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캐나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BBQ는 현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앨버타주, 온타리오주 등에서 총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에 더해 매장을 추가로 더 낸다는 방침이다. 윤홍근 회장은 그룹 내 글로벌 회의에서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2003년 해외 진출을 시작한 BBQ는 현재 캐나다와 미국뿐 아니라 독일, 일본 등 세계 57개국에서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해외 매장을 5만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에 있는 커브 쇼핑몰에서 한국 김치의 우수성 홍보와 수출 확대를 위한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농식품부는 배추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선보였다. 말레이시아 유명 요리사이자 방송인인 셰프 완(Chef Wan)과 참가자들이 직접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셰프 완은 "한국의 김치는 항암 작용, 항산화 효과 등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울려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로의 농식품 수출은 2018년 1억1천400만달러에서 2022년 1억8천만달러로 연평균 12%씩 성장하고 있다. 현지 대형 유통업체 판촉 행사, 소비자 체험 홍보, SNS 마케팅 등 다양한 수출지원 활동을 추진한 결과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2일 말레이시아에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인증을 받은 한우를 수출하기 위한 1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K-푸드가 말레이시아에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이스라엘에서 미국산 젤리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다량 밀반입되면서 당국이 마약이나 외국환, 화기류를 넘어 이 젤리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문제의 제품은 납작한 과일맛 젤리를 말아서 포장한 '프루트 롤업'(Fruit Roll-Ups)이다. 1980년대 미국에서 출시된 어린이용 간식이 이스라엘에서 새삼 주목받게 된 것은 이 젤리 제품을 펼쳐 아이스크림을 올려놓고 쌈처럼 싸 먹는 방법을 소개하는 틱톡 영상이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올해 초 틱톡 인플루언서 골나르 가바미가 처음 올린 영상은 큰 인기를 끌며 1천400만 뷰 이상을 기록했고, 이를 따라 하는 비슷한 영상도 쏟아지면서 세계 각국에서 '프루트 롤업에 아이스크림 싸 먹기' 열풍이 불었다. 이스라엘에서도 이 제품의 인기가 거의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치솟아 가게 판매대에서 동이 났다. 그러자 이스라엘 각지에서 박스를 뜯어 낱개 제품을 비싸게 파는 현상이 나타났다. 미국에서 젤리 10개짜리 박스 제품이 3달러(약 4천원) 수준인데, 낱개 가격이 최고 8달러(약 1만원)까지 올랐다. 차익을 노린 밀수 제품도 밀려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국세청은 지난주 소셜미디어에
미국의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커피에 대한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심장부까지 진출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최근 스타벅스가 로마 시내 중심가, 그 중에서도 의회 건물과 가까운 곳에 첫 번째 로마 매장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 밀라노에 첫 매장을 열고 이탈리아에 진출한 이후 유통망 확보를 모색해 왔다. 아메리카노와 같은 미국식 커피는 커피로도 보지 않고 에스프레소만 고집하고, 커피를 앉아서 즐기기보다는 바에 선 채로 짧은 시간 마시는 문화가 정착된 이탈리아는 그간 스타벅스가 쉽게 진출하지 못한 시장이었다. 에스프레소 가격은 한 잔에 1유로(1천400원) 정도에 불과해 스타벅스로선 가격 경쟁에서도 불리하다. 당시 첫 매장을 연다고 발표하자 자국 커피에 대해 유독 자부심이 강한 이탈리아 일부에서는 '스타벅스 보이콧'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커피 시장은 대형 체인이 아니라 가족 경영 등으로 운영되는 개인 카페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8년 첫 진출 이후 스타벅스는 꾸준히 점포를 늘렸고 현재 이탈리아 내에서 2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점포 수는 더 늘어날 예정으로, 로마 시내 진출에 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의 1천여 개 매장에서 이달부터 비비고 만두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한 야채, 김치, 새우만두 등을 호주로 수출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호주에 생산 시설을 확보해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넣은 만두를 출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만두와 함께 김치, 소스 등 글로벌 전략제품을 앞세워 호주 식품 사업 매출을 오는 2027년 3천억원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비비고 만두 판매로 인지도를 확보한 뒤 글로벌 전략 제품의 호주 시장 판매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또 호주에서 유통채널뿐 아니라 음식점과도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9년 호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했고 아시안 시장 중심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왔다.
중국 업체가 유럽에서 판매하는 모차렐라 치즈 포장지에 슬며시 '피사의 사탑' 그림을 그려 넣어 '이탈리아 원조 치즈인 척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중국 업체 '가오푸 푸즈'는 오스트리아에서 '유러피언 모차렐라 치즈'를 만들어 판매해왔다. 이는 얇게 자른 치즈가 12장 들어 있는 제품으로, 겉포장지에 그려진 중국어와 그림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 포장지에는 영어로 'European Mozzarella Cheese'라는 제품명과 중국어 등이 혼용돼 적혀있으며, 한복판에 다름 아닌 이탈리아 명물 '피사의 사탑'과 곤돌라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포장지 속 곤돌라는 특히 베네치아 관광 명소인 리알토 다리와 대운하를 배경으로 하는 것처럼 묘사돼 있다. 온라인에서 문제의 치즈 사진이 퍼지자 모차렐라 치즈 본고장을 자처하는 이탈리아 일각에서 격앙된 반응이 나왔다. 여당인 이탈리아형제들(Fdl) 의원 토마소 라졸리니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치즈 사진을 올리고 '피사의 사탑' 등 이탈리아 명물을 "부당하게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출처가 의심스러운 제품에 이탈리아 명물을 갖다붙이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성토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금산군청은 박범인 군수가 독일 6개 도시를 돌며 인삼 홍보와 현지 유통 파트너 연계 등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 2일 독일 바트홈부르크에서 열린 금산인삼 유럽홍보·판촉 행사에 참여하고 3일 베를린 현지 리서치 조사 기업과 인삼 수출을 위한 사업전략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일정에는 파독산업전사세계통연합회, 재독동포연합회 등 현지 교민들과의 간담회, 현지 인삼 투어 프로그램 견학, 도르스텐·에센시와 우호 협력관계 수립, 제품개발 협업 MOU 체결이 포함됐다. 박 군수는 "독일 홍보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금산인삼이 자리 잡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 편의점으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마트24가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손잡고 1호점(주롱포인트점)과 2호점(넥스몰점)을 연달아 개점했다.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권과 운영시스템 노하우를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 국내 편의점으로는 첫 싱가포르 진출 사례다. 600만명이 채 안 되는 인구 규모에 1인당 국민소득이 8만달러(약 1억원·지난해 기준)에 육박하는 싱가포르는 인구당 편의점 수가 8천500명당 1개에 불과하다. 지난해 중국프랜차이즈경영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1천59명당 1개, 일본 2천218명당 1개, 미국 2천211명당 1개 수준이다. 높은 소득 수준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편의점 수를 고려하면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큰 셈이다. 실제 이마트24 개점 후 약 5개월간의 운영 실적은 기대 이상이라고 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7일 "현지 사정상 구체적인 매출 자료를 공개할 수는 없으나 개점 당시 잡은 목표 매출액의 2배 이상 실적이 나오고 있어 현지 파트너 업체도 놀라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K-푸드의 인기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닭강
'본토 미국보다 맛있는 코카콜라'로 유명한 멕시코에서 가짜 코카콜라 제조 시설이 적발됐다. 4일(현지시간) 엘우니베르살과 밀레니오 등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경찰은 이스타팔라파 자치구 한 주택가 건물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해, 코카콜라 브랜드가 인쇄된 병과 호스, 펌프, 병 세척 장비 등을 찾아냈다. 한쪽 구석에는 콜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음료를 담은 3ℓ들이 병 780개가 상자에 가득 들어 있었다고 한다. 할리스코주와 멕시코주에서 도난 신고된 차량 번호판 3개와 화물차도 있었다. 현장에서 수거한 빈병은 2만개 가까이 된다고 검찰은 밝혔다. 수색을 지휘한 검찰은 이곳에서 가짜 코카콜라가 제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율리세스 라라 멕시코시티 검찰청 대변인은 "차량 절도 및 콜라 밀제조 첩보를 접수하고 수사하던 중 범죄 징후를 포착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현장에 있던 2명을 체포하는 한편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멕시코 탄산음료 소비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현지 일간 '멕시코데일리포스트'는 미 예일대 자료를 인용해 멕시코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163ℓ를 마신다고 전했다. 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달 25∼28일(현지시간) 열린 '2023 MUFC'(Multi-Unit Franchising Conference)에 처음으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MUFC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프랜차이즈업계 콘퍼런스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브랜드 본사 관계자 등이 모여 트렌드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미국 전역의 메가 프랜차이즈(다점포) 점주 800여명과 287개 프랜차이즈 관계자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BBQ 관계자는 "20여년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뚝심 경영의 결실"이라고 평가하며 "미국 22개 주에서 250개 매장을 개소하는 등 성장이 가속화되고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은 27일 싱가포르에 1호 매장을 전날 열었다고 밝혔다. bhc치킨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마리나 스퀘어 2층에 108석 규모의 매장을 마련했다. 매장에서는 뿌링클, 골드킹, 맛초킹 등 bhc치킨의 대표 메뉴와 함께 매콤로제떡볶이탕, 얼큰어묵탕 등 해외매장 특화 메뉴를 제공한다. 매장 운영은 현지 유통·식음료 전문기업이 맡는다. bhc치킨은 이를 토대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빅맥'에 자리 내 준 '프루스트의 마들렌'.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등장하는 화자는 우연히 홍차에 적신 마들렌(구움과자) 한 조각을 먹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행복했던 유년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무언가'를 가리켜 프랑스인들이 '프루스트의 마들렌'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러나 최근 프랑스에선 '마들렌' 역할을 미국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의 '빅맥'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프랑스 르피가로 보도를 인용해 '미식의 나라' 프랑스가 '정크 푸드의 왕국'이 됐다고 소개했다. 한 식음료 데이터 플랫폼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 내 패스트푸드 매장 매출은 전년도인 2021년과 비교해 26% 증가했다. 패스트푸드 매장 수는 20년 전의 4배인 5만1천500곳으로 늘었는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7%나 증가한 수치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맥도날드다. 앞서 프랑스의 맥도날드 반대자들은 1999년 남부 밀라우에 문을 연 매장을 철거했고, 2019년 서부 라로셸 근처의 올레롱 섬에 지점이 들어서는 것을 막으려고 5년간 법적 투쟁을 벌였지만, 맥도날드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구 사장단회의)을 통해 최고경영자들에게 수익성을 강조하며 본질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상반기 VCM을 열고 전사 전략과 중장기 방향을 공유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둔화된 그룹의 성장세와 사업 포트폴리오 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군별 전략 리밸런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사업별 선결 과제로는 식품은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 유통은 상권별 맞춤 점포 전략을 통한 고객 만족도 극대화, 화학은 정부 정책에 맞춘 신속한 구조조정 및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이 제시됐다. 또 정보 보안,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신 회장은 특히 경영 전략을 '수익성 기반'으로 전환하고 신속하고 능동적인 의사결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매출 중심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 강화, 효율적 투자 중심의 R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올해부터 노근리평화공원을 직영 체제로 전환한 것을 두고 행정안전부가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영동군과 군의회는 "공원 운영 방식 결정은 정당한 자치권 행사"라며 행안부에 직영 중단(민간위탁 권고)을 요구한 법적 근거를 캐묻는 등 반발하는 상황이다. 영동군의회는 15일 입장문을 내 "노근리평화공원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한 것은 공원 운영이나 업무방식, 예산집행 등에 문제가 많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행안부가 이를 부정하고 특정 단체로 위탁을 종용하는 등 지방자치의 공공성과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안부를 향해 영동군에 보낸 공문에 대한 해명과 특정 단체 위탁 압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해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하 재단)에 공원 관리·운영을 맡기기 위해 집행부가 제출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했고, 영동군은 올해부터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행안부는 3차례에 걸쳐 직영 중단과 재단 재위탁을 요구하는 공문을 영동군에 보냈다. 영동군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뒤 행안부에 민간위탁 요구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와 지침 등을 요청한 바 있다. 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16∼21일 시민투표 방식으로 올해 창단하는 시민축구단의 공식 엠블럼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엠블럼 후보 2개를 놓고 현장 투표(시청 현관 로비·제천역)와 온라인 투표(네이버 폼)를 하면 된다. 시는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엠블럼을 정한다. 시는 지난해 9월 구단 창단의 법적 근거를 담은 '제천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후 축구단 사무국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선수 28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오는 3월 개막하는 K4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괴산 김장축제, 보은 대추축제, 옥천 지용제, 증평 인삼골축제를 올해 도 지정 축제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우수 축제에 이름을 올린 김장축제와 대추축제에는 각 7천만원, 우수 축제로 뽑힌 지용제와 인삼골축제에는 각 3천만원의 도비 보조금이 지원된다. 도 공식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지역축제 전문 컨설팅 등 정책적 지원도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충북 축제들이 전국 단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