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체험부스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박람회 기간인 지난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해양과 머드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해양 신산업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발맞춰 충남도립대학교는 7개 전시관 중 체험관에 체험·홍보부스를 마련,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해양웰니스 머드마사지 체험(무료)을 실시하며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얼굴, 팔, 다리 등 머드를 통해 마사지를 받고, 그 효과를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머드체험객 김소현 씨(경기·43)는 “오전 일찍 예약을 통해 머드마사지를 받았다”며 “아토피로 고생하는데, 머드 마사지를 받으니 피부가 맑아지는 느낌과 함께 상쾌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호텔조리제빵학과가 마련한 먹거리 체험도 인기몰이 중이다.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충남 수산물인 오징어 먹을을 활용한 머핀과 감태 마들렌 등을 선보이고 있다. 체험객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23일부터 “미동산수목원 완전 정복 스탬프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탬프 챌린지는 충북숲해설가협동조합에서 주관하며, 수목원 곳곳을 걸으며 수목원의 기능과 숨은 명소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스탬프 챌린지 참여 대상자는 미동산수목원 입장객으로 3명 이상의 가족만 참여가 가능하며, 방문자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스탬프 챌린지’는 7월 23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20가족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챌린지를 달성한 가족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참여 방법은 스탬프 지점인 △방문자센터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을 방문해 챌린지 용지에 도장을 찍고 누리소통망(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챌린지 사진을 첨부하여 방문 후기를 올리면 된다. 김영욱 산림환경과장은 “미동산수목원은 산책로, 숲길 뿐 아니라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등 전문관을 운영하고 있어 방학을 맞이한 가족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라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수목원 곳곳을 걸으며 힐링과 가족간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단양군의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인 미션 투어가 올해는 ‘단양랜덤미션트래블’로 돌아와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군은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4일부터 필수 미션 3가지를 수행한 후 인증 사진과 후기를 개인 SNS 및 블로그에 게시하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단양랜덤미션트래블’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3가지 필수 미션은 단양 내 랜덤으로 배정된 지역에서 1끼 이상 현지 식사를 하고, 관광지를 방문해 특정 체험을 수행하면 된다. 특히, 이번 단양랜덤미션트래블은 주요 관광지 중심이 아닌 단양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미션 투어와 차이를 뒀다. 단양을 여행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대표자 기준: 만 18세 이상 관외 거주자) 신청할 수 있고, 참가인원은 2∼8인 이내의 팀으로 구성해야 한다. 군은 총 500팀을 모집하며, 팀당 10만 원씩의 경비를 지원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돌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미션 수행자들에게 단양군 농산물 캐릭터인 마롱이 피규어, 에코백, 방역물품도 함께 증정한다. 마롱이는 지역 특산품인 단양황토마늘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한 군의 신규 캐릭터다. 군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지질 보물섬 충북 단양군이 제주,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에 이은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 1일 군은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단계별 밑그림이 담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서에는 단양지질공원 현황, 세계지질공원 인증 타당성 및 국제적 가치, 향후 관리계획 등이 담겼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고고학적·역사적·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닌 곳으로 201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공식 승인을 받아 세계유산 및 생물권 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공식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2020년 7월 국내 13번째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지질공원 인식증진과 지질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단양군은 이번 신청서에 기존 12개 지질명소에 13개소를 추가해 25개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천하 경관 ▲도담삼봉 ▲다리안연성전단대 ▲여천리 카르스트 ▲고수동굴 등 12곳의 지질명소 외에 ▲영천동굴 ▲구봉팔문 ▲죽령천 퇴적구조 및 습곡 ▲단양읍 화석산지 등 13곳이 포함됐다.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 1년 이상이 경과 돼야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 최서단에 위치해 있어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태안 격렬비열도가 마침내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최종 지정됐다. 도는 지난 4일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돼 본격 시행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도가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해 2017년 연구용역을 추진한 이후 6년 만의 성과로, 그동안 도는 해양수산부 예비 지정(2020년)과 타당성 조사 용역(2021년), 항만정책심의회 의결(2022년) 등을 거치며 항만 지정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중앙정부에 전달해 온 바 있다. 이번에 신규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된 ‘격렬비열도항’은 해양수산부 유인 등대와 기상청 서해종합기상관측기지가 있는 북격렬비도에 조성된다.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에 따라 격렬비열도항은 화물과 여객을 주로 수송하는 다른 항만과 달리 국가 안보 및 영해 관리, 선박 피항을 주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인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확고한 주권 수호로 해양영토 분쟁을 원천 차단하고 해경·어업지도선 출동 거리를 단축해 중국어선 불법 조업 신속 대응 및 국내 수산업 피해 최소화, 선박 안전 항행 유도 등 효율적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코로나19로 2년여 동안 휴식기에 들었던 양파 직거래 한마당 축제 '제20회 월악산송계양파축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제천시 한수면 소재 한수체육문화공원에서 펼쳐진다. 월악산양파영농조합법인(대표 김명수)이 주최하며, 한수면 송계양파 수확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본 축제는 주민 화합과 농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품질 좋은 송계양파 직거래를 통해 제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양파를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7월 8일 오후 직거래 판매장 설치를 시작으로, 본 행사일인 7월 9일에는 난타 및 기타연주 등의 식전행사와 양파요리시연 및 시식, 개막식, 식후공연,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이어 야간에는 인기가수 유지나 등이 출연하여 축제기념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에는 야생화 사진전시, 전통놀이, 제천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전시 판매 등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수면 관계자는 “한수 송계양파는 큰 일교차와 석회암지대의 좋은 토질에서 자라 맛도 좋고 저장성이 탁월해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과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연풍면 원풍리 수옥정관광단지 내 수옥정 물놀이장을 3년 만에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로 2020년부터 운영을 하지 못해 수옥정 물놀이장을 즐겨 찾는 관광객에게 아쉬움을 남겼다"며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물놀이장을 개장해 수옥정 관광지 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그간 물놀이장 재개장을 위해 물놀이장 바닥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샤워실을 재단장하며 물놀이장 이용객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수옥정 물놀이장 내 성인풀장, 유아풀장, 다이빙풀장, 워터 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매점, 수영복 대여점 등의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수옥정 물놀이장은 지난 25일 개장해 8월 21일까지 운영되며, 첫날인 25일은 시범운영으로 무료로 개장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이고, 입장료는 어른 6,000원, 청소년·군경 5,000원, 만12세 미만 어린이는 4,000원이며, 놀이시설 자유이용권은 3,000원이다. 군은 그간 물놀이장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개관 2주년을 맞아‘우리 문화 세대 이음’을 주제로 기념행사가 열린다. 군은 이번 기념행사에서 세대 간 서로 어울리고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것을 이어감을 기획했다. 개관기념일인 7월 1일에는 향음예술원의 사물놀이와 판소리 그리고 사자탈춤과 충청남도 태권도 시범공연단의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담은 태권퍼포먼스를 선보인다. 7월 2일에는 아띠누리단의 퓨전국악과 한국예술문화진흥원 임연희 대표의 궁중한복 패션쇼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청성한두레권역의 떡메치기, 옥천민예총의 솟대만들기, 호랑이민화 판화체험, 페이스페인팅을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부터는 한국의 정체성이 담긴 우리 고유 옷 한복의 아름다움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열려 국가무형문화재 작품 68점이 전시 중이다. 한편, 2020년 7월 1일 정식 개관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구읍 관광 명소 일원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전통문화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여러 차례 휴관에도 개관 초기인 2020년에 약 7천여 명 2021년에는 2만 5천여 명이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의 체험프로그램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진행되는 모래조각 체험교실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태안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태안군이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 모래조각 체험교실을 운영한 결과 총 38팀 183명이 참여해 정원인 회당 50명을 넘어섰고 오는 25일 프로그램 예약도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래조각 체험교실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오는 10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신두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 삼아 모래조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전문 모래조각가가 강사로 참여하고 국악·무용·버스킹 등 다양한 예술공연도 함께 펼쳐져 관광객들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 3주간 열린 아티스트 참여 예술공연에는 체험교실 참가자 외에도 매회 2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18일 체험행사에 참여한 손모(39, 서울시 광진구) 씨는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를 맞아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싶어 방문했다”며 “이국적인 풍경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개막을 한 달 앞둔 ‘2022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의 해외 각국 대표 선수 참가 명단이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첫 아시아요트연맹 공인 요트대회인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는 다음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수역에서 열린다. 기존에는 J70 종목 총 10팀을 국내 2팀, 국외 8팀으로 구성할 계획이었으나, 경기 공지(NOR)가 공시된 이후 관심이 높아져 해외 선수들에게 더 많은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내 1팀, 국외 9팀으로 조정했다. 15세 미만 유소년이 참가하는 옵티미스트 종목도 경기 공지 공시 이후 많은 관심 속에 해외 참가 선수 명단을 일찍 마감했다. J70 종목은 개최국인 한국과 프랑스, 덴마크, 포르투갈, 이탈리아,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뉴질랜드 등 10개국 40여 명이 참가한다. 옵티미스트 종목은 한국을 비롯해 폴란드, 그리스,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11개국 60여 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보령국제요트대회는 요트경기 외에도 서해바다 요트탐험대, 참가 선수·임원 지역 관광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미동산수목원(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은 숲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숲속 버스킹’ 공연을 지난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첫째,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 수국담채원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위치한 미동산수목원은 유전자 보존원을 비롯, 난대식물원, 산야초 전시원, 목재문화체험장, 메타세콰이어원, 습지원, 잔디광장, 다육식물원 등 풍성한 자원을 구비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충북의 대표적 수목원 중 하나다. ‘숲속 버스킹’ 공연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공연단체를 선정했으며, 수목원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숲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공연을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연일정은 오는 6월 18일 어쿠스틱 ‘소주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밴드, 뮤지컬, 바이올린, 해금, 가야금 등 10개 단체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영욱 산림환경과장은 “수목원의 아름다운 녹음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 며 “미동산수목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공연 외에도 숲해설, 주말산림체험, 목재체험교실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니 가족, 연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옥천군은 다음달인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제14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기념, 전국 규모의 가요제와 청소년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 ‘가요제’는 만 19세 이상, ‘청소년 페스티벌’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7월 13일 오후 6시까지 CJB 청주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각 행사의 본선 진출 10팀을 가리기 위해 7월 16일 오전 10시부터는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 페스티벌 예심이 열리고 이어서 가요제 예심이 진행될 계획이다. 청소년 페스티벌 본선은 7월 30일, 가요제는 7월 31일에 옥천군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청소년 페스티벌 대상 수상자(1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지며, 우수상수상자(1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 인기상수상자(1팀)에게는 상금 60만원과 상패가 시상된다. 가요제 대상 수상자(1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 가수 인증서가 주어진다. 또한 금상(1팀) 300만원, 은상(1팀) 200만원, 동상(1팀)과 인기상(1팀)에게 각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 등이 시상된다. 군 관계자는 “축제와 맥을 같이 하는 가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시설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기반 구축' 사업이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모두 170억원을 들여 관련 기반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차가 사이버 공격, 데이터 변조, 무단 접근 등 다양한 보안 위협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보안 설계 기술과 평가·검증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국제 자율주행 시스템반도체 관련 법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시장 경쟁력 확보를 통해 생산 유발 335억원, 부가가치 유발 132억원, 고용 유발 151명 등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단독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고가의 검증 장비와 공공 인프라로 제공함으로써 미래차 산업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며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계란 산지 가격이 적어도 오는 8월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면서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천850∼1천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9.9∼15.8% 높은 것이다. 농경연은 계란 산지 가격 강세 원인으로 산란계 고령화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꼽았다. 농경연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소비 감소로 산지 특란 10개 가격이 1천750∼1천850원으로 이달보다는 낮지만, 작년 7월과 비교하면 7.6∼13.8%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이는 작년 8월보다 8.2∼14.4% 비싼 수준이다. 최근 계란 산지 가격은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계란 산지 가격은 지난 3월만 해도 1년 전과 비슷했으나 4월과 지난달에는 특란 10개 기준으로 1천773원과 1천838원으로 각각 10.2%, 1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6개월간 이어진 혼란기에 식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초콜릿, 커피, 빵, 라면, 냉동식품에 이르기까지 가공식품 53개 품목 가격이 뛰었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74개 품목 가운데 계엄사태 직전인 지난해 11월 대비 물가지수가 상승한 품목은 53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6개월간 가격이 5% 이상 오른 품목은 19개에 이른다. 초콜릿은 10.4% 치솟았고 커피는 8.2% 상승했다. 양념 소스와 식초, 젓갈은 7% 넘게 올랐다. 빵과 잼, 햄·베이컨은 각각 6%가량 올랐다. 고추장과 생수도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아이스크림과 유산균, 냉동식품, 어묵, 라면은 각각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케이크, 단무지, 스낵과자, 편의점 도시락, 즉석식품, 혼합조미료 등은 3∼4% 올랐다. 김치와 맥주는 2% 이상 올랐다. 주스, 시리얼, 치즈와 간장, 설탕, 소금 등도 상승했다. 오징어채가 31.9%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식용유(-8.9%), 두부(-4.1%), 국수(-4.1%), 밀가루(-2.2%) 등 17개 품목 물가는 내렸으며 당