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연수동 9천67㎡의 부지에 2∼3층 규모의 문화원 건물을 짓는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원은 공연장과 수장고, 전시실, 북카페, 교육실, 사무실을 갖춘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건축 설계 공모와 실시계획을 거쳐 내년 11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표 문화 중추 기관인 문화원의 역할과 기능, 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탄금대에 위치한 문화원은 매달 1천600만원의 비용을 내고 민간 건물을 빌려 쓰고 있다. 도내 지역문화원 중 자체 건물이 없는 곳은 충주가 유일하다고 시는 밝혔다. 1965년 개원한 충주문화원은 지역 문화의 개발 및 연구 조사, 전통문화 진흥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송준영 시인은 불교적 사유 세계를 기반으로 불교 선시(禪詩)를 써 오고 있다. 선시는 선(禪 ) 수행을 통한 깨달음의 경지를 짤막한 율문(律文)으로 나타낸 시를 말한다. 선시는 시(詩)와 선(禪)의 만남이다. 선시는 범불교적 종교시가 아닌 불교 선종(禪宗)의 사상과 철학, 그리고 정신적 경지를 표현한 한, 시 창작 장르로서 운문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선시의 시작은 게송(偈頌)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게송은 인도의 산스크리트어 가타(gatha)의 음역인 게(偈)와 중국어 풍송(諷誦)의 송(誦)이 합쳐 이루어진 말로 운율의 형식을 갖춘 경전의 일종으로, 경전에서 불설이 설해지는 양식과 성질을 열두 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하는 12분교의 하나이다. 송준영 시인은 우리 문단의 중견 시인으로서 주로 아방가르드 계통의 시를 써오고 있다. 아방가르드는 프랑스에서 생긴 용어인데, 사회에서는 전위 예술(前衛藝術)에 적용하여 예술, 문화, 사회에 대한 실험적·급진적·비전통적인 작업과 작가 모두를 이르는 말이다. 종종 미적인 혁신과 생경한 거부감으로 규정되기도 한다. 아방가르드 시는 선불교의 정서와 통하는 사상적 동질성이 있다. 선시는 중국 한국 일본에서 선가(禪家)의 수준 높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가수 임영웅이 올해 연말연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6일에 걸쳐 대형 공연을 열고 '영웅시대'(팬덤명)를 만난다. 임영웅은 17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12월 27∼29일과 내년 1월 2∼4일 '임영웅 리사이틀'을 연다고 밝혔다. 그는 공연 예고 영상에서 '리:사이틀'(RE:CITAL)과 '시대를 뛰어넘고, 세대를 아우르는 임영웅 스테이지'라는 문구도 선보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 리사이틀'을 통해 그동안의 콘서트 투어와 다른 모습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임영웅은 지난해 전국투어에 이어 올해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성황리에 열었다. 콘서트 실황이 담긴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공연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누적 관객 수 26만명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4 국제연무대회'가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충북 충주시 탄금공원 국제무예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계무술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5개 종목(개인 맨손, 듀오 맨손, 개인 무기, 듀오 무기, 단체)에 말레이시아와 불가리아, 한국 등 10개국 100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총상금 3천3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음악과 함께하는 공연 형식으로 진행돼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대회 주빈국으로 선정된 필리핀의 국가대표팀의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무예 공연과 한국의 '미르메 태권도' 팀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전통무예를 체험할 수 있는 무예 체험장도 운영된다. '2024 글로벌무예포럼'(10월 7∼9일)과 '제6차 유네스코 등재무술진흥위원회 정기회의'(11일)와 같은 국제회의도 진행된다. 세계무술연맹은 "전통 무술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내달 5일 관아골 일원에서 음악축제인 '충주본색(忠州本色)'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국악에 현대적인 비트와 파티문화를 입힌 이번 축제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관아골 아트뱅크 243(옛 식산은행)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축제에는 국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이날치'와 한국형 레게 음악을 선보이는 '윈디시티', 뽕짝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이박사'가 출연한다. 지역 젊은 작가의 예술품을 만날 수 있는 벼룩시장도 마련된다. 타이거디스코, 하세가와 요헤이 등 DJ들의 공연도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인근에 소규모 공연장(성서4길 11)도 마련된다. 축제는 무료이며, 장소별로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인원이 초과하면 입장이 제한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충주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한 행사"라며 "지역의 전통 자산을 새로운 세대에게 매력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무대에서 데뷔곡 '비 내리는 영동교'를 부를 때면 40년 전으로 돌아간 제 모습을 봐요. 여전히 설레고, 긴장되고, 잘 불러야겠다는 마음이 들죠." 1985년 데뷔한 트로트 가수 주현미는 무대 위에서 '40년째 신인'이다. 독보적인 꺾기 창법과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베테랑 가수지만, 여전히 노래를 부를 때면 신곡을 대하듯 호기심이 동한다. 21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추석 특집 콘서트 '주현미 더 오리지널' 또한 그에게는 새로운 무대다. 사람들에게는 주현미가 소화하는 숱하게 많은 일정 중 하나로 보일 수 있지만, 정작 주현미는 처음 콘서트에 서는 가수처럼 부담감을 품고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을 앞두고 주현미는 "무대가 시작하기 전에는 지금도 긴장이 되고 예민하게 변한다"며 "여전히 부담을 내려놓지 못하는 걸 보면 나는 무대를 즐길 수가 없는 사람인가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주현미는 히트곡 메들리와 함께 옛 가요를 선곡해서 들려준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봄날은 간다'(1953), '돌아가는 삼각지'(1967) 등 선배들의 명곡을 소개해 온 그는 옛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20일부터 3일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원도심 일원에서 '제6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지난 1년간 공개된 영화·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가운데 특수효과 기술과 창의적 영상미를 구현한 작품을 시상하는 축제다. 2019년 대전비주얼아트테크어워즈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이름을 변경했다. 영화제는 특수영상 어워즈, 시민 상영회, 특수영상 체험, OST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파묘, 하이재킹, 원더랜드, 스위트홈2, 기생수 등 400여편의 다양한 작품과 배우들이 후보에 올라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특수영상영화제는 대전의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산업 육성 의지를 드러내는 중요한 행사"라며 "세계적인 시상식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기증한 석조 문화유산이 국립공주박물관 야외 정원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17점을 포함해 총 32점의 석조 문화유산으로 꾸민 야외 정원 '수호의 정원'을 공개했다. 약 4천㎡ 면적에 조성된 정원은 '깨달음의 쉼터', '석수의 숲', '장명원', '별서정원' 등 네 부분으로 나뉜다. 박물관 입구 근처에 있는 '깨달음의 쉼터'는 검은 진흙 속에서 피어난 연꽃을 재해석한 구조물을 배경으로 다양한 불상을 배치한 공간이다. 동물 형상을 새겨 만든 상인 모은 '석수의 숲'에서는 원숭이, 개,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 모습을 볼 수 있다. '장명원'에서는 죽은 이의 영혼을 비춰 저승으로 인도했던 장명등 9점을 선보인다. 조선시대 전통 정원 양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별서정원'에서는 소나무 그늘에서 풍류를 즐기고 휴식을 취했던 옛 사대부처럼 의자에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정근 관장은 "'수호의 정원'에 모인 석조문화유산이 웅진 백제의 찬란한 문화와 충청권역 수장고에 모인 문화유산을 지켜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2일 '2024 도쿄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배우 이성경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한류박람회는 한류를 활용해 한국 중소·중견기업 브랜드와 소비재, 서비스를 홍보하는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이 협력해 개최한다. 올해 도쿄 한류박람회는 다음 달 12∼13일 일본 도쿄 그랜드닛코다이바 호텔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350여개 일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유통망 협업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판촉전, K-뷰티 메이크업 쇼, K-푸드 쿠킹 쇼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총 14팀의 양국 가수들이 참여하는 콘서트와 연계해 진행돼 일반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홍보대사는 B2C 행사가 시작되는 내달 12일 특별 인터뷰를 시작으로 팬 사인회,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행사를 알린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성경은 "양국의 우호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한국 상품의 매력을 잘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9월 셋째 주 토요일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2024 대전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뜻의 '화양연화'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끼와 재능을 표출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공연, 특강,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20일 오후 5시 청년뮤지컬 단체 '극단 모락'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개막 퍼포먼스, 청년합창단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7시부터는 지역 내 청년 힙합 뮤지션들의 협업 공연과 가수 다비치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21일은 오후 3시부터 이슬아 작가의 특강과 함께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청년가요제 등 청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재미를 선사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이와 함께 24∼28일 청년주간과 연계한 행사로 대전시 청년활동공간(청춘너나들이·청춘나들목·청춘두두두)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청년포털 홈페이지(www.daejeonyouthporta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문화재단은 12일부터 22일까지 문화제조창에서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축제에서는 낙화장 김영조와 목불장 하명석, 칠장 김성호 등 국·시·도 무형유산 11인과 국가무형유산 과정 이수자 18인이 총 9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16일을 제외한 축제 기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낙화와 종묘제례 등 장인들의 시연이 진행되고 이 밖에도 청주시립무용단과 민속악단 함수연가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미니 향수 만들기, 금속 명태 키링 만들기, 핸드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되며, 시각 장애인들이 공예 작품을 촉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별도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오후 1시에 개장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축제장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주 공산성'이 1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공산성 일원에서 열린다. 11일 충남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무령의 나라, 찬란한 희망의 빛'을 주제로 백제의 중흥을 꿈꾸던 무령왕의 웅진백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백제역사유적지구 공산성을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 쇼와 함께 동탁은잔, 진묘수 등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재해석해 만든 조형물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이 기간 추석 연휴와 제70회 백제문화제가 예정돼 있어 귀향객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구 사장단회의)을 통해 최고경영자들에게 수익성을 강조하며 본질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상반기 VCM을 열고 전사 전략과 중장기 방향을 공유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둔화된 그룹의 성장세와 사업 포트폴리오 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군별 전략 리밸런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사업별 선결 과제로는 식품은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 유통은 상권별 맞춤 점포 전략을 통한 고객 만족도 극대화, 화학은 정부 정책에 맞춘 신속한 구조조정 및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이 제시됐다. 또 정보 보안,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신 회장은 특히 경영 전략을 '수익성 기반'으로 전환하고 신속하고 능동적인 의사결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매출 중심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 강화, 효율적 투자 중심의 R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올해부터 노근리평화공원을 직영 체제로 전환한 것을 두고 행정안전부가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영동군과 군의회는 "공원 운영 방식 결정은 정당한 자치권 행사"라며 행안부에 직영 중단(민간위탁 권고)을 요구한 법적 근거를 캐묻는 등 반발하는 상황이다. 영동군의회는 15일 입장문을 내 "노근리평화공원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한 것은 공원 운영이나 업무방식, 예산집행 등에 문제가 많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행안부가 이를 부정하고 특정 단체로 위탁을 종용하는 등 지방자치의 공공성과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안부를 향해 영동군에 보낸 공문에 대한 해명과 특정 단체 위탁 압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해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하 재단)에 공원 관리·운영을 맡기기 위해 집행부가 제출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했고, 영동군은 올해부터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행안부는 3차례에 걸쳐 직영 중단과 재단 재위탁을 요구하는 공문을 영동군에 보냈다. 영동군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뒤 행안부에 민간위탁 요구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와 지침 등을 요청한 바 있다. 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16∼21일 시민투표 방식으로 올해 창단하는 시민축구단의 공식 엠블럼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엠블럼 후보 2개를 놓고 현장 투표(시청 현관 로비·제천역)와 온라인 투표(네이버 폼)를 하면 된다. 시는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엠블럼을 정한다. 시는 지난해 9월 구단 창단의 법적 근거를 담은 '제천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후 축구단 사무국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선수 28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오는 3월 개막하는 K4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괴산 김장축제, 보은 대추축제, 옥천 지용제, 증평 인삼골축제를 올해 도 지정 축제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우수 축제에 이름을 올린 김장축제와 대추축제에는 각 7천만원, 우수 축제로 뽑힌 지용제와 인삼골축제에는 각 3천만원의 도비 보조금이 지원된다. 도 공식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지역축제 전문 컨설팅 등 정책적 지원도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충북 축제들이 전국 단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