됐던 보은성당 주변(삼산리)은 정주기반 정비지역으로 변경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원화됐던 활성화 지역을 한 곳으로 묶고 확대해 도시재생 역량을 집중하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2021년부터 '공감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재생도시, 보은'을 비전으로 정해 도시재생 밑그림을 그려왔다. 군은 이 계획을 토대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등에 도전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