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올해 하반기 467대의 전기자동차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승용 413대와 화물 54대로, 대전시민이 지역할인 대상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제작사가 50만원을 할인하고, 시가 추가로 50만원을 지원해 구매자는 1인당 총 100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달 중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제작사와 협력을 통한 재정 지원이 전기차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농가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종류별로 진행하던 농자재 보조사업을 올해부터 '과수 경영안정 지원사업'으로 통합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농자재는 과수 봉지, 은박비닐, 꽃가루, 복숭아 지주대, 트랩류, 지력 증진제, 냉해 방지제, 과수 포장 상자 2개, 복숭아 팬캡이다. 충주시 경영체 등록 농지에서 과수(사과·배·복숭아)를 재배하고, 올해 1월 1일 기준 충주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법인 농업인이거나 기본형 공익직불금 제외 대상 경영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30일까지 농지가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지원금(㏊당 100만원)을 오는 11∼12월 사이에 등록 계좌로 지급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사업을 통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고품질 과일 생산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쉬운 계절을 맞아 불법·과다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감시 인력(기간제근로자) 10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충주인 만 18세 이상 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환경 분야 자격증 소지자나 환경 관련 업무 경력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업보호대상자는 우대한다. 선발된 인원은 내달 1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2인 1조로 대기 배출업소 순찰, 환경오염 행위 감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희망자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대기환경과(☎ 043-850-3663)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병의원, 약국 등과 온라인상 의약품(의약외품 포함)의 표시·광고 위반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12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점검은 사회적 관심도가 높거나 일상에서 밀접하게 사용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추석 명절에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도 포함됐다. 점검 대상은 비만 치료 주사제, 성장호르몬 주사제, 생리용품, 마스크, 자양강장제, 공진단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제품 용기·포장의 표시 사항 적정성,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표시·광고,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전문의약품의 불법 대중광고 등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사항에 대해 시정 조처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고의적인 표시·광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필요한 경우 형사고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도내 최초로 '일괄 가입방식 수출 단체보험' 제도를 시행하며 본격적인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일괄 단체보험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200만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무역 거래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손실을 보장한다. 사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운영하고, 시가 보험료를 지원한다. 이번 단체보험 시행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관내 356개 기업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연간 2만∼5만달러 책임 금액 내에서 보장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단체보험 외에도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마케팅 지원, 해외지사화사업 참가비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단체보험으로 관내 중소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수출 활동을 펼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가길 기대한다"며 "50만 자족도시의 미래를 위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효적인 지원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오는 18일 오후 2시 화랑관에서 취업 박람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군내 36개 업체가 직접 참여하고, 30개 회사는 간접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이들 업체와 구직자와의 1대 1 면접이 이뤄지며, 이미지 메이킹과 지문적성검사,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연합]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해 추석에 농축산물 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지난 4일 연합뉴스와 만나 "명절을 앞두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도 있으니 물량을 최대한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농축산물은 아주 풍성하게 하려 한다"면서 이달 중순 정부가 성수품 공급을 포함한 추석 명절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4일 "장바구니 물가가 매우 우려된다"며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송 장관은 지난 5일 회의를 열어 사과·배·한우·배추 등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배추 등 채소 수급은 안정적이며 사과·배도 작황이 좋지만, 한우와 돼지고기 가격은 높은 편이라고 했다. 송 장관은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라고 우려하면서 "추석 성수기 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석 성수품 농축산물 공급 규모는 지난해 15만3천t(톤)이었는데 올해 더 확대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또 추석 성수품 품목을 14개에서 15개로 늘린다. 잣을 제외하고 단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5∼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충남의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고 7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은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가 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관광전시회로, 매년 수만 명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찾는 행사다. 충남도는 천안시와 함께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백제역사문화, 서해안 자연경관,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등을 집중 홍보했다. 또 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현지 여행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SNS 팔로우 이벤트와 관광기념품을 배포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에게 충남이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부터 산란계 한 마리당 사육 면적을 확대하려던 정책을 2년 늦게 시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산란계 케이지(철망 우리) 사육 면적 확대로 인한 계란 수급, 가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애초 이달부터 신규 입식(들여다 키움)하는 산란계의 사육 면적을 마리당 0.05㎡에서 50% 늘린 0.075㎡를 적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계란 산지가격 안정을 위해 산란계협회의 의견을 받아들이며 2027년 8월까지 정부 관리 대신 민간의 자율적 이행에 맡기기로 했다. 농식품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상당수 산란계 농가는 사육 면적 확대를 최대 2년간 늦출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산란계 마리당 사육 면적 확대 전면 시행 시기를 '2025년 9월'에서 '2027년 9월'로 2년간 유예하면서 2025년 9월부터 새로 입식하는 산란계는 사육 밀도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농식품부는 2027년 9월 이후에는 사육 면적 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농가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가장 좁은 4번 사육환경(마리당 0.05㎡)에서 생산한 계란은 유통되지 않도록 난각번호에서 삭제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 예우 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상군경, 공상 군경, 무공수훈자의 배우자(65세 이상)와 순직 군경의 유족 및 가족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유족의 고령화 등에 따라 보훈 예우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11월까지 옥천읍 금구·하계리 26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에 12억4천만원을 지원해 6개 구간(1.9㎞)의 도시가스 관로를 새로 가설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2012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나서 지금까지 8천135가구에 가스관을 연결했다. 이번 공사로 260여가구가 추가되면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률은 33%대로 높아진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총연장 17.8㎞에 달한다"며 "공동주택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과 한국투자증권·대우건설 등 2곳이다. 시는 내달 15일 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복대동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1만7천87㎡)에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청주시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민간사업자(컨소시엄)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주차장(최소 300대 이상), 어린이·청소년시설을 포함한 교육연구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수익시설은 도시관리계획의 허용 용도 내에서 구성하면 되는데 해당 부지에서는 아파트, 관광호텔, 오피스텔,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
고혈압은 혈압이 측정 가능할 정도로 상승하기 훨씬 전부터 뇌의 혈관과 신경세포, 백질(white matter)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투여해 고혈압을 유발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코넬대 와일코넬의대 코스탄티노 이아데콜라 교수팀은 과학 저널 뉴런(Neuron) 최근호에서 생쥐에게 사람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인 앤지오텐신Ⅱ을 투여한 결과 혈압 상승 전인 3일 만에 인지기능 저하에 관여하는 주요 세포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는 고혈압이 왜 혈관성 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질환의 위험 요인인지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 결과가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1.2~1.5배 높지만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는 많은 고혈압 치료제는 혈압을 낮추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뇌 기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이는 혈압 상승과 관계 없이 혈관 변화 자체가 인지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생쥐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소년들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10년간 꾸준히 늘어 올해는 44%가량이 주 5일 이상 아침을 굶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나 흡연 지표는 최근 10년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질병관리청은 4일 지난 6∼7월 실시한 올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05년부터 매년 전국 800개 표본 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 등의 건강 행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3년 주기로 영역별 심층 조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4.1%로 전년 4.5%에서 감소했다. 이 비율은 지표가 처음 도입된 2019년(7.3%) 이후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남학생의 경우 2019년 10.3%에서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여학생의 경우도 4.1%에서 30% 넘게 떨어졌다. 종류별 추이를 보면 일반담배(궐련)의 사용 비율은 2019년 6.7%에서 올해 3.3%로 줄었고, 같은 기간 액상형 전자담배는 3.2%에서 2.9%, 궐련형 전자담배는 2.6%에서 1.6%로 각각 줄었다. 다만 담배 사용자를 기준으로 한 중복사용률(최근 30일 동안 일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이어질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응급 질환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 체중·혈압 상승, 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 감기·독감 등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20∼30분 이상 계속되는 가슴 통증이다. 환자 대부분은 이를 조이는 느낌, 무거운 돌로 눌리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한다. 특히 왼쪽 어깨나 팔, 목, 턱, 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식은땀, 메스꺼움, 호흡 곤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119를 통해 심혈관 중재술이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오는 돌연사의 대표 원인이지만, 전조 증상을 알고 골든타임 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뇌 미세출혈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고려대학교 김난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의 경기도 안산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동일집단) 연구를 통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3일 전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현상이다. 호흡 장애가 시간당 얼마나 반복되는지에 따라 경증(시간당 5∼14회), 중등도(15∼29회), 중증(30회 이상)으로 분류된다. 뇌 미세출혈은 뇌 속 작은 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출혈으로,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연구팀이 중장년층 1천441명을 8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이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보다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이 2.14배 높았다. 경증 수면무호흡증군에서는 뇌 미세출혈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뇌 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 보유 여부와는 상관이 없었다"며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요인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운동이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명승권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 교수 연구팀이 2010∼2024년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코호트 연구 논문 9편을 메타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하고, '국제임상종양학저널' 최신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이 9편의 논문을 종합해 분석했을 때는 운동과 갑상선암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으나 이 가운데 아시아에서 시행된 연구와 2015년 발표된 논문 등을 따로 분석했더니 운동이 갑상선암 발생을 19∼2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은 2022년 기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린 암으로, 2022년 한 해에만 약 3만4천 명의 환자가 나왔다. 방사선에 노출되면 갑상선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밖에 다른 밝혀진 원인은 많지 않다. 많은 암의 원인으로 잘 알려진 흡연, 음주, 비만 등도 갑상선암과의 연관성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명 교수는 "특히 운동의 경우 2013년 유럽역학저널에 발표된 메타분석에서 갑상선암과 관련성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는데, 이후 10여년간 추가 코호트 연구들이 발표돼 이번에 새롭게 메타분석을 하게 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내년도 정부 예산 1천807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예산이 반영된 주요 사업은 국립소방병원 운영비 414억원,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19억원,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14억원 등 총 12개 사업이다. 이중 운영비를 확보한 국립소방병원은 지역 응급의료 공공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군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선 국립소방병원은 지하 2층∼지상 4층, 총병상수 302개 규모로 내년 6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확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사업별 체계적인 집행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중앙정부, 충북도 등과 협력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뱀장어속에 속하는 모든 종의 국제거래를 규제하려는 시도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정부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5일(현지시간) 열린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당사국 총회 본회의에서 뱀장어속에 속하는 모든 종을 CITES 부속서Ⅱ에 등재하자는 제안이 채택되지 않아 최종 부결됐다고 밝혔다. CITES 부속서Ⅱ에 오른다고 국제거래가 완전히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수출 시 당사국 허가가 필요해 거래가 어려워진다. 뱀장어속 모든 종을 부속서Ⅱ에 올리자고 제안한 쪽은 유럽연합(EU)과 파나마이며 강력히 반대한 쪽은 세계 최대 장어 소비국 일본과 뱀장어가 내수면 어업 생산액 약 75%를 차지하는 한국, 장어 수출국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다. 국제사회에서는 장어를 먹기 위해 한중일이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냈다는 평가도 나왔다. 통계에 따르면 한중일 3국이 전 세계 장어 85% 정도를 소비한다. EU 등은 유럽뱀장어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위급' 종으로 등재돼있고 일본뱀장어 등 다른 종도 숫자가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뱀장어들은 종간 구별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모든 종을 CITES 부속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전격적으로 면직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부당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 조사 후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강 차관의 부당권한 행사와 부적절한 처신이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감찰 관련 사실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임명된 정부 차관급 공무원이 감찰을 거쳐 직권면직 조치된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공직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을 위해 각 부처 고위직의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5일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계룡면 하대리·중장리 일대 계룡저수지 전역을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행정 예고했다. 24일까지 예정된 행정예고 기간에 주민 의견을 받은 후 구체적인 시행 날짜를 지정할 방침이다. 시는 낚시객들이 버린 쓰레기 등으로 악화한 수생태계를 보호하고 저수지 주변 친수 공간과 갑사·신원사 등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저수지 전역을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의견이 있는 개인·단체는 행정 예고기간 내 공주시청 환경보호과(☎ 840-8532)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낚시 금지구역에서 낚시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오홍석 공주시 환경보호과장은 "계룡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수자원이면서 계룡산과 연계한 중요한 관광자원"이라며 "환경 보전과 안전한 저수지 이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